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픽처 깨어있는 조직된 힘
2024년 7월 4일 오후 4:04
945회 사드배치결사반대 김천촛불집회
2024년 6월 30일 945번째 촛불집회
오늘도 일요일 저녁 8시, 김천역 광장에서 사드배치반대 평화촛불집회가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분위기는 여느 때와 상당히 달랐다. 50여명의 젊은 대학생들의 에너지가 가해져 열기는 너무도 뜨거웠다.
매회의 집회가 이렇게 뜨겁다면 정말 지치지 않는 투쟁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사드배치반대 투쟁은 8년차 장기 투쟁으로 진입하였고, 2891일 투쟁, 945번째 촛불집회 숫자가 말해주듯이 시간과 무기력함과 치열한 싸움이 계속 중이다.
-박태정 공동위원장 발언 -
평화는 중요한 것이니까 항상 생활하면서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쟁은 반대해야 되고, 우리 마을 위에다가 사드를 갖다 놨는데, 그것은 전쟁 무기입니다. 그것도 우리를 위해서 갖다 놓은 것도 아니죠. 트럼프가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에게 돈 많이 달라고 하면 안주면 되는데요. 절대 주면 안 됩니다.
미국의 방위 위해서 갖다 놨는데 우리가 왜 돈을 줍니까?
돈을 안 주면 저들이 사드 빼서 가게 돼 있어요.
아무튼 고생 많으시더라도 사드 뽑는 날까지 같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더운 날씨가 계속되니까 건강 유의하시고 올여름 잘 지내고, 또 다음 여름에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이동욱 공동위원장 발언 -
농촌에서 일해 보니까 어때요? 할 만해요? 힘들죠? 땀도 나고 여름철에 땀도 나고 힘들어요. 그런데 여러분 농촌활동을 왔는데, 여러분 또래들 봤어요? 한 명이라도 봤어요. 혹시 그 마을에서 못 봤죠? 지금 시골에는 거의 대부분 좀 전에 보셨던 이장님 같은 분들밖에 안 계셔요.
힘들어요. 농촌 우리 농촌 진짜로 힘듭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힘들어요.
여러분들이 우리 농산물 많이 애용해야 되고 하는 이유가 이런 지점에 있다고 생각을 해요. 수입은 전혀 안 먹을 수는 없겠지만은 우리 농산물 많이 애용하고, 우리 농촌 많이 사랑해 주시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농촌 진짜로 힘들어요. 일손 없어요. 솔직히 한국 사람만 갖고 하면 농촌 운영 안 돼요. 여러분 일하면서도 보니까 외국인 노동자들도 와 있죠.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농촌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농활 와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소성리에 들어와 있는 사드 반대 운동을 저희들도 지금까지 줄기차게 해왔습니다. 2017년도에 들어왔으니까 벌써 만 7년이죠. 그렇죠 횟수로는 9년째입니다. 9년째 이 김천역 광장 평화광장에서 처음에는 매일 집회했어요. 반대 집회를 계속 하다가,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좀 주춤해서 좀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고 이렇게 해서 지금은 매주 일요일 저녁에만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거 집회 멈추면 되겠어요? 안 되겠죠?
어떤 일이 있어도 집회 멈추지 않고 참석자가 한 명만 있어도 끝까지 계속할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우리의 의지를 보여야지 미국 놈들도 좀 주춤하지 않겠어요? 우리의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투쟁을 했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중간발언 -
두 분 위원장님 일요일마다 저녁에 편안하게 tv 앞에서 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그래도 두분은 대학생 여러분들이 와주셔서 힘이 많이 나시는가 봅니다.
저도 연도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나요.
90년인지 91년도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농활을 왔는데 그때는 금릉군이었죠. 회장님 네 금릉군이었어요. 근데 저도 여기 김천에 내려와서 살다 보니까 제가 옛날에 왔던 그 금릉군이 바로 김천이더라고요. 여기 올 수밖에 없었고 사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노라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투쟁한답니다.
다음 순서는 제가 오늘 좀 멋있게 좀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따로 준비를 했습니다.
