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책 도서관 기획팀에 지원한
두 소녀 희주와 보령이가 쓴 자기소개서
거창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 김보령 지원서.hwp
아림고등학교 3학년 윤희주 지원서.hwp
정성으로 쓴 것에 놀라고
패기와 열정에 감동해 여러 번 읽었습니다.
세 번 외치다
# 생각 하나.
이 아이를 잘 모르는
저도 이렇게 뿌듯하고 감동 받는데
이 아이의 성장에 함께 하는 분,
잘 자라기를 바라는 분이 읽으신다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 생각 둘.
좋은 청소년을 만나 함께 할 수 있도록
사람책 도서관을 각 학교에서 알려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
선생님께서 힘쓰셨으니
학교에서 누가 신청 했는지 말씀드리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 아닐까.
위와 같은 생각으로
먼저 두 소녀에게 제가 어떻게 이 자기소개서를 읽었고
이 것을 어떻게 누구와 나누고자 하는지 설명합니다.
그렇게 해도 괜찮은지 물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래도 좋다는 답변을 듣고
보령이네 담임 선생님이신 김은아 선생님과
희주를 추천하신 신경애 선생님께 전화 드려 약속을 잡았습니다.
#보령이네 학교
김은아 선생님을 찾아뵈어
활동을 소개하고 제가 담당자라고 인사 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어떤 활동인지 궁금했는데 설명 들으니 이해가 되고 참 좋은 활동이라 하셨습니다.
보령이가 쓴 일기를 통해(함께 읽는 일기 인가봐요)
얼마나 이 활동을 기대하고 기다렸는지 모른다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통해 보령이의 기대하는 마음을 다시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람책 도서관 기획단 모집을 알리신
장소영 선생님께 보령이 자기소개서를 드렸더니
수업시간 하고는 다른 면모라며 반갑게 여기셨습니다.
회의에 와 보령이에게 학교 다녀왔다고 하니
알고 있다며 담임 선생님께서 잘 다녀오라 하셨답니다.
우리의 만남을 주선하신 장소영 선생님.
보령이가 활동에 참여 할 수 있게 도우시는 김은아 선생님.
고맙습니다.
* 기획단 모집을 위해 방문하고 쓴 글
첫 단추는 거창여고
* 보령이와 첫 만남 이후 쓴 글
씩씩한 소녀 김보령
#희주네 학교
희주를 추천하신 신경애 선생님께서는
말씀 하시는 동안 여러 번 "제가 희주를 참 좋아해요" 말씀하셨습니다.
반듯하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라 평소에 생각했고
제가 학교에 찾아가 활동 설명을 드릴 때 희주가 떠올랐다 하셨습니다.
자기소개서를 꼼꼼이 읽으시고
정말 우리 내일이 밝지요~ 감탄하셨습니다.
좋은 학생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 드렸더니
이 활동에 관심이 많다고 회의할 때 한 번 가봐도 되냐 물으셨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주제를 "내가 사는 이유"라고 정하게 되었고
희주가 요즘 왜 사는가 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바탕이 되었다 말씀드리니
바로 그거라며 참 중요한 철학적 고민을 하는 희주를 칭찬하셨습니다.
희주 담임 선생님을 뵙고 싶다 청하니
신경애 선생님께서 흔쾌히 안내하시고 정경숙 선생님께
젊은 분이 참 훌륭한 일 한다고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저를 소개하셨습니다.
"지난 번에 공지영 작가 강연회 때 오셨죠!"
정경숙 선생님께서 저를 알아 보시고
희주에게서 그 활동 이야기 들었다며 누구와 함께 하는지 궁금했다며 반기셨습니다.
희주가 적극적으로 참 잘한다 말씀 드렸고 신경애 선생님께서도 보태어 말씀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하고자 하는 뜻을 알아주시고 적극 도우시는 신경애 선생님.
반갑게 맞으시는 희주네 반 정경숙 담임 선생님.
선생님에게 사랑받는 희주는 참 좋겠다 싶습니다.
희주를 좋아하는 선생님 계셔서 학교생활 할 만 하겠다 싶습니다.
이 기회로 좋은 선생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 희주에게, 신경애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 기획단 모집을 위해 방문하고 쓴 글
하루에 한 학교
* 희주와 첫 만남 이후 쓴 글
희주랑 친해지고 싶어요.
보령이와 희주
두 소녀와 함께 준비하는 사람책 도서관을 통해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고
더불어 둘레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쁩니다.
그 덕에 저도 좋은 사람들과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가슴 벅찬 감동에 흠뻑 젖으며 지내게 되어 신이 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