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5-1, 새해 인사, 계획 의논
아저씨는 올해도 가지리교회 성도로서 신앙생활 하기로 마음먹었다.
작년, 삶터와 일터가 바뀌면서 혼란스러울 법도 했지만 두 곳 모두 잘 적응하셨다.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분들의 기도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저씨, 목사님 찾아뵙고 새해 인사 나누면서 신앙 계획을 세우는 건 어떨까요?”
“그러지요. 목사님한테 전화해요.”
백춘덕 아저씨는 윤영부 목사님을 뵙기로 했다.
일정이 어떤지 의논하기 위해 연락했다.
“백춘덕 씨, 어쩐 일이세요?”
“선생님하고 목사님 만나러 갈라꼬요.”
“제가 부산에 와있습니다. 3주간 교육이 있어서 좀 바쁘네요.”
“잠깐만요, 우리 담당 바꾸께요.”
아저씨는 목사님 출타 소식에 바로 전화기를 건넸다.
“목사님, 그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댁내 두루 평안하시면 좋겠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선생님도 항상 건강하시고요. 제가 연초에는 좀 바쁩니다. 3주간 교육이 있어서 지금은 부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셨구나. 다른 특별한 일이 있는 건 아니고 새해 인사드릴 겸 해서 아저씨 모시고 교회로 방문하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어쩌지요? 셋째 주 정도면 가능하겠습니다.”
“아저씨께서 출근하시니 일정 맞추기가 어렵더라고요. 목사님 교육 마치고 오시면 그때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하시지요. 교회에서 뵙지요.”
“지난해에 아저씨 세례받게 살펴주시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의논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사예배도 풍성했고요. 올해도 백춘덕 아저씨의 신앙생활 잘 이끌어주셨으면 합니다.”
“종호 씨나 춘덕 씨, 두 분이 워낙 선하신 분들이라 제가 더 고맙지요. 두 분 덕분에 다른 교인들이 더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저분들이 저렇게 열심히 신앙생활 하시는데 우리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성도들에게 귀감이 된다니 참 고마운 일이네요. 목사님, 교육 무사히 잘 마치고 오시면 연락하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예, 그럽시다. 선생님도 연초라 바쁘신 줄 압니다.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요.”
2025년 1월 6일 월요일, 김향
‘두 분 덕분에’, 고맙습니다. 목사님 덕분입니다. 월평
월평빌라 이야기 2024 온라인 사례집-백춘덕
첫댓글 윤영부 목사님 소식을 아저씨 통해서 듣네요. 여전히 그 자리에서 건강히 잘 지내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늘 그자리에서 성도들의 삶을 잘 이끌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백춘덕 아저씨와 윤영부 목사님 두 분 각자의 삶을 바쁘게 사시며 만날 날을 약속하시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