“평통사가 말하는 자주란 한미 관계에서 불평등한 부분은 청산하자는 것이다. 모든 미국 사람을 적대시하는 것은 아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미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 되어온 부분들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미군은 나가야 나가야겠지만 미국 대사관까지 나가라는 것은 아니다.”
평화 통일을 여는 사람들 창립 20주년을 맞아서 인터뷰하시면서 우리 유영재 팀장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 분을 오늘 이 자리로 모시겠습니다.
<오늘의 강사 – 유영재 평통사 팀장>
주제: 방위비 분담금
방위비 분담금이라는 말을 학생들 다 알고 계시나요?
그런데 이 방위비 분담금이 그 앞에 수식어가 ‘불평등’하다고 이렇게 불리워야할 정도로 한미 SOFA협정에도 위배가 되는 거죠.
한미 소파협정 5조 규정에는 원래 시설과 구역 주한미군에 대한 시설과 구역은 우리가 제공을 하는 대신 즉 공짜로 주는 대신 주한미군 주둔 경비는 모두 미국이 부담한다.
그런데 1991년부터 정지시키고 이것을 방위분담금으로 주둔 경비 일부를 우리가 지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 소파협정은 1966년도에 체결됐는데요. 당시 한미 당국 간의 이 소파와 관련한 협상을 할 때, 처음에는 우리 정부가 주한미군 기지 임대료를 달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협상을 하면서 이를 접었는데, 그 대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설과 구역은 우리가 공짜로 주는 대신 너희들이 주한미군 주둔 경비는 모두 너희들이 부담해라고 해서 그나마 그 시점에서는 나름의 형평성을 갖춰서 협정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80년대 후반에 이른바 쌍둥이 적자라고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겪으니까, 그 부담을 먼저 일본에게 떠넘기고 그다음에 한국에게 방위분담금 협정을 통해서 비용을 부담해라 이렇게 요구를 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부담을 동맹국에 떠넘긴 것 이게 바로 방위분담금 협정이죠.
전 세계 미군이 한 40여 개 나라에 주둔을 하고 있는데 협정을 맺어서 방위분담금을 주는 그런 나라는 한국과 일본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우리와 달리 2차 세계대전 전범국이었고 패전국이었잖아요. 우리도 미군정이 들어와서 점령해 들어와서 미군정을 펼쳤지만 일본은 당연히 패전국이었기 때문에 미군정을 실시했어요.
사용자가 올린 이미지
그리고 그 비용을 일본이 부담한 게 방위비 분담금의 원조입니다.
그리고 그 연장선에서 일본은 방위분담 협정을 통해서 이제 주고 있는 거예요. 그런 점에서 보면 전 세계에서 방위비 분담 협정을 통해서 미국을 지원하는 일본과 한국이 있지만 일본보다 우리는 더 굴욕적인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미국하고 전쟁을 치른 것도 아니고 패전국도 아닌데 방위분담금 협정을 통해서 이걸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그런 협정을 통해서 우리가 미군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소파에 이 미군 주둔 경비는 모두 미국이 부담한다 이것을 정지시키고, 우리한테 일부러 떠넘겼기 때문에 당시에 1991년도 이제 첫 번째 방위분담금 협정을 체결할 때, 노태우 정부 때였는데 아무리 노태우 정부라 하더라도 이게 너무 굴욕적이잖아요.
소파를 정지시키고 그 부담을 우리한테 떠넘기는 것 때문에 정부든 당시 국회든 굉장히 반대가 심했습니다.
당시 미국이 이 반대를 굴복시키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킨 거예요. 뭘 무기로 했겠어요? 그렇죠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내 들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 정부나 여론이나 다 사시나무 떨면서 미군 철수하면 안 되지 그러면서 주기 시작한 거예요. 방위분당 협정을 처음 체결한 것 자체가 주한미군 철수를 무기로 해서 우리를 굴복시킨 그런 결과입니다.
