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저는 이번에 우연한 계기로 스마트암 검사 받은 20대후반;; 여성입니다ㅠ
엄마가 계속 입맛도 없다고 하고, 체중도 빠지길래 걱정되었는데,
아빠가 한 번 건강검진 받아보라고 했는뎀 거기서 초기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셨어요ㅠㅠ
엄마를 계기로 우리 가족 모두 검진을 받기로 했어요. 아빠는 집 근처 성모병원에서 일반적인 건강검진을 받았고,
전 다른 검사들은 다 문제없는데, 내시경이 정말 무서워 고민 고민했어요. 약 먹고 자면 끝난다고는 하는데, 일어나지
못하고고 죽었단 얘기도 들었구,,!! ㅠㅠ.
잠자는 동안에 내시경이? 내 목구멍에 쑥-! 하고 들어오는 것을 상상하기만 해도 오마갓!!
대장내시경은… 아, 내시경 자체가 거부감이 들었었어요.;;;
내시경 자체를 하기 싫어서, [내시경 하지 않는 건강검진] 검색해보니까, 아무것도 안나왔어요... 하아..
의료민영화 같은 이상한 기사만 뜨고, 장난하나…
근데 네이버 카페에서 결혼전 건강검진? 이러면서 글이 올라왔는데, 혈액만으로 몸의 모든 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방
법..스마트암 검사(http://www.bio-infra.kr)라고 적어놔서, 아! 이거다!! 싶었어요.
이것저것 찾아보고 알아보니까 서울대병원 안에 암연구소에서 스마트한 건강검진 식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서울대병원 안에 있는 거니까 ㅋㅋ 믿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전화로 상담도 받아봤는데,
=ㅁ= 물론 충분히 알아보긴 했는데, 그래도 미심쩍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다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와서 직접 보고서, 결정해도 되니까 오래 기다린다고 예약하셔야 하는게 낫다며,,;;
내시경을 안해도 되니까 여름휴가 겸 우선 스마트암 검사 예약을 잡고 가보기로 했지염 ㅋㅋㅋ
당일 날 남자친구랑 데이트 전에(부끄부끄..><) 혜화역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서울대병원 내에서 암연구소 건물까지 가려니 혜화역과 완전 반대방향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친구랑 손잡고 걸어가니까 좋긴 하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 더위.. 꺼져!
암연구소에 도착해서, 예약문자 온 번호로 연락하니까 여자 선생님이 나오셨어요.
암연구소라서;; 병원 같은 느낌보다는 아, 연구하는 느낌? 일까요??
선생님이 검사실로 안내해주셨어요,; 남자친구랑 저랑 여기 분위기 적응 못하고, ㅋㅋ 근데 검사기계 같은게? 굉장히 많더라구요.
이 기계들이 나를 스마트하게 건강검진을 해주는건가??
암튼 남자친구랑 갔는데, 예약자 분 한 분이신데, 두 분 하시냐고.. ㅎㅎㅎ
그래서 저만 한다고 했어요,
뭐 어차피 여기까지 온 김에 받아보자 싶었던 건, 암 검사의 정확성이 높고, 건강하면 내시경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까..ㅋㅋㅋ 내시경 안해도 된다는 말에!! 퐛!
그리고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안심해도 되겠다 생각했어염 ㅋㅋ
몇몇 건강관련 설문을 작성하고, ㅋㅋ 몸무게 적는란에… 남자친구 보니까… 과감하게; 한 대 때려버렸어염 ㅋㅋ 보지 말라고 ㅋㅋ
설문 끝내고 나니, 피를 뽑더라구여;; 헌혈한다는 마음으로 뽑았는데, 생각보다 조금 뽑아서, 놀랐어요.
물론 아빠한테 좀 받고, 휴가비로 받은 걸로 받았다고 하지만;;
돈도 많이 냈는데,;;; 이정도 뽑아서 내 바디 체크가 다 된다는건가? –ㅁ-;;
추가비용 조금 내면, 다른 검사도 한다고 하길래, 전체적으로 건강검진 받아보자 싶어서, ㅋㅋㅋ
검사 받기로 했어요, 웃긴 게 이것도 그냥 피 뽑은 양으로 검사 들어간다는거 ㅋㅋㅋ
이게 끝이라고 선생님이 말해서.. 네?ㅋㅋㅋㅋ 네?ㅋㅋㅋㅋ 네?ㅋㅋㅋ
검사결과는 13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구요..
검사 마치고 남자친구랑 경복궁 가서, ㅋㅋ 데이트 했어요, 아… 경복궁… 야간개장 가고 싶었는데,ㅠ
루저가 되서… 하아…;; 다음에 야간개장 할 땐! 꼭 들어가고 싶어요 ㅋㅋ
아빠는 내시경검사에서 대장에서 혹들을 제거하셨고, 저는 결과 받아보니까 정상이라고 뜨더라구욤.ㅋㅋ
나이스! 내시경 안받아도 된다!!! ㅋㅋㅋㅋ!!
울 엄마도 수술 후, 건강에 신경쓰고 있어서 그런지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식사도 잘하시는 거보니까 내 마음이 더 좋더라구요 ㅋㅋ 엄마.. 사랑해요><
암은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모두 잊지 말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면 좋겠어요; 항상 누가 암으로 죽었다고 하거나, 병 때문에.. 아프다고 하면,, 걱정되더라구요 ㅠ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내시경이 두렵거나 하는 사람들은 피로 스마트암 검사(http://www.bio-infra.kr)를 하는 방법도 있으니 잘 활용하면 될 것 같아요.ㅋ
저처럼?ㅋㅋㅋ
이 글의 결론은 에브리바디! 사랑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