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관련해,
국내에서 좀 유명하신분이 김단테님의 블로그가 좀 유명하더군요
주요골자는
1. 아무리 연구해봐야 갑자기 터지는 이벤트로 인해 정확한 마켓타이밍은 절대 알수가 없다
따라서, 따로 대응하지 않아도 기존의 포트폴리오로 대응이 가능해야한다
2. 서로 헷징해주는 자산을 통해 최대손실율을 제한시켜야 한다
(Ex : 25% 손실시 복구는 33% 상승필요하나, 50%손실시 100% 상승필요하므로 수익보다 최대손실율의 제한이 중요)
3. 경제활황 / 경제불황 / 물가상승 / 물가하락 -> 모든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율 유지 및 손실제한이 가능해야한다
위의 3가지를 골자로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자산들을 배분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
예를들자면 (국내에서 블로그 글들에 자주 보이는 김단테 님의 올웨더 예시)
앞은 ETF / 뒤는 비중입니다
VT 전세계 주식 40
EDV 제로쿠폰 장기채 25
VCLT 회사채 7.5
EMLC 이머징 국채 7.5
LTPZ TIPS(물가연동채) 10
IAU 금 5
DBC 원자재 5
- 주식과 채권은 거의 상관관계가 반대로 가니 서로 헷징 (물론 시장이 무너질때는 같이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있어요)
- 원자재와 물가연동채 등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대비
대충 이런식인데, 아마 주식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레이달리오라는 사람 자체가 전설적인 트레이더니까요
첫댓글 영구 포트폴리오의 일종으로 동적 자산배분 투자의 정석 중 하나지요.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의 모든 계절과 날씨를 버틸 수 있다면 고려해볼만한 방법이겠습니다. 단, 레이달리오의 브리지워터에서 사용하는 포트폴리오 모형은 공개되어 있지 않고 위 모델을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소개되는 내용은 그 투자 원리를 거칠게 모방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이 있는데 동적 자산배분이라고 하셨는데 위의 포트로 진행을 할 경우, 대충 분기 혹은 6개월마다 비중 올라간거 팔고, 비중낮아진거 사서 채워넣는 식으로 다시 비중을 처음으로 리밸런싱하는 방식일텐데, 이거는 정적자산배분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블로그글에서는 다 정적자산배분 포트폴리오라고 소개를 해줘서요
@마키아벨리3 레이 달리오가 사용하는 방식은 포트폴리오의 구성조차 변화되는 방식으로 알고 있어서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위 모형과 같이 투자 종목과 비율을 정해놓는다면 정적자산배분이라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준족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브리지워터의 베타 펀드는 리스크 패리티 전략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추정되는데, 이는 정적 자산배분과 동적 자산배분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인터뷰와 저서를 토대로 판단하자면, 여기에 사내에서 만들어낸 방법론에 입각해 얻어낸 거시 경제에 대한 분석들이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돈이 많은 자산가야 손실률을 최소로 해야하지만 푼돈가지고 하는 저는 수익률을 따져야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번에 미국주식 탈탈 털리고 만신창이가 되서 손절치고나서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바닥 밑에 지하실 있다는게, 말로 듣는것과 직접 체험하는게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기존의 개별주식들 다 손절치고 최대손실율을 제한하면서 안전하게 가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Massacre 오오~~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압도적 감사!!
저는 거꾸로 알고 있었군요, 불황에도 잘버틴다고해서 이번에 미국개별주식 -35% 맞은 다음 눈물의 손절;;
잘 버티는 레이달리오 자산배분 포트로 가자라고 생각했는데,
불황이 이번처럼 눈에 뻔히 보일정도로 확실하다면, 자산배분포트보다는 개별주식 현금 모아서 줍줍하기였군요
이번에 너무 당황스러운게 분명히 채권하고 주식은 반대로 간다고 했는데 채권, 주식, 금 전부 다 떨어지니 엄청 당황스럽더라고요
헷지하려고 자산배분했는데 4방향에서 4배로 얻어터지는 기분이랄까..
저는 정석 투자가는 아니라서...
그냥 흐름에 합당한 포트를 짜고 그때그때 먹는걸 선호합니다.
패션업계에서 올해의 유행 컬러는 뭐다! 이러는거와 테마섹터는 뭐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거장들은 각각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아이콘인 테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