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종주산행
<간월산-신불산-영축산>
3대사찰 통도사가 있는 광활한 억새밭, 신불공릉으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배내등-간월산-신불산-영축산-백운암-극락암-통도사-통도사주차장 (7시간)
안동산사랑산악회 2009년11월8일 (일요일) 07시 웅부공원 현지날씨:흐린후 비(우중)
영남알프스 산행안내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종주산행
배내고개 들머리
배내고개 이모네집
멀리 보이는 학생교육원
배내봉 1.4키로
정비된 목계단
배내봉 966미터 표지석
(2009년11얼8일 입석)
배내암
배내능선
노송
의자송
간월산 정상석 - 1
간월산 정상석 - 2
정상석과의 만남 (셀카)
간월산 정상 모습
간월 전망대와 헬기장
간월재
추모비
간월재 사거리 안내
간월재 돌탑
신불산 목계단
헬기장
파래소폭포 삼거리
신불산 정상석 1209미터
정상석을 잡고 (산우님 촬영)
신불산 정상 돌탑
통신시설
신불산 정상석 - 2
흔적 남기고 (셀카)
신불산 등로
억새
돌탑 솜씨
신불재
신불재 사거리 안내
억새평원
신불공릉
억새소로
영축산 정상석 1081미터
폭우속에 흔적(셀카)
추모비
함박등 암릉
배내골 삼거리
흔들바위
함박재
운무
백운암
백운암 용왕각
가파른 백운 등로
산아 고맙다 네가 있기에
백운암 돌탑
극락암
극락암 아치교 전경
먼지털이 등산객 배려
통도사 일주문
통도사 삼층석탑 (보물 1471호)
통도사 대웅전
통도사 봉발탑 (보물 471호)
통도사 지내마을 산행마무리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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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간월산-영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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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에 걸쳐있는 취서산과 신불산은
영남 알프스의 7개 봉우리에 속하는 산으로 광활한 억새밭으로
이름 난 곳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부산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언양인터체인지에서부터 통도사인터체인지 사이에 오른쪽으로
고속도로로 나란히 길게 뻗어 있으며 두 산은 같은 주능선에
가까이 붙어 있어 산행도 연결해서 하고 있다.
취서산은 일명 영취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산의 산자락에는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다.
취서산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유명하며,
신불산 산자락에는 홍류폭포와 작천정이 유명하다.
억새밭으로 전국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남 알프스에서
신불산 공룡릉의 존재는 희귀하고도 독특한 것이다. 1,000m가
넘는 준봉 7개로 이루어진 고산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거대한 구릉지 같은 부드러운 외모를 보이는 이곳 영남 알프스에서
‘아슬아슬하다’거나 ‘짜릿하다’는 등의 수사를 동원해 산행
소감을 말할 만한 대상지로는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암릉이지만 분위기는 거산의 험릉을 가는 듯한 맛도
뵈주는 멋진 암릉이 신불 공룡이다. 작명자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설악산 공룡릉에서 차용해와 신불산 공룡릉이라 이름한 것도 그
렇듯 이 지역에선 남달리 두드러지는 암릉임을 알리고자 해서였을 것이다.
실제로 이 암릉을 가보면 설악산 공룡릉만큼 웅장하거나 길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육산 능선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암릉길 특유의 장쾌함으로 시종일관한다.
산행에만 최소 1박2일은 가져야 하는 설악산 공룡릉과
달리 4~5시간으로도 산행이 여유롭고 바로 밑까지 차로
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규모와 길이의
열세를 단숨에 만회시켜 주는 결정적 장점이 된다. 방안에 앉아
있으면 갑갑증이 느껴지는 봄날, 여행 겸해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서서 시원스레 가슴을 씻어내는 암릉 산행의 쾌감을 맛볼
대상지로는 안성마춤이란 뜻이다. 이런 장점을 안은 신불 공룡은
설악 공룡에 비해 찾는 사람 숫자가 월등히 많다.
내려다보면 어찔해지는 고도감이나 자칫 실수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은 실은 이곳 신불 공룡이
‘원조 공룡’보다 더하다. 설악 공룡은 두루뭉실하며
암릉 등날을 그대로 따르는 구간이 거의 없지만, 신불 공룡에서는
피라미드의 모서리처럼 각이 지고 양사면 모두 급준한
사면으로 깎아지른 칼날능선 위를 곧이곧대로 밟아가야
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이 색다른 재미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신불 공룡은 겨울 주말에도 발길이 이어진다.
이 신불산 공룡릉을 찾아갔다. 산비탈이 칙칙한 갈색으로
가라앉아 연중 가장 볼품없을 무렵이지만 그래도
등산객들이 적지 않았다. 산 아래 작천정 벚꽃이 만발하고
뒤이어 신록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4월에 들면
신불 공룡의 인기는 급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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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동호님의 산사랑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온갖 산을 다 오르고 있습니다.하루 7시간식이나 산행을 하시고 대단하십니다. 함게 산을 즐기고 갑니다.
안동호님 덕분에 신불산(강남양산)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저도 다녀온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