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피걸 vs 돌피보이[♥]프롤
북적대는 시내거리의 한 카페,
카페 한구석의 테이블에서는 지금 3:3 미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나도 거기에 참석해있다-_-;
이런데는 관심없지만[탕!] 친구가 폭탄제거좀 해달라고 부탁해서 쫄래쫄래
따라온것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서로 맘에드는 애들끼리 짝맞춰서 나가기로 했는데,
다 나를 지목한게 이 일의 서막에 불과하지 않았다.
"야, 너 빨리 찍어. 저 무서운 선배님좀 어떻게 해봐 ㅜ▽ㅠ"
내 친구 지영이가 내 앞에서 쪼로록 커피만 마셔대는 선배님좀 어떻게
하라고 난리다.
딴 사람들과는 잘 놀다가도 저 선배님한테만 말을걸면
슥-쳐다보는 그 얼어죽을 카리스마덕에 모두 쫄아버리고
얼떨결에 그 선배님을 내가 맡게 되었다.
"야, 나 맞아죽을일있냐?"
"그래도, 니가 제일 깡쎄잖아 ㅜㅜ"
-_-^ 니가 그러고도 친구냐!
라며 손가락장난과 더불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으나
그 무서운 선배님이 눈꼬리를 치켜뜨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민망해서[무서워서] 그러지는 못하겠다 =_-;
생긴건 이쁘장하게 기생오래비처럼 생겨서,,
"야아- 친구좋다는게 뭐냐아 ㅜ^ㅜ"
계속 지영이가 내 옆구리를 찔러가면서
저 선배좀 어떻게 처리해달라고 칭얼거리는데 열받아서 그만...
"야! 선배님!! 이리 나와바!!!"
이렇게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모르는 말을 남긴체
내 가방 들고 나와버렸다.
[☆]돌피걸 vs 돌피보이[♥]1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 그 얼어쥑일 카리스마 선배님덕에
어색하게 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_-;
무슨 말을 해봐도 그냥 씹으니.. 어쩌라는건지-_ㅠ
지영이 그년 학교서 만나면 뽀샤버릴껴 ㅜ_ㅜ++
"이름이 뭐냐?"
"예?"
"..이름말야"
"아, 강채연이요^^;"
"이상한 이름이군."
이런 삐──한 자슥을 보았나!!
남의 이름가지고 태클걸꺼면 애초에 물어보지를 말던지!!!
강채연이 어때서!! 예쁘잖아>0<!
[혼자 흥분中]
씨익- 씨익-
"그럼 선배님 이름은 뭔데요?"
이름듣고 댁도 이상하면 내 실컷 비웃어주리라!
"김태원"
엇? 비웃어줄 이름이 아니잖아!!
나는 이름도 비웃어주지 못하고 포기한체 고개를 떨궜다[!]
나도 놀려주고 싶어 ㅜ0ㅜ!
"어디 학교냐."
아악~ 저 목소리!!
말하는데 높낮이가 없어! 일정해! 저게 사람이냐고오 ㅜ0ㅜ!
"학교 어니냐구!!"
"옛? 아, 비상고요 - -;"
혼자 절규하고 있을때 내가 선배님말 씹으니깐 열받았는지
큰소리로 물어본덕에
주위사람들의 시선주목-_-*
그 얼어쥑일 카리스마 선배님은 무언가를 한참동안 서서
고뇌하더니 하는말이,
"앞으로는 선배대접 깍듯이해라.
어디서 봤나했더니 너였어. "
라는 것은...
저 얼어쥑일 카리스마 선배님이 진짜 우리학교 선배라는거아냐!!!
그리고 저 픽-!하는 웃음은 앞으로 나를 열심히 부려먹을거라는 증조!
아아, 신이시여. 제가 뭘 어쨌다고 그러싶니까!
성당도 열심히 다니는데 상좀 주시면 어디 덧나십니까아>ㅁ</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창작 ]
[☆]돌피걸 vs 돌피보이[♥]1
비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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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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