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골퍼들과 라운딩을 할 때 많이 듣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드라이버와 아이언의 스윙이 어떻게 다르냐는 것이다. 자신의 스윙에 비추어 볼 때 똑같이 스윙을 하게 되면 볼이 똑바로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스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대답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의 스윙은 똑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거리를 내기 위한 스윙의 차이
올바른 스윙을 갖고 있지 못한 초보자라 할지라도 숏아이언은 설사 스윙에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연습을 많이 한다면 볼을 똑바로 칠 수 있다. 하지만, 롱아이언으로 올라갈수록 스윙의 문제점 두드러져서 연습으로 극복되지 않게 된다. 결국 볼의 방향에 일관성이 없어지게 된다.
게다가 드라이버를 잡게 되면 스윙의 문제점은 더욱 심각해져서 같은 스윙으로는 도저히 볼이 똑바로 가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우드나 드라이버는 아이언과 스윙을 다르게 하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스윙을 갖고 골프를 치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
그렇지만, 올바른 스윙을 가진 골퍼라면 한가지의 스윙이 모든 클럽에 통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긴 채와 짧은 채의 차이점을 굳이 설명하자면 긴 채의 경우는 멀리 치기 위해서 테이크 어웨이가 크고 코킹이 약간 늦어져서 스윙 아크가 좀 커져서 어깨가 더 돌게 되고 숏아이언의 경우엔 거리보다는 정확성을 요하기 때문에 코킹을 빨리 해서 급하게 올라가 스윙 아크가 짧아지고 어깨회전이 작아져 결국은 스윙이 긴 채와 비교했을 때 작게 된다.
코킹의 차이
그리고 긴 채의 경우 어깨회전이 많기 때문에 머리의 움직임이 숏아이언에 비해 조금 더 있게 되고 숏아이언의 경우는 정확성을 위해서 거의 머리의 움직임이 없게 된다. 위에서 설명한 긴 채와 짧은 채의 스윙의 차이는 몸이 움직이는 각도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스윙의 차이라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