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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서 처방을 받아왔습니다. 중외메수리드정, 노팍신정, 유타날캡슐, 모사렉스정 이렇게 받아왔습니다.
약이 진통제인 중외메수리드정이 들어가 있어서 독했습니다. 하루종일 뻥쪄 있었습니다. 확실히 통증은 상당수준 격감했습니다. 마취당한 느낌이랄까. 저도 보통 비세균성 전립선염인 분들처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지 약 2년 됐습니다. 물론 양방과 한방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봤습니다. 운동도 병행해서 효과도 본 적도 있었지만 영 효과가 없던적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도 카페 어느 환우분이 올리셨던 것처럼 자위를 많이 해서 탈이 난것 같습니다.
자위나 성생활을 금욕하면 조금 나아졌는데 그게 뭐 생각대로 스님도 아니고 마냥 참을 수 없고 한번 폭발하면 그담날은 뭐 회원분들이 잘 아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자위라도 끊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전립선액을 주기적으로 빼주면 좋다고는 하나 저같은 증세로 인해 전립선염이 걸리신 분들은 자위는 진짜 쥐약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참은지 한 5일 됐습니다. 우선 한달 넘게 참으면서 약먹고 다시 글올리려구요.
밤에 요통 및 전립선통으로 잠이 안오면 진통제랑 뜨거운 물로 회음부 쪽 한 5분 뿌려주면 그나마 나아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통증 심한날엔 저렇게 하고 잡니다. 진통제는 진짜 진통 심할 때만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뭐 먹으면 바보가 되니 말입니다. 더구나 이병은 멘탈문제가 심한데 통증이 심해지면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하시고 우울증에 걸리셔서 항우울제랑 수면제 드시는 분들도 꽤 되는데 수면제 이건 진짜 내성도 내성이지만 순간 기억상실을 한다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이병 걸린 모든 분들이 다들 우울증 달고 사시는데 약은 진짜 가려서 먹어야 될거 같습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유산소 운동 많이 하고 금주,금욕해서 이번 여름에는 모든 환우분들이 전립선염 탈출해서 지긋지긋한 비뇨기과 안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
첫댓글 환우분들의 회복과 완치를 기원드립니다.
저도 전립선도 많이 망가졌을겁니다. 이상한 증상은 느끼는데 비뇨기과에 가도 이상이 없다는 말만 여러번
이제는 아예 금욕을 하면서 음란물도 멀리하니 몸과 마음이 다 회복되었습니다.
저도 방심하지 않고 계속 절제하면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지요..
아 금욕전 항상 전립선쪽이 뻐근하고 시큰한통증과 항상 오줌참았을때의 느낌을 달고살았지만 저역시 비뇨기과에서는 이상없다 하더군요. 새삶님 글보고나니 깨우쳐지는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