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전력공급...전력계통 공급 확대
노후화 전력설비 AI 지능형 개선
2040 RE100.2045 탄소중립
재생E 전환경,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
4단계 개항 글 벌 허브 공항 도약
모든 전기 지원.협력덕분
전기공사 .분리발주.신규 특수시설 참여 UP
국산화 추진 등 업계 성과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말 4단계 개항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 대열에 합류했다.
제4활주로를 추가하고 여객 터미널을 대폭 늘리면서 연간 여객 1억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했으며
국제여객 5000만명 이상을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 2개를 보유한 세계 최초의 공항이 됐다.
하춘섭 인천국제공항공사 친환경전력처장은 인천공항의 운영과 건설에 관한 업무를 모두 설렵한 공사 내 전기 분야 최고 전문가다.
지난해 말 전력계통팀장에서 친환경전력처장으로 승진한 그는 1996년 입사해 올해로 30년 차다.
개항부터 4단계 건설까지 인천공항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그는 1~2단계에서 공항의 핵심인 항공등화시설을 3~4단계에서 주로 전력계통시설과 제2여객터미널 건축전기에 참여했다.
본지는 인천공항공사의 전력을 책임지고 있는 하춘섭 처장과 지난 4단계 건설과장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천공항공사 친환경전력처장 히춘섭
-친환경전력처장으로 위임한 지 약 4개월이 지났다.
소감이 어떤지
'인천국재공항은 3대의 154kV 주변전소와 480MVA급 구전설비, 10개의 22.9kV 배전소 및 100개의 전기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700G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대규모 설비를 운영 중에 있다.
친환경전력처장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기반으로 2040년 RE100이행과 2045년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업무를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항공등화분야를 주로담당했다.
지난 29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996년 입사한 뒤 첫 업무부터 2009년까지 약 13년 동안 3개의 활주로 항공등화 건설을 담당하게 됐다.
항공등화는 항공기가 활주로에 이착륙하거나 유도로 이동 시에 이용하는 시설로, 공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수한 시설이다.
현재 항공등화는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조종사에게 자동으로 최적경로로 정보를 명확하게 제공하는 기술로 발전했고
인천공항이 이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29년을 되돌아보면, 2001년 3월29일 제1.2활주로 개항을 시작으로 2008년 1월 제2여객터미널 3단계 건설, 2022년 4월 4활주로,
2024년 11월 제2여객터미널 확장 4단계 건설까지 참여할 수가 있었다.
이는 다시 겪을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
아울러 2000년 2월부터 현재까지 22만 시간 무중단 전력공급으로 인천공항이 지난해 국제여객 세계 3위, 여객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우뚝 서게 돼 전기인으로서 매우 뿌듯한 마음이다.
2018년 부터 4단계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전기설비팀장을 맡았다.
지난 건설과정과 성과는
'2017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4단계 건설은 여객 1억6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건설과 제4활주로 공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154kV 송전선로(T/L)와 주변전소 신설을 비롯해 터미널전기, 항공등화시설 등 6000억원 규모의 전력인프라가 구축됐다.
지난 4단계 건설은 전기공사의 분리발주 원칙과 신규 특수시설의 전기공사 참여 확대 및 국산화 추진 등 공항 분야 전기업계 발전에도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적인 공항 운영을 하면서도 공항을 확장하는 어려운 제약이 많았음에도 무중단 무사고로 마무리된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처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무중단 전력공급과 미래 수요를 고려해 현재 운영 중인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확충해야 한다.
이에 지난해 부터 2031년까지 154kV.22.9kV 전력계통의 신뢰성 증대와 공급능력의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내용연수가 도래되고 노후화된 1.2단계 전력설비도 AI 지능형으로 2031년까지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온실 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의 충전인프라 구축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항공사, 지상조업사, 입주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탄소배출 감축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항공기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 가능항공유(SAF)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 전기조업장치 충전설비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의 발주계획은
현재 400억원 규모의 1단계 154kV T/L과 GIS 개선공사가 진행 중이고, 150억원을 투입하는 옥외 전력시설 및 항공등화시설 개선공사도 예정돼 있다.
또 2단계 탑승동 전기실, 시각주기유도시스템(VDGS) 개선공사를 올 연말부터 설계를 착수해 2027년까지 공사를 추진한다.
2040년 RE100 이행을 위해 주차장과 유휴지에 45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1000억원 규모의 발주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처에서 주목하는 현안은
'친환경공항.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세부 이행 계호기 수립이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배출원 분석, RE100 등세부실행 방안을 추진하고 항공사 등 이해관계자와 탄소감축을 위해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
미래 수요를 대비한 열병합발전설비 증설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이 만료되고, 2040년 장기 수요 대비와 설비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공항 및 배후지역의 안정적인 전기.열 에너지 공급을 위해
대체 신규 발전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지고 있는 운영 철학은
'기본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담당 업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전문가가 돼야 한다.
우리 친환경전력처는 공항의 무중단과 고품질의 전력공급이 최우선이고 기본업무다.
발전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20일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이 정전으로 18시간 폐쇄된 전 세계 공항에 혼란과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중단 전력공급을 위한 끊임없는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
올해 세운 목표는
'2025년에도 무중단 전력공급과 무사고가 최우선 목표다.
특히 운영 중에 154kV T/L 및 GIS 개선공사를 무결점으로 완료해야 한다.
단일 사업장 최대 규모인 전기자동차 충전기(1100기) 구축도 마무리해야 한다.
또 올해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신재생에너지 48MW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RE15(70GWh)를 달성하고, 2026년 RE24 기반도 공고히 해야 한다.
친환경전력처 직원들에게 당부한다면
'모든 직원들이 담당업무를 성실하게 해주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전력계통, 터미널 건축전기, 항공등화 등에서 다양하게 실무경험을 쌓고, 저기의 적성에 맞는 분애를 찾아 전문가로 발전하고, 업무의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는
조직문화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끝으로 전기신문 독자에게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인천국제공항은 98개 항공사로 53개국, 177개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설계, 공사, 감리 등 모든 전기업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2033년까지 여객 수요를 1억3000만명까지 확대하는 5단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가치 아래,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국민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He is 1995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 입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화시설팀장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기설비팀장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전력계통팀장
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친환경전력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