91년도에 처음 협정을 맺은 때로부터 이 협정이 한시적이고 예외적인 특별 조치에 관한 협정이에요. 그런데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서 무려 11차례나 협정이 계속 갱신되면서 지금까지 이르고 있고, 지금 12차 협정에 대한 협상이 지금 한미 양국 사이에 계속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한미 당국 사이에 12차 협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나오고 있냐 하면 미국 입장에서는 우리가 동맹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제공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고, 또 우리 정부도 윤석열 정부도 이른바 합리적 수준의 부담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합리적 수준의 부담 그런데 이 이야기는 사실 오래전부터 있던 이야기예요. 협상할 때마다 이런 얘기들을 했다고 문재인 정부 때도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합리적 수준의 분담이라는 이 용어는 박근혜 정부 때는 어떻게 했냐. 처음 협상에 임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입장이 뭐였냐면 방위분담금 삭감이었어요. 그런데 그 뒤에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다시 후퇴해 가지고 합리적 수준의 분담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 이 말입니다.
그 얘기는 뭐겠어요? 그러면 박근혜 정부 때 삭감을 처음에 물론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애초의 입장이 삭감이라는 것과 합리적 수준의 분담이라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거겠죠. 문재인 정부 때 합리적 수수료의 분담이라고 해놓고 얼마를 올려줬냐 무려 13.9%를 올려줬습니다.
이전에는 매년 방위분담금 올리는 그 기준을 물가 상승률에 연동했다고 하면 문재인 정부 때는 한국 국방비 증가율을 연동시킨 거예요.
그러면 그 이전에 이 물가 상승률은 대체로 한 2%, 3% 이렇게 밖에 안 됐거든요. 그런데 국방비 증가율은 어떻게 됩니까? 많으면 막 7% 이렇게 된다고요. 그러니까 그런 기준으로 미국에게 방위분담금을 준 것 자체도 매우 굴욕적인 것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문재인 정부에서 합리적 수수료 분담을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보면 윤석열 정부에서도 역시 대폭 증액을 전제로 해서 지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매번 협상할 때마다, 고려대학교 인근에 있는 국방연구원까지 가려면 한참 시간이 걸리는데, 거기에서 매번 협상할 때마다 가서 방위분담금 협상에 대한 비판을 하는 그런 기자회견과 1인 시위 피켓팅 등 이런 것들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장 큰 쟁점은 인상률과 미국이 오래전부터 요구해왔던 이른바 작전 지원 항목에 대한 신설 이게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작전 지원 항목 신설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면 그 작전 지원 항목 신설의 내용이 전략자산 전개, 다음은 주한미군 순환 배치 비용, 그다음에 작전 준비 태세 이런 것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이른바 전략자산 전개가 정말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죠. 전략자산이라고 하는 것은 미국의 항공모함 전략폭격기 그다음에 핵잠수함 이런 것들이죠. 여러분들 뉴스에서 이 전략 폭격기나 그다음에 핵잠수함이나 항공모함 여러 차례 들어온 거 보셨죠?
이게 공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지금 미국은 그 전략자산 전개를 핑계로 해서 우리한테 방위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할 것이고 그것을 보장하는 틀로서 작전 지원 항목을 신설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이미 현재 방위분담금에는 세 가지 항목이 있는데 첫 번째가 주한미군이 고용한 한국인 노동자 인건비, 다음은 군사건설비, 그다음은 군수 지원비 이 세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 더해서 작전 지원 항목을 신설해 달라 이렇게 요구할 것으로 이렇게 보인다는 겁니다.
인건비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만 군사건설비는 이제 주한미군 기지 안에다가 짓는 전투 또는 비전투 시설을 짓는 예를 들면 막사라든지 교회라든지 이런 것들을 짓는 비용을 말하는 거고요.
군수 지원비는 전부 용역으로 제공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운송, 철도 운송 비용이라든지 이런 것들, 탄약 저장 관리 비용이라든지 이런 거를 이제 우리가 용역으로 제공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세 가지 항목으로 지원해주고 있는데 미국이 대폭 증액을 요구하고, 그다음에 우리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서 대폭 증액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13.9% 막 이런 식으로 7점 몇 프로 이렇게 이제 증액을 해주다 보니까 이 돈이 남아돌아요.
남아돌아도 적당한 수준에서 도는 게 아니고 다 합치면 무려 지금 시점에서 한 1조 5천억 원 정도가 남아돕니다. 1991년도에 처음 방위분담금을 줄 때 한 1천억 원 정도 1천억 원 정도를 줬거든요. 지금은 얼마를 주냐 1조 3천억 원이 넘습니다. 그러니까 13배 증가한 거예요.
