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피부 트레이닝으로 피부 기본기를 다져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피부는 고질적으로 난기류를 겪는다. 급격하게 건조하고 민감해지거나, 따끔거리고 갑자기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리 몸은 환경이 바뀔 때마다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해요. 피부도 마찬가지죠. 혹독하고 추운 겨울을 지낸 피부는 재생은 커녕 방어 능력까지 떨어져 이에 적응하거나 대응할 힘이 없는 상태예요. 그러니 평소보다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죠. 피부 컨디션도 들쑥날쑥해지고요”라고 설명한다. 방어 능력을 상실한 피부는 외부 충격을 거르지 못하고 그대로 흡수해 결국은 컨디션이 엉망이 돼버린다. 어떤 외부 자극에도 끄떡없는, 탄탄하고 견고한 피부를 만들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는 외부 자극을 제대로 방어하고, 둘째는 피부 스스로 회복하는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즉, 기본기를 확실히 다져야 한다는 것. 스킨케어의 기본으로 돌아가 유수분 밸런스 를 맞추고, 피부 방어막을 튼튼하게 다지고, 턴오버 주기를 바로잡는 등 매일매일 꾸준히 관리해 피부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뷰티쁠>에서 제안하는 피부 트레이닝이다. “피부 건강 상태가 잘 갖춰지면 어떤 상황에서도 트러블 없이 잘 견뎌내죠. 설령 피부가 손상되더라도 회복이 빨라요. 물론 케어의 효과도 높아지죠.” 모델로피부과 윤성환 원장의 의견도 이 이론을 뒷받침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럴 때 전혀 엉뚱한 케어를 시작하거나 기존에 하던 케어법을 그대로 이어 나가기도 해요. 문제 해결의 핵심을 짚지 못하고 타이밍까지 놓치니 피부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거예요.” 뷰티 칼럼니스트 이나경의 말도 참고하자. 이 시기에 정말 필요한 케어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기본기를 갈고 닦는 것. 즉,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무너진 피부 방어막을 복구하고, 들쑥날쑥한 턴오버를 어르고 달래어 바로잡는 것이다. 이것이 피부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 이유다.
내게 맞는 피부 트레이닝 코스는? 아래 체크 리스트 중 해당되는 것을 체크해보자. 가장 많이 체크된 것이 지금부터 한 달간 집중 트레이닝해야 할 코스다. A 세안 후 피부가 땅긴다.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쉽게 무너진다. 화장품을 열심히 바르는데도 건조하다. 하얀 좁쌀 여드름이 올라온다. 부쩍 피지 분비가 늘었다. 유수분 밸런스 회복 코스>> 바로가기
B 피부에 벌레가 기어 다니듯 간지럽다. 피부 두께가 얇은 편이다. 피부가 쉽게 붉어진다. 피부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피부를 건드리기만 해도 따갑다. 피부에 철통 방어막 쌓는 방패 코스>> 바로가기
C 세안은 물로만 간단히 한다. 피부 재생이 더딘 편이다. 클렌징을 하지 않고 잠드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말랑말랑하지 않고 딱딱하다. 피부톤이 칙칙한 편이다. 턴오버 바로잡는 제거 & 공급 코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