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뉴질랜드 전동 킥보드 인기
- 도심을 중심으로 관광객 및 젊은이들에게 개인이동 수단으로 인기
- 글로벌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들도 뉴질랜드 주요도시에 진출
□ 도심형 개인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음
ㅇ 대중교통 수단의 틈세 시장을 공략
- 한국 주요도시의 교통망이 버스, 전철 노선들로 그물처럼 연결된 것과 달리, 뉴질랜드는 대중교통 인프라의 부족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상황임.
- 전동 킥보드는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쳐치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단거리 개인 이동 수단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음
- 최근 들어 모바일 앱을 이용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는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주목 받는 서비스임.
ㅇ 전동 킥보드 이용자에게 편리한 환경
- 뉴질랜드 교통국(NZTA)은 바퀴사이즈 355mm 와 전동출력 300W를 넘지 않은 전동 킥보드의 경우 별도의 면허나 킥보드의 등록을 요구하지 않음.
- 적합한 규격의 전동 킥보드의 이용자는 보행자 전용 도로와 일반 차량도로(가장자리) 모두 이용이 가능함.
뉴질랜드 전동킥보드의 인기
자료: NZ Herald(좌), eScoozi Auckland 홈페이지(우)
□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업체가 트랜드를 선도
ㅇ 미국의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업체 라임(LIME)의 성공적인 뉴질랜드 진출
-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글로벌 공유서비스 플랫폼 사업자인 라임(LIME)은 2017년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천여대의 전동 킥보드를 기반으로 한 개인 이동수단 공유서비스 진출
- 모바일 앱을 사용해 쉽게 킥보드의 위치를 확인 하고 이용요금 결제가 가능한 점은 도심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몰이
- 지역 별로 별도 정비창고를 보유하고 정기적으로 킥보드의 충전 및 기계장치 유지보수
오클랜드시내 라임(LIME)의 공유 전동 킥보드
자료: 라임(LIME) 웹사이트
ㅇ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플랫폼 업체들의 각축장
- 2019년에는 미국의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사인 버드(BIRD)의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뉴질랜드 스타트업 웨이브(WAVE)가 전동 킥보드 공유시장에 뛰어듦.
- 웨이브(WAVE)는 250대의 전동 킥보드로 시범 서비스를 마쳤고, 향후 최대 2000대의 킥보드를 뉴질랜드 주요도시에 투입 서비스를 준비중임.
- 싱가폴의 공유서비스 업체인 빔(BEAM)과 뉴질랜드 스타트업인 플라밍고(FLAMINGO) 역시 크라이스쳐치와 웰링턴에 각각300역대의 킥보드를 투입 시범 서비스를 거쳐 연내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 할 예정임.
신규 공유서비스 업체의 뉴질랜드 진출
자료: NZ Stuff 홈페이지
□ 뉴질랜드에서 유통되는 전동 킥보드 현황
ㅇ 저가의 보급형 모델부터 빠른 속력과 긴 주행거리를 가진 고급형 모델까지 다양
- Rebel Sorts, Warehouse 등 대형 유통점과 전동 킥보드 전문점을 통해 유통이 되고 있으며 최근 온라인을 통한 중저가 모델의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짐.
뉴질랜드 전동 킥보드 모델
브랜드 | 사진 | 주요특징 |
Inokim OX Super |
| - 고성능, 고속주행용 전동 킥보드 - 800W 모터사용, 50km/h 속도 - 1회 충전 100km 주행가능, 전/후륜 서스펜션 장착 - US$ 1300 |
Ninebot KickScooter Segway ES2 |
| - 13kg의 가벼운 중량 - 접이식으로 손쉽게 휴대가능, 모바일 폰앱을 통해 디스플레이 라이트 컨트롤 - 최고속도 25km/h, 배터리 3시간 - US$ 600 |
Zoom Stryder EX |
| - 출퇴근 전용 전동 킥보드, 에코/터보 모드 선택가능 - 최대 30km/h속도 30km항속거리 - 빠른 충전속도 2.5시간만에 완충 - US$ 860 |
Xiaomi M365 Electric Scoote |
| -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 최대 120kg 중량까지 탑승가능 - 3초만에 손쉽게 접히며 듀얼브레이크 장착으로 빠른 제동거리 보장 - US$460 |
Inokim Superlight |
| - 도심지 운행에 최적화된 모델 - 250W 동력에 25km/h 최대속도 - 완충에 4시간, 전/후면 LED 라이트, 듀얼 서스펜션 장착 - US$ 900 |
자료: 오클랜드 무역관 조사자료
ㅇ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도 유통
- 단순히 전동 킥보드의 판매뿐만 아니라 LED 장치와 결합된 라이트, 안전용구 등과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도 전동 킥보드 소비자들에게 필수 아이템임.
전동 킥보드용 액세서리
자료: PB TECH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친환경 개인 이동수단으로서 전동 킥보드시장의 미래 밝아
-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친환경 정책을 주도하는 뉴질랜드에서, 전동 킥보드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개인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새로운 문화와 기술에 대한 수용에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나라로, 출퇴근용 보급형 모델에서부터 레져용 고급형 모델까지 다양한 전동 킥보드의 수요기대
ㅇ 전동 킥보드용 액세서리의 수요도 기대
- 뉴질랜드 전기/전자 제품 및 관련 액세서리 대형 유통점 PBTECH의 영업담당 A씨는 전동킥보드의 판매시 관련 액세서리의 구매가 함께 일어나고 있고, 지속적인 액세서리의 교체 수요 또한 꾸준할 것으로 전망함.
- 실제로 전동 킥보드의 판매는 배터리, 헬맷 및 보호장구, 잠금장치, 핸들거치용 백, 운반장치 등 다양한 관련 제품들의 판매에 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
- 한국의 경우 공산품의 품질 인지도 면에서 경쟁력을 높게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관련 액세서리용품 진출 노력이 요구됨.
ㅇ 주요 소비층은 도심 활동이 많은 젊은층
- 아침 출근길 분주한 도심 주변 도로에는 차량의 이동만큼이나 다양한 디자인의 전동 킥보드를 타는 젊은이 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음.
- 전동 킥보드는 대학교 캠퍼스 내부 이동과 도심의 빌딩밀집 지역 이동에 높은 접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어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주요 소비층임.
ㅇ 공유서비스 업체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 세계적인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인 라임(LIME)의 시장진입 이후, 버드(BIRD), 빔(BEAM) 등 글로벌 전동 킥보드 공유업체들이 현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주요 도시에 진출중임.
- 이러한 공유서비스 플랫폼의 성장은 전동 킥보드에 대한 자연스런 마케팅 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개인이동수단에 대한 라이프 스타일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음.
- 전동 킥보드 분야는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실수요 고객들이나 대형 유통점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이들 공유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을 펼친 다면 사업초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임.
자료원 : 뉴질랜드 교통부(New Zealand Transport Agency), NZ Herald, NZ Stuff News, PBTECH, eScoozi, 전동차 공유서비스 업체(라임, 버드, 빔) 홈페이지,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