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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Acacia)
아키시아속에 속하는 970여종의 상록 관목 및 교목의 총칭이다.
948종이 호주가 원산이며, 10종이 아시아 열대지역에, 7종이 태평양의 섬들에 분포하고, 1~2종은 마다가스카르에 있다.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인데, 이런 꽃말이 붙은 이유는 옛날 호주 원주민들이 구혼 시 이 꽃을 선물로 주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이 꽃을 바쳤을 때, 여자가 꽃을 말없이 받아들이면 프러포즈가 성사된 것으로 간주해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우정, 숨겨진 사랑, 희귀한 사랑 둥의 꽃말이 있다.
한국에서 흔히 부르는 ‘아카시아’는 사실 미국이 원선인 ‘아까시나무’로, 한국 동요 ‘과수원길’에서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 -’의 ‘아카시아꽃’은 사실은 ‘아까시나무’이다.
왜냐하면 아카시아꽃은 ‘노랗고’, ’하얀 꽃‘은 아까시나무꽃이기 때문이다.
다만 흔히 쓰인다는 아유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별 다른 말 없이 ‘아카시아’와 ‘아까시나무’를 같은 말로 인정할 뿐이다.
꽃은 향기가 너무 좋아 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샐러드나 효소, 술로도 담그자만 녹말을 묻혀 말려서 튀겨 먹기도 한다.
꽃차를 만든 후 찌꺼기는 말려서 베겟속에 넣으면 그 향기로 인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
꽃은 또 여러가지 약효가 있는데 염증개선, 부종제거, 항암효과, 기관지염, 위장병 치료, 면역력 강화에 좋다.
이 꽃에도 전해 내려오는 사랑 이야기가 있다.
미모가 뛰어난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흰옷을 즐겨 입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요리나 청소, 기본적인 것 조차 하지 못하고 오직 테라스에 앉아 밖을 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아름다운 시를 읊으며 지나가는 시인을 보고는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녀는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구애를 해 보지만, 시인은 외모보다는 마음의 아룸다움을 더 원했다.
여인은 구애에 실패하자 마녀를 찾아가 시인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향수를 얻고자 자신의 외모와 맞바꾸게 된다.
가진 향수를 다 뿌리고 시인을 찾아갔지만, 불행하게도 그 시인은 냄새를 맡지 못하는 병을 가지고 있었다.
시인의 사랑을 얻지 못한 그녀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만다.
그리고 그녀가 죽은 그 자리에서 한 꽃이 피어 났는데, 그 꽃이 바로 ‘하얀 아카사아 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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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과 팔십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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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j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