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겟돈
이라크 사담 후세인 처형 이후 불기 시작한 '아랍의 봄'은 튀니지와 이집트, 리비아 등 독재정권의 연쇄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다시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 북한 김정은 같은 독재자가 등장하게 됩니다. 일본의 아베도 극우 군부독재자 성향인데 그는 살해되었습니다. 한 인간의 죽음은 애도하지만 그의 정신세계는 필자도 증오합니다.
독재자가 무서운 이유는 일신의 영광을 위해서 생명을 지닌 인간을 수단으로 여기는 때문입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은 전 세계 경찰 노릇을 자임해 왔습니다. 그게 국수주의 입장에서는 '팍스 아메리카" 정책(미국 주도 세계 평화)으로 보이겠지만, 자유주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인류의식의 진보에 해당합니다. 팍스 아메리카 정책이 많은 국가로 부터 저항을 받자 이제는 "포스트 아메리카"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어느 쪽이든 미국 중심주의 사상이기도 하겠지만 그러나 미국은 4년 마다 선거로 대통령을 바꿀 수가 있으니 그래도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나라입니다. 1인 권력 집중의 중화사상에 물들어 있는 시진핑과는 180도로 다릅니다.
세계 강대국이 국제 지도자로 자처하려면 '인류공동번영 사상'을 외쳐야 합니다만 그들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진시황처럼 자기는 죽지 않고 영구 집권하고 싶은데, 그런 말을 외치는 순간 권좌에서 내려와야 하니, 그런 말을 외칠 수가 없습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하면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이 하나로 뭉쳐질 것임으로 러시아의 푸틴은 크게 고립됩니다. 푸틴이 죽기 살기로 싸워서 이기려고 할 수 밖에 없는 코너로 몰리고 있습니다. 핵무기를 쓸 가능성도 점점 높아집니다. 그래서 바이든이 무의식중에 "아마겟돈"이란 말을 입 밖으로 내 밭은 것입니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러시아, 중국, 북한이 저절로 뭉치고 있습니다. 중국도 대만을 흡수하고 싶고 북한도 남한을 흡수하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그런 전쟁의 명분을 통일전쟁이라고 부릅니다. 남의 나라 일에 내정간섭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내정 간섭이 아니라 무기로 사람을 죽이고 파괴하고 학살하는 전쟁을 멈추고,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유지하면서 평화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흡수하지 말고 상호교류하며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하게하면 저절로 나중에는 통일이 됩니다. 이게 2차 세계대전 이후 설립된 UN의 정신이고, 그 UN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자유무역 정신이고 FTA 정신입니다.
현재와 같은 국제정치 상황에서 자유주의를 천명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싫든 좋든 일본, 미국, 대만, 필리핀과 뭉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중립외교자세를 취하면 나라가 진짜로 망합니다. 내편을 들어 줄 친구가 없는 데 무슨 수로 강대국들 틈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겠습니까? 6. 25 한국전쟁도 미 국무장관 애치슨이 “애치슨 라인(미국의 극동 방위선)”을 그으면서 한반도를 제외 시켰기 때문에 일어 난 것이라는 것이 정설 입니다. 당연히 적화 야욕에 불타는, 통일된 김 씨 왕조국가를 꿈꾸던 김일성이 쾌재를 부르며 중국, 러시아를 방문하여 지원을 약속 받고 남침을 강행했던 것입니다. 그 후유증이 73년이 지나도록 고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선과 악은 인간이 공동체를 유지하려는 한 영원히 대립되는 개념입니다. 악은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자들입니다. 전쟁광들을 지지하면 안 됩니다.
지금 야당과 천주교 일부 신부님들이 대통령의 대일본 외교 및 방미외교를 비난하고 있는데 그들이 국제정세를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빨리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나라의 기풍을 쇄신해야 하는데 국민정신(특히 지도자의 정신)이 깊이 병이 들어 있어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정부패가 나쁜 것은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썩은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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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걱정입니다.
먼저 정치인들부터
정신차려 정상적인
사고를 해야할 터인데
...우울합니다. 요즘
나라사정이.
지금 국민들(특히 천주교 젊은 신부님들)이 시국 성명을 발표하는 것도 보면 좌파적 시각에서 협량한 성명만 발표하고 있지요.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는 정신적 가치가 무엇인가를 먼저 밝혀 놓고" 그 대의를 따라가자고 해야 설득력이 있는데 전부 자기 중심적인 자기 편향적인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천안문 사태를 가장 두려워 하고, 푸틴도 국민이 요동치며 들고 일어나는 민주화 욕구를 가장 두려워 합니다. 김정은이는 훨씬 더 심하고. 우리는 북한의 인권을 이야기 해야 하고, 불의에 맞서서 싸울 용기를 표현해야 합니다. 굽신거리는 것만이 평화가 아닙니다. 돈봉투 살포 선거행위는 엄벌에 처해야 하고 대장동 사건도 명명백백하게 밝혀 내어서 처벌해야 합니다. 이건 국가정기에 관한 문제입니다. 썩은 것을 자기 편이라고 옹호하는 행태는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문단부터 자기 패거리에게 문학상 주려는 소아적 심보를 척결해야 하고, 바른 정신적 가치를 지닌 후배 문인들의 육성을 위해 기부금도 헌납할 줄 아는 희생정신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기심 투성이의 정신세계에서 무슨 인류를 구원할 정신을 담은 문장이 나오겠는지요?
