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기상 - 하루 컨디션을 위하여 충분히 수면을 취함
오전 9시 - 호텔 앞 세인트앤드류 성당 구경, 엄마가 성물을 사고 싶다고 하셨으나 어딘지 귀찮아 못찾겠어서 그냥 바로 옆의 지하철역으로 직행. 솔직히 계획에 없던 성당 구경이라 잘 모름
오전 10시 - 하버프론트역으로 고고. 이지링크 값이 거의 안남아 돌아올 때는 환불하고 걍 스탠다드 티켓으로 사용함.
오전 11시 - 비보시티 구경, 지하에서 올드창기와 소홍X(뒷말이 생각안남)에서 간단한 튀김과 쿠키를 삼(4.3$). 2층 스타벅스에서 아즈키 프라푸치노(7.5$)먹으며 쉼. 한국에서도 스타벅스 잘 안가 아즈키가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너무 맛있었음. 비보시티 내부 상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잘 못찾아 조금 헤맴. 비보시티 3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아기들 물장구 칠 얖은 물가가 있음. 하늘이 너무 맑아 나가서 사진을 찍었으나 막강한 더위로 금새 들어옴. 비보시티 내부는 냉방이 잘되어 추울 정도임.
오후 12시 - 센토사 임비아스릴 패키지(33.5$)구입. 센토사 익스프레스 타고 센토사 입장. 머라이언상 앞에서 사진 찍고, 이미지 오브싱가포르 어머니의 귀차니즘으로 제쳐버리고 기념품점이나 둘러봄. 물을 싸간 관계로 스카이바의 쿨러도 못 먹음(친구끼리면 다 사먹을텐데 엄마랑 같이 오니 태클이 걸림)스카이 타워를 보며 천천히 쉬며 섬 전체를 관망.
오후 1시 - 루지~ - 헬멧을 쓰고 신나게 질주~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기쁨. 엄마는 4번 타자고 졸랐지만 패키지는 2번까지 지원하므로 조용히 무시. 리프트 타고 올라오는데 양산쓰니 시원했으나 안가려지는 발은 뜨거워 죽는 줄 알았음. 양산 가져오길 잘함. 한번 타고 바로 타면 더워서 일단 4D 매직스 감. 은근히 엄마는 이런 것 안 봤을 것 같아 갔더니 다행히 좋아하심. 내용은 해적 캡틴이 보물 찾으려고 다른 선원 죽였다가 들통나서 혼나는? 것인 것 같음. 예상했던 물쏘기와 의자 흔들림, 예상해도 몸서리쳐지는 곤충과 쥐들의 덮침으로 동심의 세계에 갔다 옴. 상영관이 시원해서 더위 식히기도 좋고 반응도 좋아 즐거움. 그 다음 남은 루지를 타고 내려와 테이블에서 휴식. 싸갔던 용과와 과자를 먹음(점심으로 때움, 점보를 위하여)
오후 2시 - 센토사 비치 트램을 타기 위해 비치 스테이션을 감. 트램이 잘 안와서 너무 힘들게 기다림. 비치쪽과 반대쪽으로 서는 줄아 다르므로 필히 표지판보고 줄을 설것!! 구분이 잘 안가 줄 잘 못 서면 반대로 감. 트램을 탔으나 도로로 가기때문에 별로 비치 구경은 못함.
오후 3시 - 하도 더워서 버스타고 센토사 돌아다님. 걸어서 다닐 엄두가 안나 에어콘 나오는 버스에서 쉬엄쉬엄...
오후 4시 - 하버프론트로 다시 옴. 비보시티에서 엄마 샌들을 사려고 ECCO에 갔으나 비싸다고 망설임. 그러나 10%되어서 백화점보다 싼거였음. 중앙에 OSIM 제품 진열해 놓아서 조금 써봄.
오후 5시 - 클락키 - 점보는 6시부터 이므로 클락키 강변 조금 둘러보고 스위소텔머천코트에서 조금 쉬다가 감.
오후 6시 - 점보- 인터넷으로 예약해 갔음. 스팸폴더에도 오지 않던 확인 메일. 그러나 역시 예약이 제대로 되어 있었음. 칠리크랩스몰(43$)+라임쥬스+물(무료)+밥+프라이드번2(총 55.56), 처음엔 양이 작아 보여 새우 좀 시키려다 밥을 비벼 먹으니 배가 불러 결국 못 먹음.
오후 7시 - 사테클럽이라고 옛 책자에 써진 곳은 각종 멋진 레스토랑과 카페 잡화점 등으로 멋진 거리였다.
오후 8시 - 래플즈시티몰 - 가까워서 더 자주 가게 된 듯. 로빈슨백화점 1층에서 결국 에코말고 다른 브랜드로 엄마 샌들 삼. 디자인은 에코보다 나아서 그냥 구매. 편하고 잘 어울려서 다행임(49.9$), 지하 1층에서 쿠키슈1개와 흑맥주 구입.(캔 흑맥주는 간장 맛이 나서 뿜을뻔 함) 슈만 먹음.
오후 9시 - 싱가폴 여행 종료
다음날 아침 6시- 코피티암은 6시 30분부터 시작하여 어쩔 수 없이 카페스위스에서 조식 해결. 체크아웃 후 셔틀을 기다림. 미처 스티커를 옷에 붙이는 것을 깜빡하고 블루셔츠 입은 아저씨를 쳐다보기만 함.(호텔리어는 호텔 와서 부른다고 했으므로 부를때까지 기다리려고 햇음 ㅠ.ㅜ)아저씨는 우리가 스티커 안붙여서 계속 호텔을 어슬렁 거리기만 함. ㅋㅋ 셔틀타고 공항에 와서 귀국!! 올 때 비행기는 완전 최신이라서 그런지 한글 더빙이 제대로 되어 있어 계속 영화보고 옴. ^^
* 계획과는 달리 많은 것들을 보고 오지는 못한 여행이었습니다만, 이렇게 아쉬움을 다음에 방문할 때 달래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쇼핑몰들 내부 위치도 알아가야겠더군요. 워낙 헤매는 것을 싫어한지라;;
* 대중교통을 미리 알아가서 이용하면 되므로(SBS홈페이지 가면 검색도 되고) 굳이 택시는 필요 없겠더라구요.
* 생각보다 더위에 약해서 힘들었습니다. 양산이 편리했던 것은 센토사 루지타고 슬로프 탈 때 뿐. 모자도 땀이 많이 나서 오히려 못 쓰겠더군요. 그늘져도 땀이 나니 괜히 필요 없었습니다.
첫댓글 지금 많이 덥나봐요... 쇼핑하려면 더 조사해야 겠어요.^^
에스비에스 홈페이지가 어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