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녀때부터 교보문고 단골회원이었는데요, 제가 사는 자운대에서 교보문고는 너무 멀어요.
그래서 가기 쉬운 영풍문고를 찾았어요.
신랑이 당직근무를 해서 토요일 함께 고정 외출 나들이 하는 시간이 없어져서 토요일 오후 혼자서
영풍문고를 찾았어요.
912버스를 타고 유성온천역에서 내려서 영풍문고를 찾았는데 입구에 작은 공원이 있더라구요.
공원이 있는 문고구나, 정말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의점 야외 의자가 있어서 음료수 한잔 하면서 공원 주변에서 책 사고 쉬어도 좋겠더라구요.
영풍문고를 올라가는데 2층에 가격 착한 스테이크 파스타 점이 있었구요, 1층에는 돈가스 전문점이
있었어요. 책보고 식사하고 그래도 좋겠더라구요.
영풍문고에 들어서서 집안일을 해야해서 책들을 급하게 고르고 주변을 돌아보니 책을 읽을 수 있는
안락의자도 있고 커피 전문점도 있고 정말 분위기 좋더라구요. 책들도 잘 정리되어 있구요.
나태주 선생님의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책을 문의하니까 아예 거래가 안되고 있는 책이라고 해서
좀 서운했어요. 베스트셀러 장서대 그리고 화제의 책 장서대에 나태주 선생님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음, 대전 문단에서의 나태주 선생님의 작품의 비중을 알 수 있었어요.
나오는 길에 입구의 도도다방에서 키위주스를 2500원에 마셨어요. 생과일 주스를 가격이 너무 착하게 팔고 있는 것
있지요. 책사고 들려서 쉬면 딱이겠어요.
사춘기 딸의 교과 참고서와 사춘기 딸에게 읽힐 정서책을 몇권 샀는데 가격이 자그마치 120000원이 넘게 나오는
거 있죠. 적립금 껴서 할인받아서 샀어요. 어서 취직해야할 텐데.
문협 회원 여러분 날씨가 외출하기 좋은 따듯한 날씨에요, 가까운 서점으로 외출하시고 식사와 음료도 외식하시고
즐거운 시간 가져보세요.
오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