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방공무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방공무원입니다.
소방공무원들이 어렵고 열악한 여건에서도 열심히 근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타조직보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며 존중하고 감사했습니다.
웬지 도민과 시민을 위한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재난업무로 인한 고생은 뒷전이고
승진에만 연연하는 별볼일 없는 내부조직으로 느껴져 참 실망스럽습니다!!
이번 일을 일벌백계하고 다시는 부조리와 부패한 소방행정이 없길 바라면서
검찰의 수사진행과 소방본부 내부의 인사쇄신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에이 실망!!
아래 내용은 국제신문에 보도된 사항입니다.
- 창원지검, 60여명 소환조사
- 전·현직간부로 수사 확대
경남도 소방본부에서 승진 인사와 관련한 상납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고강도 수사에 들어갔다.
창원지검은 18일 경남도 소방본부 직원들이 인사철을 맞아 최고위층과 인사담당 간부에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09~2011년 3년간 도 소방본부 내에서 승진인사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는 일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60여 명을 참고인 자격 등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소환된 인원 수를 감안할 때 전체 연루 공무원은 8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검찰은 금품수수와 관련된 공직자 등에 대한 수사를 마쳤으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전·현직 공직자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해마다 상·하반기 승진심사가 끝난 뒤 현금이 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대상 중 소방위(7급)에서 소방경(6급)으로 승진한 공무원들이 소방본부 최고위층과 인사담당부서 간부들에게 개별적으로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제공한 혐의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퇴임한 일부 간부 출신 공무원의 경우 심사로 승진한 공무원들로부터 받은 현금이 2000만 원을 넘는다는 얘기도 검찰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조사를 받은 소방공무원들이 심사 승진을 시켜준 데 대한 성의표시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돈을 상납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검찰 관계자들은 전했다.
검찰은 상당수 소방공무원들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돈을 건넨 점으로 미뤄 볼 때 이 같은 상납이 소방본부 내부의 고질적인 관행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달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전·현직 소방본부 간부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주고받은 뇌물액수와 죄질 등을 감안해 구속수사와 불구속 입건 여부 등을 가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댓글 중징계 처리 대상들이구먼 퇴역한 인간은 받은것 두배로 반환시켜도 마땅하지 않을까요
현직에 있을 때 범죄행위로 인해 퇴직금 몰수됩니다.
퇴직후에도 전 범죄로 처벌은 형법상 사후뇌물죄 성립
소방은 내부변화없이는 발전없다카는 한 여성퇴직자의 한 맺힌 절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