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양희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네티즌 추천제도를 도입한 기호 5번 창조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를 하게 되었어요.
출산 전 8년 정도 사회복지 업무를 하면서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막상 애기 엄마가 되어보니 실감나는 일들이 많더라고요.
열심히 일해서 넉넉한 살림으로 아이가 크는데 충분히 뒷받침 해주는 것도 부모로서 역할이겠지만, 국민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나와서 깨끗한 정치를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울산YWCA에서 청소년대학부 간사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청소년분야에서 업무를 4년간 하면서 울산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행하다가, 더 공부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자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청소년쉼터에서 성폭력으로 고통 받고 가정에 있을 수 없는 청소년들과 함께 2년 정도 생활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현장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후 온라인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현장의 가교역할을 하다가, 서울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상담원으로 2년 정도 일했고요.
결혼하고 출산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재택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살고 있고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아이를 양육하면서 느끼게 된 양육 및 교육서비스에 대한 서민들의 어려움을 국회에서 일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제일 먼저 해결해 보고 싶은 생각 때문에 지원하게 된 거구요.
처음 비례대표를 나간다니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 모두 '집에서 애기나 잘 키우지 뭐 하러 정치한다고 그래?' 첫 반응이 이랬습니다.
지금은 주변 지인들께 알려주십니다만. ^^;
매번 정치인이야 뽑아놓으면 그게 그거라고 저도 생각했어요.
그래서 투표도 안하고 놀러갈 궁리만 하고 그랬죠.
근데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정치인들이 싸움 박질하면서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 끊게 해 놓고, 나쁜 정치인들이 가진 막강한 조직으로 매번 그 사람들이 또 당선되고, 또 당선되는 게 아닌가... 하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주고받기 하면서도 왜 자기가 잘 났다고 매번 찍어달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대선 때 관심을 갖게 된 문국현씨가 대표로 있는 당에 난생처음 입당이란 걸 하고 매달 만원 후원도 하고 그러면서 간간이 정책제안도 하고 그랬죠.
그러다가 네티즌 추천제도라는 게 있어서 제가 저를 추천하고 ^^; 다른 분들이 투표를 했는데 면접까지 통과하게 된 거예요.
요즘 엄마가 뿔났다는 드라마가 있지요?
정말 3월 한 달은 엄마가 뿔난 사건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내 아이가 살아갈 나라, 엄마, 아빠의 한 표가 만들어 가는 거 아닐까요...
사회복지 업무를 하면서, 아기 엄마가 되어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국회에서 일하게 된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네티즌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에 한 표, 정당에 한 표 찍어주실 때 5번 창조한국당에 한 표 선택해 주시면 YWCA 실무자 시절의 열정으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내 아이가 살아갈 나라, 엄마, 아빠의 한 표가 만들어 가는 거 아닐까요!
저에게 지지와 용기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제가 해 보고자 하는 정책인데요, 혹시 수정할 부분이나 추가할 부분이 있다면 의견도 주세요.
1) 산전, 산후의 가임여성을 위한 지원(자궁경부암 검사, 빈혈,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을 위한 교육 및 영양상태 점검, 산전 여성 예방접종 무료실시, 산후 여성을 위한 건강관리 등)
2) 보건소를 이용한 유아(만 6세 이하)의 무료 예방접종 전면실시
3) 영, 유아 양육 114센터운영(지역의 주민자치센터, 청소년상담실을 활용하여 월령별 놀이지도 및 영양지도, 40세 이상 여성의 교육 후 업무배치를 통해 양육 상담 및 찾아가는 육아도우미 - 일자리 창출)
4) 보육료 혹은 홈스쿨링 비용 중 택일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완비
5) 결혼예비학교 및 부모교육 수료자에 대한 혜택(청약가점 혹은 주택대출 시 금리조정 등)
6) 방과 후 예체능 및 실습교육 강화로 특기적성 파악
7) 인성교육이 기반이 되는 공교육 실시
8) 만 15세 이하 자녀가정에 대해 소득별 차등 주택공급(1가구 2주택 중과세 유지, 자녀수에 따라 질 좋은 99년 임대주택 제공, 동일 행정구역내 주택구입 금지 등)
9) 저소득층 재정설계 도우미제도 및 센터운영(구청 혹은 지역 도서관 내 센터운영)
10) 만 19세 이하 아동, 청소년 대상 범죄자 가중처벌
암튼 5번 창조한국당 비례대표로 가정주부이자 애기엄마가 출마한 것을 다시 한번 알려드려요.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한데 건강하시구요~
프로필 : 가정주부(국민공천단 선출)
전) 울산YWCA 대학청소년위원회 팀장
전) 성피해청소년 보호시설 청소년지도사
전)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실습조교
전) 서울청소년상담지원센터 청소년동반자
첫댓글 [필리핀]드리고여...님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있는것 같네여. 저도 한때 정치을 했던 사람임. (前 열린우리당 OO도당 청년 준비위원회 홍보위원장역임.) 이번에 창조한국당의 바람이 지나가는 바람일지 아니면 거센 폭풍우일지 관심을 가지고있음.
p제국황자님~ 열린우리당은 저도 노무현대통령님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치에 길게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요. 왜 좀더 일찍 청년시절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창조한국당이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 되지 않길 저는 바라고 있구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정당입니다만 관심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생활정치가 여의도에도 필요하니까요. 언젠가 뵙기를 바랍니다.
꼭 당선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