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부 말 씀
2008년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치루어지는 MBC-ESPN 큐스포츠 협성섬유배 제5회 경기도오픈 대회에 많은 출전을 당부드리며...
MBC-ESPN 큐스포츠를 시청하는 당구 동호인 그리고 일반 시청자들의 한결같은 느낌은 현장감 없는 일관된 박수소리와 진지하지 못한 관중들의 표정일 것입니다.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는 화면이지요. 왜일까요? 당구를 모르는 유료관중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당구연맹의 방송대회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8강을 선발하여 촬영대회를 합니다.
2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하여 예선을 치룬 다음날, 즉 본선 대회에는 8강 진출 선수들의 7경기만 촬영을 합니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대다수의 선수들은 더 이상 자신에게 불필요한 대회로 인식하거나 다른 이유로 촬영일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스포츠 방송에는 관중이 필수이지만 저희는 궁여지책으로 유료관중을 만들었습니다. 한심한 노릇이지요.
유료관중으로 촬영을 하는 서글픈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선수들과 각 클럽의 동호인들의 참여가 절박합니다.
부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방송대회를 위하여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2008년 3월 24일 경기도당구연맹 회장 하윤보 드림.
대회명: MBC-ESPN 큐스포츠 협성섬유배 제5회 경기도오픈 대회
촬영장소: 서울 강남 삼정호텔
촬영시간: 3월 31일(4경기) - 오후 1시부터 8강 4경기
4월 1일(3경기) - 오후 1시부터 4강 2경기, 결승전
첫댓글 당구장 문 닫아놓구 방청 알바 갑니당..^^칭구랑 둘이 강 생각인데..가서 횐님들 만날수 있으믄 좋것네여..^^
작년 수원3C 월드컵대회는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호응이 있었다고 하는데.................참 안타깝군요................. 그런데............선수들도 (물론 탈락한) 안 가는데......동호인들의 반응이 시쿤둥한것은 슬프지만 .....당연한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프로농구나 프로야구를 보아도 평일 낮경기에는 관중석이 많이 비어있지않나요 ? 하다못해 동네당구장에도 낮에는 빈테이블이 많은데 당구매니아 중에는 상당수가 좋은 경기 보고싶을테고 거기에 교통비까지 지급한다니 얼마나 좋은 기횔까요 그런데 문제는 빨강쵸크님처럼 문닫고 움직여야한다는 문제점이 등장합니다. 강남 삼정호텔측에서 밤에는 장소협찬을 안해서 그런건가요 ? 아님 방송국 사정때문에 스케줄을 그렇게 잡나요 ? 하윤보 선생님 이런 호소문 올리기전에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 정말 가보고 싶은데....평일이라 못가는게 너무 아쉽네요..... 일요일이라면 만사 제쳐두고라도 가볼텐데.... ㅜㅜ
솔직히 말해서 작년 수원월드컵도 대회규모에 비해 순수 관중들이 많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대회 관계자들과 방송국 관계자들 그리고 선수들 지인이나 가족들을 제외하면 정말 손에 꼽을만큼 적었더랬죠. 국내대회는 더 심합니다. 이 글 내용에서 말하는 유료관중이란 협회에서 돈을 주고 모셔오는 관중을 말하는 것이고 월드컵대회에서는 관중들이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저같은 마니아는 8천원이 아깝지 않았지만 솔직히 8천원씩이나 주고 멀리 수원까지 구경갈 사람은 별로 없죠. 참으로 안타깝네요. ㅠ.ㅠ
뭔가 바뀌어야 할때가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정한 생활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