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공공후견인 양성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성인후견제도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3시간 강의를 했다. 며칠 동안 참고 자료를 수집하고 강의안을 PPT자료로 작성한 덕분에 나름대로 충실한 강의가 돤 것 같아 뿌듯했다. 발달장애인을 비롯해서 날로 증가하는 치매 환자 등 의사결정능력 장애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후견인으로서 봉사하고자 하는 분들의 수강 태도가 진지하고 열성적이어서 강의시간이 짧은 것 같았다. 우리 사회가 차츰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는 이기적인 생각들로 삭막해져가고 있는데도,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후견인을 지망하는 분들에게서 인간적인 따뜻함과 고마움을 느낀 시간이었다.
첫댓글 "성인 후견인 제도" 흐뭇함을 느낍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같이 자발적인 봉사,헌신을 함께하는 자생적 모임,조직을 이끌며 발전시키는 분들께 존경심과 찬사를 드립니다. 연수내용을 논문으로 소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