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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스님과 염불: <감산자전>: 대성스님 역
1. 감산스님은 19세 때 출가하여, 선법을 배우기 전에 염불을 하셨다.
‘나는 당시에 아직 참선의 핵심적인 요령을 잘 몰랐기 때문에, 오로지 염불을 했다.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염불을 했는데, 며칠이 되지 않은 어느 날 밤, 꿈속에서 아미타 부처님이 공중에 서 계신 모습으로 나타났다. 서 계신 곳은 바로 해가 지는 서쪽이었다.
눈부시게 빛나는 그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 모습이 아주 분명하게 드러났다. 나는 부처님의 발을 손으로 만지고 절을 했는데, 한없는 사랑이 마음속에 가득 찼다.
다시 관음, 세지 두 보살님을 뵙기를 원했더니, 두 보살님이 즉시 반신(半身)을 드러내셨다. 이때부터 염불 할 때마다 수시로 이 세분의 불보살님이 내 눈 앞에 눈부시게 나타났다. 이로써 나는 내 염불 수행이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했다.’
2. 그 후 평생에 걸쳐 참선을 하셨다.
3. 78세가 되던 해, 복선스님의 기록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초아흐렛날 약을 드렸으나 스님은 받지 않으시고, “내가 곧 갈 것인데 약은 먹어서 뭐하나.”하셨다. 시자 광익이 이 말씀을 듣고 깜짝 놀라서 여쭈었다.
“스님께서 만약 몸을 벗으시는 것을 꺼리지 않으신다면, 무슨 당부하실 말씀은 없습니까?” 스님께서는 꾸짖으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여러 해 시봉했으면서 어찌 그런 소견을 내느냐? 너희들은 마땅히 생사의 문제가 크고 죽음이 금방 닥쳐온다는 것(生死事大 無常迅速)을 생각해야 한다. 간절하고 실답게 염불을 해라.”’
이어서 그 달 13일,
‘스님께서는 곧 시자를 불러서 깨끗한 물을 가져오라 하여 입을 가신 뒤에 말씀하셨다. “오늘 드디어 어지러운 넝쿨을 발라 버리련다.” 그러고는 따뜻한 물을 가져오라 하여 목욕을 하시고 옷을 갈아입으셨다. 대중들은 모두 스님을 에워싸고 염불을 했다. 스님께서는 이러한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여러분은 당황하지 마십시오. 마땅히 부처님이 정하신 법도에 따라야지 삼메옷을 입고 복효(服孝: 상을 치르는 일)을 하면 안 됩니다. 슬프게 울지 말고 일심으로 염불을 하십시오.”
그리고 신시(申時)에 단정히 앉아서 가셨다.’
* 이러한 기록으로 볼 때, 감산스님은 평생에 걸쳐 참선을 하셨으나, 결국은 염불로 시작하여 염불로 회향하셨다고 할 수 있다. 감산스님의 육신상은 지금 남화사(南華寺)의 조전(祖殿)에 6조 혜능대사의 육신상과 함께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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