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 올혼섬에 가기위해 이르크츠쿠를 출발 260 Km 를 가면 올혼 섬 가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배가 섬까지 왔다 갔다 하는데 차 먼저 싣고 사람 태우고, 내릴때는 사람먼저 내리고 차를 내리게 합니다.
배에 15대 정도의 차량을 싣고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사람도 차도 무료입니다.
바이칼 호수는 호수가 아니라 바다입니다. 남한면적의 1/3, 총길이 2,040 키로, 최대수심 1,600 M, 파도가 엄청나요. 십 수년만에 처음으로 여기서 텐트치고 2박 보냈습니다.
낮에는 따뜻하면서 시원하고 밤에는 추워요. 현지 주민이 낚시를 하는데 고기가 영 없어 그냥 갔습니다.
여기서 섬 북쪽으로 끝까지 가는데 25Km, 길이 험해서 4륜 구동 아니면 절대로 가면 안됩니다. 길이 험해서 곡예운전, 오프로드 운전경험이 있어야 됩니다.
멋도 모르고 가기는 했지만 식겁했습니다. 나올때는 현지 봉고버스 뒤를 따라 그나마 무사히 빠져 나왔습니다.
몽골을 가기위해 울란우데로 갑니다. 하루만에 울란우데 가는건 불가능한 거리라 중간지점인 술루단카에서 하루밤 보냈는데 고개넘자마자 오물파는 상점이 20여곳 영업을 하는데 오물 1마리 250루블, 맛은 뭐 별로입니다.
비린내만 나고, 맛은 고등어보다 못합니다. 비추입니다.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드리면, 집에서 타던차 엔진오일, 미션오일, 앞뒤 디프렌셜기어오일 교체비 90만원, 소모품 14만원어치(오일필터 4개, 에어크리너 2개, 앞브레이크 패드 1개) 사서 싣고 다닙니다.
뒤 의자만 접으면 두사람이 잘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차를 개조하지는 않았습니다.
차량용 휴대폰 충전기도 여기서 9천원 주고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GPS는 준비는 했으나 화면이 작아서 안쓰고 다닙니다. 몽골가서 GPS 제대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구글 내비가 좋고, 맵스미는 정확도가 좀 떨어집니다. 유심칩은 하바롭스크 역전앞에서 6기가, 6,000원 주고 끼웠는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가민 누비 7인치 짜리를 사왔는데 오자마자 고장이 나서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은 주로 호텔에서 자고 다닙니다. 호텔비가 아주 저렴해요. 2,000~2,500루블이면 아침도 먹습니다.
이것보다 더 저렴한 호텔도 많습니다. 구글로 검색하거나 숙박하루전에 부킹닷컴으로 예약하면 좋습니다.
예약없이 가니까 조금 더 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500루블입니다.
지금은 울란우데에 다시 왔습니다. 내일은 몽골 넘어 갑니다.
휴대폰사진 올리면 좋은데 윈도10 깔고부터는 휴대폰 사진을 옮기는게 잘 안됩니다.
잘 아시는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다운로드까지는 했는데 그 후 진도가 안나가요. 컴맹이라서....
올혼섬 가는 선착장(여기서 등록하라고 하는데 차량이뭐냐, 몇사람이 가느냐 등등 물어보고 하는데 의미없음, 시간낭비)
첫댓글 바다처럼 느껴지네요...
안전운행하시고 멋지고 아름다운여행 그리고 여행기록 기다려봅니다........^^*
호텔을 예약 않고 갔을때
부킹닷컴에서 검색되는곳이면 리셉션에서 바로 부킹닷컴으로 예약 한다고 하니까 깍아주던데요 함 해보세요
그래봤자 얼마 되지는 않지만...
이카페는
가만히 손가락만 까닥해도
세계 이곳저곳
살아있는
생생한 소식을 볼수가있네요~~
여행을 가지않아도 ㅎㅎㅎ
좋은곳 생생한 체험 많이 전해주세요!
잘보았습니다.
여행기록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안전한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은근히 부러움을 느낍니다.
미지의 곳을 가는데 누구나 가고픈 마음이 생기지요.
그냥 글만 읽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억 거리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질문이 있는대요?
혹시, 배우자님 하고 같이 여행 하시는건가요?
@saigon sin 답글이 늦어서 송구합니다.
집사람과 같이 다닙니다.
잘보고있읍니다~~감사합니다!
알혼섬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이루크츄크에서 알혼섬 선착장까지 가는 도로사정을 알고싶네요 우리는 혼다CR-V로 가다가 길이험해서 도저히 못가고 돌아왔는데 아무리생각해도 길을잘못선택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질않네요 ~~저희가 간시기는6월 말일쯤됩니다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