심히 걱정이 되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개딸"이라는 표현 부터가 이게 도대체 뭡니까?
귀한 딸을 낳아 준 부모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는 절망적인 문장이 아닌가요? 문인들이 이것 하나 비판도 안 합니다. 개딸이 뭔지 몰라서 물으니 개혁의 딸이라고 하더군요. 사내들은 개아들이라 불러야 겠네요?
개딸하자고 했으면 뭘 어떻게 개혁한다는 말인지 그 답이 없어요.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 뭔지도 모르고 소주성하자고 나아간 결과와 하나 다를 바가 없어요. 소득은 근로(사업)의 대가로 얻어지는 부가가치인데 공짜로 주는 돈을 부가가치로 여기고 있어요.
경제학의 기본이 생산(효용)을 위해서는 필히 투자(희생. 모험)이 따라야 하는데 희생은 안 하고 돈만 주면 성장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경제학적인 사고이며 철학인가요? 말 그대로 사기가 아닌가요.
세계 금리가 내려가자 돈 풀곳이 없는 은행이 PF 자금을 아파트 짓는 곳에 마구잡이로 부어 줍니다. 아파트 안 팔리면 망하니까 평당 1천만원 하던 아파트 값을 평당 1억 씩 올려 버립니다. 전국의 부동산 사기꾼들이 집없는 청년들에게 겁을 주며 대출 내어서 아파트를 사라고 부추깁니다.
침체된 경제가 "뽕" 맞은 마냥 활성화 되기는 됩니다. 건축자재가
막 팔리고, 대출이 막 일어나며, 나라 곳간에는 세금이 왕창 왕창 들어 옵니다. "빚투" 해서 임대아파트도 수천 채나 지어서 마구잡이로 임대 합니다. 금리가 올라가자 은행부터 돈을 환수해야 합니다. 돈 빌려간 청년들이 무슨 재원으로 빚을 갚습니까? 자기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몽땅 은행 돈 빌려서 지은 임대 아파트는 경매 들어 갑니다.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폭락 합니다. 전 국민 거지가 되는 것은 순간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결혼해서 자식 낳겠다는 청년들이 있다면 그게 기적입니다.
해결책은 보금자리가 투기장이 안되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아파트 값 정찰제를 실시하던가.
지금 대구만 해도 저렇게 많이 지어 올린 아파트에 누가 살까요?
한 사람이 한 채 씩 들어가서 살까요?
유령의 건물이 될 확률이 90%라고 제가 장담합니다. 입주자가 적으니 관리비 내는 사람도 적어서 쓰레기 더미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내년 총선에 표를 의식해서 또 퍼주기 공약 하겠지요. 걱정이 태산이지만 이제는 모두가 "갈 때까지 가보자" 입니다.
@정임표 회장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아이고
부러워라.
세상에나 본문보다
댓글로 쓴 글에 2배가
넘게 클릭이 달렸으니
이는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나는 이런 경
험이 없어서....ㅎ
@남평(김상립) 챗봇(Chatter Robot)의 진격을 바라보며 결국 인간사회는 참과 참이 아닌 것의 대립으로 그 결과는 참이 승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구분이 안된다는 말을 한 사람은 장주입니다. 그는 꿈을 꾸고 일어나서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 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합니다. 현실과 사이버 세계가 구분이 안 된 것이지요. 지금 모 국회의원이 가상화폐를 감추어 놓았다가 여론의 뭇 매를 맞고 있습니다. 가상의 세계에다 어마 무시한 돈을 감춘 최초의 인간으로 기록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인간의 부조리 한 마음은 가상의 공간에서 더 더욱 맹렬하게 활동 할 것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이 아는 곳에 숨겨 놓았다가 필요할 때 그때 그때 끄집어 내어서 사용하는 비자금의 달콤함은 인간을 유혹하기에 너무나 매력적인 수단이 되는 지라, 앞으로도 사이버 세계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본문 보다 더 인기 있는 답글처럼 현실보다 사이버 공간이 훨씬 더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입니다.
화폐도 허상인데 그 화페를 다시 가상화폐화 시켜서 숨겨 놓고, 주식처럼 돈 따먹기 하는 기술을 개발한 인간의 두뇌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정임표 가상화폐가 더욱 발전해 나가면 세계의 모든 검은 돈은 전부 가상화폐로 다 몰릴 것입니다. 스위스 은행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코인으로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 때 팔아서 현금화 시켜서 쓰는 것입니다. 보관비도 없습니다. 가상화폐가 매력적인 것은 세상 사람들이 "내가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르게 하고싶은 마음들이 가상화폐 구매 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면 코인 하나 가격이 천문학적인 가치로 뛰기도 하는 것입니다. 헷갈립니다. 내가 나인지 나비가 나비인지.^^
@정임표 암만 그래도 나는 나고
나비는 나비겄지요.
세상이 당장 뒤 엎어질것
같아도 인간의 본성을
지닌 인간들이 늘어나면
맥을 출 수 없게됩니다.
같지않은 것들에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그런 일이 맥을추지 못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