33년 동안에 그동안에 우리 국방비는 얼마를 증가했느냐 8배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 국방비 증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방위분담금을 줬는데 그래서 올해 1조 3천억 원이 넘는데 그보다 더 많은 액수가 남아 돈다 이 말이에요. 1조 5천억 원이 남아도니까 그러니까 방위분담금이 지속된다 해도 한해 방위분담금을 아예 안 줘도 이 남아도는 돈으로 얼마든지 충당이 가능하다 이런 얘기죠.
그런데 또 늘려주려고 한다 이 말이에요. 그리고 그 늘려주려는 항목으로 명목으로 작전 지원 항목을 제 늘리려고 하고 있다 하는 거죠. 이런 전략자산 전개 비용 그다음에 주한미군 순환배치 비용인데 이 순환 배치라고 하는 말 자체가 예를 들면 3~4천 명 수준의 어떤 연대 급의 이런 부대들을 이제 미 본토와 한국에 3개월이나 6개월이나 이런 식으로 돌려막기 하는 식으로 배치를 하는데, 거기에도 비용이 당연히 있을 거 아니에요 그 비용 내놔라 이런 거고요.
그다음에 준비 태세라고 하는 건데, 이것은 뚜렷한 어떤 내용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준비 태세를 명목으로 해서 이걸 주게 되면 이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까 방위비분담금이 남아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남아도는 부분을 작전 지원 항목으로 설정해서 주면 여기에다가 이제 돈을 투입해가지고 남아도는 방위분담금을 쓸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작전 지원 항목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냐면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방위분담금 소파 이런 것들이 다 소파협정에 보면 소파협정 5조에 보면 주한미군 주둔 경비 모두 미국이 부담한다 이렇게 돼 있고,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경비의 일부를 부담한다 이렇게 돼 있죠. 즉 주한미군 주둔 경비에 관한 비용 분담 협상인 겁니다.
그리고 그 협정인 거예요.
그런데 전략자산 아까 말씀드렸던 항공모함이라든지 전략 폭격기라든지 핵잠수함 이게 주한미군 자산입니까?
주한미군 자산이 아니죠. 미국 국방부의 자산일지언정 주한미군 자산은 아니라 이 말입니다. 그런데 전략자산 전개 비용을 우리가 준다는 얘기는 방위분당 협정을 뛰어넘어서 한미 소파를 뛰어넘어서 미국에게 지원을 주게 된다는 거예요.
바로 그 점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전략자산 전개 비용 내놔라 작전 지원 항목 내놔라 할 때 이것은 방위분담금 협정이나 수용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안 된다 이거였는데, 윤석열 정부가 그걸 지킬까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키도록 해야죠. 지키도록 해야죠.
미국이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더 세게 더 강하게 이렇게 퍼주리라고 예상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우려가 되는 거예요.
작전 지원 항목을 신설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비용을 방위분담금으로 미국이 갈취해가는 매우 큰 통로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 작전 지원 항목 신설에 대해서 우리가 결단코 이것은 막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뭐라고 얘기했냐면 이 전략자산 전개나 이런 부분들이 북한의 공격으로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지금 윤석열 정부는 그리고 우리나라의 많은 언론들은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은 전략자산을 전개하면 그 용도가 뭐다라고 얘기를 합니까?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남한을 지켜주기 위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근데 미 국방장관이 그렇게 얘기를 안 한다 이 말입니다.
전략자산 전개 왜 한다고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미 본토를 지키기 위해서 전략자산을 전개한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우리가 돈까지 줘야 되겠어요 그럼 미국은 더 좋다고 전략자산 계속 할 거 아닙니까?
그럼 한반도 위협은 더 커지고 이런 점에서 볼 때 이 미국의 요구도 천만부당할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나 언론들에서 떠드는 이런 것들이 우리가 속아 넘어가면 안 된다 그런 얘기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방위분담금 협정이 애초에 불평등하고 굴욕적이며 한미 소파협정에도 위반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이 협정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 국방장관 앞에 협상을 할 때마다 방위비 분담금 주지 말고 미군 주둔비 받아내자 이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정당한 거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협상 중단하고 왜 협상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비용을 줄 것을 줄 것이 뻔하기 때문에 협상 중단하고 이 협정을 폐기하라 이 주장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주장해야 맞겠죠? 그래서 우리도 같은 내용으로 같은 구호로 이걸 외치고 이것을 관찰해내는 이런 데 힘을 모아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구호 외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구호를 외치면 마지막 네 글자만 따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주지 말고 미군 주둔비 받아내자 !
