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을 다녀온지 2주만에 전라북도 고창 동호해수욕장으로
참가인원 그대로 다시 떠납니다.
겨울을 대비하면서 하나 둘 늘어가는 짐들로 자동차 뒷자리가 없어져
루프박스와 루프백을 고민하다 겨울대비해서 지른 물건의 압박으로
루프백(캐리백)을 마련하여 처음으로 지붕위로 짐들을 올리고
적재물품- 의자(릴렉스 체어-2개), 에어박스(2x2), 가스히터(린나이), 침낭백(침낭-4개, 이불-2개)
발포매트(2개), 접의식 벤치, 버너 등
덕분에 짐꾸리는 시간은 좀더 늘었지만 자동차의 여유로움과 룸미러를 보면서 운전하는 편함을 얻을 수
있어 가격대비 굿 !!
약 1시간 조금 더 걸려 동호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사이트를 구축할 공간은 그리 여유가 있지는 않았지만
캠핑온 사람은 저희들 밖에 없어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용 벨텐트, 동호회 형과 동생 피츠로이2, 아우틴 윈드스크린)
사이트를 구성하고 저녁 준비하는 동안 서해 낙조가 아름답게 물들어 잠시 .....,
동호회 가족 한팀이 놀러와 저녁후 모닥불에 둘러앉아 약간의 알콜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들녀석은 피곤했는지 의자에서 잠들었네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동호회 형과 동생은 자전거 타고오고 저는 아들녀석과 약속했던
연날리러 바닷가로 나가니 마침 바람이 불어 저도 구입해놓고 날리지 못했던 카이트를 꺼내
처음으로 맘껏 날려봅니다.(아직은 기술이 없어 그저 이리저리)
바닷가에서 연날리기, 조개껍질 줍기 등으로 아침공기를 맘껏 마시고 늦은 아침, 점심후 꿀맛같은
낮잠을 조금 즐기고 다시 짐을 꾸리고 집으로 돌아와 짐을 풀고, 다시 집으로 올리는데 엘리베이터를
몇번이나 오르락 내리락하고 정리하느라 피곤하지만, 정리된 짐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또, 다음번 캠핑에 대한 기대감이 .......,
참, 이번 겨울에 벨텐트로 저희 가족 사이트를 완성하려고 했던 계획은
잠자리 쪽을 구분할 수 있는 가림막이 있으면 텐트 문을 열어도 큰 불편을 없을 듯하고
겨울에 저희 가족만 간다면 벨텐트 내부에 잠자리와 거실 공간을 조금 좁더라고 구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이젠 스노우 캠핑이 기다려 집니다.
(벨텐트, 야침 2개, 에어박스, 린나이 가스히터, 보일러, 기타 가구류 등)
첫댓글 텐트가 멋집니다....이렇게 다양한 텐트가 모이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
후기 잘보고 갑니다...연날리기 아이들이 좋아 할것 갔습니다.
텐트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동호해수욕장,,,,엊그제 공사중이던데 이제마무리가 되었나 봅니다^^ 사진 잘봤습니다^^
개수대는 아직 공사중입니다.
역시 텐트가,,,,,
연날리기..12월 모임에 추진해봐야겠습니다..연날리기 좋은곳이 어디가 좋을까요?
초심님! 적벽강에 한표, 캠장 잔듸밭 가운데 나무가 없어서 연날리기에 최상..........
16~7년전에 제가 군대생활하던 곳이군요. 덕분에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네요. 저는 주로 구시포해수욕장에서 생활했구요. 동호로 자주 작업하러 가곤했지요. 지금은 김해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