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햇살 이겨내는 장미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베를린=AP/뉴시스】 10일 독일 수도 의 한 텔레비전 타워 앞에서 붉은 장미가 여름 햇살을 받으며 활짝 피어있다.
밥그릇 하나 숟가락 하나
시인 /벽암 정진성
왜 눈물이 날까
사랑이 짓물러서 눈물 되었나
국방색 몸배바지가 그리워서일까?
아니지 이제 철이 들었나보다.
왜 눈물이 날까
부뚜막에 걸터앉아
밥그릇 위에 소금 찌든 무청 그 아름다움.
아니지 아마도 꿀맛일 게다.
왜 눈물이 날까
고깔 쓴 비구승이,
들기름 둘러쓴 솥뚜껑이 수줍은 듯 웃고 있다
아니지 아마도 호구(糊口) 걱정에 울고 있는 것이다.
왜 눈물이 날까
아침 지나면 점심 걱정 점심 지나면 저녁 걱정
아니다. 아마도 걱정이 아니라 한숨이겠지.
밥그릇 하나 숟가락 하나
숨 가쁘게 살다 가신,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는
그리움의 원천, 샘솟는 눈물의 원천.
인생 황혼, 낙조 위에 걸터앉아
눈물 속에 머물고 있는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
휘어진 목소리로 퉁겨보는 세레나데.
◆ 봉숭아 물들이기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봉숭아꽃잔치가 오는 15일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이는 관광객의 모습이다.(사진=충주시 제공)
◆ 창원서 버스 기사ㆍ시민 합심 응급환자 구해 “여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 지난 9일 오후 10시35분쯤 경남 창원지역 110번 버스 운전기사 임채규(43)씨는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마산회원구
보문주유소를 지나 창원교도소 지점을 향하던 중 갑자기 ‘쿵’하며
떨어지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이어 승객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룸미러를 쳐다봤더니
20대 남자 승객이 발작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었다.임씨는 “승객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팔이 꼬이고 들고 있던 가방까지 떨어뜨리면서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며 “급히 버스를 세우고 119에 신고를 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사진:> 사고 당시
시내버스 내 폐쇄회로(CC)TV 화면 캡쳐. 대중교통 제공
◆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국민 추모제 열린다
올해 광복절에는 최근 봉환된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3구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 국민추모위원회(대회장 김영주 목사)는 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종교단체, 정ㆍ관계 대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국민추모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추모식 때는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7개
종교가 각각 종교의식을 벌여 타향에서 죽어간 이들을 위로한다.<△ 사진:>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3구가 일본 도쿄 국평사를 떠나기 전 이별하는 의식을 치르고 있다. 봉환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