방위분담 협상 중단하고 방위분담 협정 폐기하자 !
감사합니다.
사회자 중간 발언 -
어떻게 해야 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실천적으로 고민하게 되었고 지금도 고민하면서 실천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사드가 힘겨운 투쟁이긴 하지만 그래도 또 저를 실천하는 그리고 진정한 평화를 외치는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주어서 한편으로 또 고마운 점도 있답니다.
저와 같은 심정이었던 어린이가 저기 하나 앉아 있어요.
우리 사드 배치 반대 투쟁할 때 매일 혁신도시에서 매일같이 버스를 타고 이곳에 왔었거든요. 버스 타고 저녁마다 엄마하고 아빠하고 이 광장에 나와서 친구들하고 같이 뛰어노는 게 좋아서 우리 나이가 그랬어요. 사드가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이곳에 와서 친구들하고 매일 밤 같이 노니까 좋아서 그리고 우리 율동 천사에게도 하답니다. 오늘 라희가 너무 반갑게 와줬어요.
사용자가 올린 이미지
그리고 오늘 이렇게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서 함께 이 자리에 해주신 부산대학생 겨레 하나 연합동아리 우리 임세은 대장님 앞으로 모시고 발언 듣고 그리고 청춘들의 율동을 보겠습니다.
- 임세은 부산대학생 겨레 하나 연합동아리 대장 -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미국의 전쟁 무기인 사드를 이 땅에서 내보내기 위해서 매일 새벽 미국으로부터 빼앗긴 평화를 되찾기 위해 싸우시는 김천 주민분들과 함께 사드 반대를 외치기 위해서 전국에서 대학생들이 이곳 성주 김천으로 농활을 왔습니다.
미국은 자신들의 패권 유지를 위해 한반도를 도구처럼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땅을 미국, 자기들의 땅인 것처럼 마음대로 들락날락거리며 본래 살고 있던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마을 안으로 전쟁 무기를 실어다 나르고 있고, 주민들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처절한 외침을 그들의 웃음거리로 삼으며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기지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미국에 의해 주민들의 풀벌레 소리가 잔잔하게 들렸던 평화롭고 평범했던 그 일상은 무너지고 주민분들은 미국에게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매일 새벽을 열어 계시고 있으십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국의 이익만을 위한 사드는 필요 없습니다.
이 땅에는 더 이상 미국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사드가 이 땅에 들어온 순간부터 매일 새벽,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 그 전쟁을 막기 위해 평화를 위해 싸워오신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언제나 항상 감사한 마음들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들과 함께 이제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으로 사드 반대 연대 농활을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국 없이는 평화가 오지 않는다라는 그 마음에서, 미국이 없어야 평화가 온다라는 그 마음이 듭니다. 미국은 이 땅에서 나가야 한다라는 그 목소리를 내며 4박 5일을 보낸 후에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간 후에도 이곳에서 느낀 연대의 마음을 잊지 않고 이 권력적인 한미 관계를 끊어낼 수 있도록 진정한 자주를 가져올 때까지 이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이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에 서서 행동을 하시는 주민분들을 위해서 미국으로 인해 더럽혀진 지금의 이 사회를 대학생들이 꼭 씻어내겠다라는 그 마음으로 샘물이라는 공연을 하나 준비를 했는데요.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샘물 공연>
우주 가수 정진석 가수 -
이땅이 네땅이가?, 바위처럼 등 3곡을 준비하여 많은 참석자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었다.
-엔딩무대-
< 율동천사와 함께 하는 부산대학생 연합 겨레하나 공연 >
<소성리 3년의 시간, 7년간의 기록!>
다큐멘터리 양지뜸 개봉 프로젝트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텀블벅 링크로 접속하시거나 QR코드를 찍으면 후원이 가능합니다.
https://tumblbug.com/oursunnyparad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