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사리 인지하기 힘든 무의식적인 자극(음향, 도형, 음악 등)을 제시함으로써 인간의 잠재의식에
영향을 가하는 것이다.
‘서브리미널(subliminal)’은 잠재의식 상태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영화관에서 실시한 잠재의식 마케팅 실험에서 유래
소비자 구매 동기 조사 전문가 제임스 비카리(James McDonald Vicary)는 1957년 다음과 같은 마케팅
실험을 실시했다.
① 비카리는 타키스토스코프(tachistoscope, 그림, 글자 등을 짧은 시간 화면에 보여 주는 순간 노출기)라는
장치를 사용하여 영화 상영 중간에 메시지를 끼워 넣었다.
② 그 메시지는 “코카콜라를 마셔!” “배고파? 팝콘을 먹어.”라는 내용이었다.
③ 이 메시지가 지나가는 순간은 3,000분의 1초에 불과해 어느 관객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④ 그러나 영화 종료 후 극장 내 팝콘과 콜라의 판매량은 각각 57.8%, 18.1%나 증가했다.
비카리는 찰나의 메시지가 관객들의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고, 이 실험으로 인해 ‘
서브리미널 광고(subliminal advertising)’의 개념이 정립되었다.
허점이 있었던 비카리의 실험, 그러나···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비카리의 실험에 몇 가지 허점이 발견되었다.
① 당시 기술에 의하면 3,000분의 1초라는 짧은 시간에 메시지를 삽입하기가 어려웠다.
② 영화 내용과 상영 계절에 따라 팝콘과 콜라의 구매량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
일반적으로 잠재의식의 효과는 미미하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비카리의 실험은 미디어가 인간의 잠재의식을 조종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각인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후 여러 국가에서 잠재의식을 자극하는 광고를 규제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서브리미널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 사례
(1)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옷과 시계 등을 노출함으로써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PPL(Product in Placement, 간접광고의 일종) 사례
(2) 성적이 오르는 음악, 스트레스 해소 음악 등 잠재의식을 이용한 상품을 내세워 판매하는 사례
[네이버 지식백과] 서브리미널 효과 [Subliminal effect]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심리편, 이동귀)
첫댓글 우리는 시나브로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옷과 시계 등을 노출함으로써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혹은
성적이 오르는 음악,
스트레스 해소 음악 등
잠재의식을 이용한 상품을 내세워 판매하는 행위에 빠져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