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8월 31일 일요일
2. 장소 : 5호선 둔촌동역 4번출구
3. 집결시간 : 오후 노을이 지는 6시
4. 회비 : 식비 자체계산 + @
5. 현재 참여자 : zoje, ziyo, chu~♡, 스마일하이바♡, 성병호, 스타워즈, 러블리쁘띠핑크
6. 메뉴 : 포두부 소15,000원, 대25,000원 , 냉콩국수6천원..등등
7. 기타 : 식사 후 올림픽공원 나들이~
[성내동] 건강식 콩요리로 여름나기, "고모네 콩탕"
계속되는 음주에 간혹 몸 생각 좀 해야겠다 싶을 때.. 간간이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건강식 콩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집인데, 음식 하나 하나에 정성의 손길이 느껴지고
특히, 놋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밑반찬들이 정갈해서 더더욱 맛스러운 집.
예전에는 식구들과도 많이 방문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주로 여름에 이 집을 많이 찾죠.
이제 바야흐로 여름이 왔으니 올 7-8월도 이 집 쉴새없이 들락날락 거리겠군요.
예전에 콩요리 먹고 싶어 저녁에 이 집 방문했다가 동동주 맛에 매료되어
몇 주전자 마시고 기절했던적이 있어서 그 후,
저녁 시간은 피하고 낮시간에 식사하러만 들립니다.
(이 집 동동주도 꽤나 맛있다는.. 이 야밤에 살얼음 동동주 한 잔 그립군요..)
올 여름, 첫 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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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3-4대 정도의 주차가 가능하며 주말에는 가게 앞 교회에다 살짝 대놓아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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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 후 북어는 개인적으로 이제 옛 말... 평양 냉면이 최고죠..
(가끔 해장으로 스파게티 먹고 싶을 때도 있는데 ... 내 자신이 나도 의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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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첫번째 손님!
이 집 2층은 주로 예약제 단체 손님 위주로 받더군요.
이 집에 둘이 오면 늘 주문하는 코스가 있는데..
포두부쌈 작은거 먼저 먹다가 콩국수 하나 주문해 같이 먹으면 딱 좋습니다.
콩요리를 잘하는 집이니 포두부 제외하고 콩국수만 드시면 후회막급!
"아주머니, 일단 포두부쌈 소자하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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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 먼저 이렇게 건강식 콩탕이 나오지요.
진하고 따뜻한 콩국물이라고나 할까요.
콩탕을 먹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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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으면 자칫 밋밋할수도 있으므로 반찬으로 나오는 파래김을 조금 넣고
함께 먹으면 간도 맞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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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서는 반찬 남겨본적 거의 없습니다. 간도 슴슴하고 제 입맛에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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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 않아 음식 나오기전에 집어 먹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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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깻잎 먹으면 밥 생각이 절로 나죠. 깻잎을 포장해 갈수도 있던데 늘 배부른 상태라...
전형적인 시골스타일의 깻잎이라 밥에 물말아 깻잎 하나씩 얹어 먹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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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이 집의 반찬인데 제일 좋아하는 찬이기도 하지요. 두부를 으깨서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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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저리. 놋그릇에 담겨져서인지 음식이 하나같이 깔끔해 보이는 것도 이 집의 매력이죠.
드디어 메인 음식은 포두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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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두부쌈 소자(15,000원)...
포두부는 소자와 대자(25,000원)로 구성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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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 뜬 두부위에 참깨가 얹어져 있어 고소한 맛을 가미시켜주죠.
옆에 생두부도 조금 있는데... 포두부가 떨어질때까지는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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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을 얹은 돼지고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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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야채를 한데 곁들여 먹어야 맛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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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접시에 포두부를 얹고 그 위에 고기와 야채를 올리고 함께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죠.
물론 동동주 한 잔이 곁들여진다면야 더 바랄나위 없겠지만 식사대용으로도 부족함 없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식사를 하다가 어느 정도 포두부쌈을 다 먹어갈때쯤,
콩국수 하나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타이밍 좋게 두부 먹고 콩국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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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냉콩국수(6,000원) ..
이 집 콩국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콩국물이 진국이기 때문이죠.
밍밍한 콩국물이 아니라 걸쭉하고 진한 국물이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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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이 첨가되어 고소한 맛이 배가 되죠. 비주얼이 남다른 콩국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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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면 국물이 너무 진해서 조금 시원한 맛이 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콩국수라는 이름을 가장한 콩맹물 국수를 생각한다면 더 이상 욕심내지 않고 즐겁게 먹습니다.
이 집에서 술마실때는 황태탕도 국물이 시원해서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포두부와 콩국수를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아무래도 건강식 음식인지라, 연령대가 조금 높으신 분들도 많이 찾으시고
가족 모임에도 꽤 적합한 곳입니다.
다만, 예전에는 조금 불친절한 면(은근한 주문 강요..)이 있어서 그 점만 보완되면 좋겠다..싶었는데
이번에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흐뭇했지요.
반찬 빈 그릇 보시고 알아서 웃으시며 챙겨주시고..
올 여름에 자주 찾아갈겁니다!
그래도 언제 한번 이 집에서 동동주 한번 마실까요..? 흐흐..
이 집 1년전 포스팅(아! 부끄러워!) - http://blog.naver.com/emotion100/10018767079
위치 - 5호선 둔촌역에 내리셔서 4번출구로 나오면
하루님아 오세여 저도 두번째라 거의 뻘쭘한데 저랑 놀아여... 저는 말도 없고 숫기도 없고 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무 조용한 성격이거든여... ^^*
전 침묵의 조제라고 불립니다만?
훗 저 부끄러움도 많이타고 수줍어서 여자분들이랑 말도 잘못해서 여친도 없구....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