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에 수감중 지난주말 귀휴를 나오셨던 부도가족 재기마을의 공장주인님...
짧은 3박4일의 귀휴를 마치고 어제오전 군산교도소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이달 29일 출소를 하신다니 이별의 섭섭함을 잠시라도 잊기 바랍니다
공장주인님은 우리 부도가족 재기협회에 6년여전 가입하셔서
자신과 아내도 부도로 인하여 많은 고난을 겪고 있었지만,너무도 많은 활동을 해주셧던 분입니다..
그리고 서울에서의 모임때마다 빠지지않고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2010년 9월.....
" 긴 시간 가족님들의 관심과 격려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 기도와 격려를 모두 안은채 법정에 서겠습니다.
오늘 좋을 결과 있으리라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을 남긴채 ..그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큰 충격에 빠질수밖에 없었습니다..세상에 이럴수가....
그러나 '이 순간도 지나간다'.... 지난 6월1일 "공장주인이 잠깐 나왔습니다 ㅎㅎㅎ" 라고 우리앞에 나타났습니다
무려 1년 8개월여 만에.... 우리 재기마을에 다시 글을 올리신겁니다...
20개월전 ..법원에 선고받으러 다녀 오겠다고 글을 남기엇는데... 수감되었다는 소식에 저와 '새옹지마'님이 면회를 갔고..
20개월이 지나 ...."귀휴 나왔습니다.." 라고 우리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귀휴'.... 제가 영등포구치소에서 복역할당시 '귀휴'떠나는 수감자들이 너무도 부러웠습니다
" 하느님~ 딱 하루만 세상에 나갈수 있는 휴가를 주십시오..1년이라도 더 갇혀도 좋습니다, 하나님..."
너무도 애타게 가족이 그리웟고 못다한말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지요....
공장주인님은 우리에게 이번 귀휴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슬프고 어려워도 가족과 함께 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르켜 주고 느끼게 했습니다
오늘 이 아침....너무 힘들어 세상이 원망스럽고 남편이나 아내가 원망스럽습니까....
너무 너무 돈이 없어 죽고 싶으십니까...
오늘하루..가족과 함께 지낼수 있는 이순간이 가장 큰 축복이며 감사의 조건이라고 다시 한번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멀리서 부족한 것을 찾으려 마시고 곁에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는 오늘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2.6.5일 아침에....'공장주인'님을 통하여 우리가 다시한번 깨달으며....'다일지'
첫댓글 물질적으로힘들어도 가족과함께있는자체만으로도감사드립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대장님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은 우리의 곁에서 찾아야 합니다... 숨만 크게 쉬고 있음도 얼마나 감사입니까..
게시판에서 공장주인님의 흔적을 볼수 있었는데 이렇게 짠한 이야기가 있었군요,,, 공장주인님 얼마 안남은 완전귀휴 기대할께요 수고하셨어요....
본문에는 언급치않았지만....함께 사업햇던 아내가 1년 실형을 받고 복역을 했었답니다...그리고 1년후 '공장주인'님이 2년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되어 2년형을 받았으며 가석방으로 20개월복역후 이달 29일 출소하는겁니다....
물질적으로 힘든 시간엔 다른 고통은 다 참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힘든 분들을 보니 감사하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걸 새삼느낍니다 엊그제같았던 공장주인님의 댓글... 벌써 그렇게 세월이 지났다니... 시간이 해걸해준다는 두부부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이젠 다시금 결실이 맻어질날을 기약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뵙길 바라며 항상 가정에 건승을 .. 행복이 가득하시길 함께 기도하여봅니다
이제 힘든일없이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하루 섭섭하고 힘든마음에 잠시나마
가족이이라는 끈을 놓으려 했던 저 자신이
많이 부끄럽습니다.이렇게 잘이겨나가고계시는
분들을 뵈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야겠어요.
부디 모든분들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공장주인'님 부부는 부도후 아내가 1년실형을 살고 나온후 1년만에 또다시 남편이 2년실형을 받고 20개월째 복역중이랍니다...자녀들도 있고요..그래도 우리마을에서 포기하지않고 이겨내고 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은 말로서 표현이 안됩니다... 공장주인님 지난시간동안 너무 고생하셨어요... 지난날의 고통이 약이되어
얫말하시면서 사시길 바래요... 저도 가족이 있어 매일 새힘을 얻습니다...^^
갑짝 일어난 일에 한동안 멍~ 세월이 흘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네요.
공장주인님과 사모님께는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아닐것입니다... 사모님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또 공장주인님은 안에서 얼마나 애가 타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오랜시간 너무 고생하셨고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신 모습 다시 빨리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장주인님, 부부가 모두 실형을 사셨다니 그 고통이 감히 짐작이 갑니다. 이젠 새롭게 시작하시니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많은경험을 하셨으니 잘 해내시리라 믿어요..
혼자 당해도 힘든 것을 두분이 함께 겪으셨으니.. 재기마을이 정말 안식처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 안타까운 세월만큼 더 이쁜 시간을 가족이 함께 하시길 기원해봅니다. 6월이 후딱 지나가서 얼른 뵈었으면 좋겠어요~
두분이 다 어려움을 겪으셨네요. 그럼에도 많이 안정적이신 것 같아 놀랍습니다. 가족이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겠지요.
건강하시고 출소후, 재기에 성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눈물나는 사연입니다. 공장주인님의 건강을빌며 아내분과 가족들에게도 앞으로는 행복만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공장주인님 잘 이겨내시길 기원할게요
지나고 나니 빠릅니다... 그순간만큼은 하루가 일년같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곁에있음에 감사함을 또 잊고 삽니다...
공장주인님 댁네에.. 이젠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마을입니다. 아픔도 기쁨도 함께할수 있다는게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속의 말들을 여기서는 자유로이 할수 있으니 더더욱 좋구요.
함께 고통을 이겨 나가시는 모습...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귀휴가 얼마않남았다니 건강하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불안과 울렁증 불면의 시간을 보내는 제 입장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더욱 더 큰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시는 분들에 한없이 고개숙여지고, 더더욱 자신감을 가져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
모든 가족님들 감사합니다....공장주인님 무사히, 건강하게 마을로 돌아오실시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유구무언 --앞으로 늘 행복 하세요
잘보았습니다~
공장주인님의 사연이 이곳에 있네요.... 전혀댓글에서는 약한모습이 없었던분으로 기억했습니다,저와 동질감 ...? 공장을 소유하고 있었다는거...! 홀가분한 큰다리를 건너오게 되었고 이제 작은일만 추스리시고. 세상을 넓게볼수있는
여유가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