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캘런 맥오리피
주말에 카페에 가서 놋북으로 영화를 보고있었지
그러다 이 놈의 방광이 터질라카는겨 그래서 밤10시에 화장실에 갔지...
카페 내부엔 화장실이 없고 카페에서 나간담에 건물내부로 가야 화장실이 있는 뭔 그런곳이였어
귀찮았지만 방광은 소중하니께 갔지 얼른.. 근뎅
남자화장실 안에 뭔 남자가 입구쪽을 등지고 서있었는데 내가 여자화장실 들어가는 순간 휙돌아보는겨
근데 난 별 생각없이 걍 화장실 들갔어 근데 뭔가 느낌이 쎄한거여 ..
변기에 앉는데 그 남자가 나가는 소리가 들렸어 엄청크게 한 5~6발자국 소리나다가 조용한겨..
그러더니
갑자기 여자화장실로 누군가 발소리를 작게내면서 들어오는데 살짴쿵 내는 발소리였어..
화장실이 두 칸이었는데 내가 있는 칸에서 멈칫하다가 옆칸으로 들어간겨 ..
문밑에 그 사람이 희미하게 비춰져서 계속 보고있었지
근데 느낌이 뭔가 변기 밟고 위에서 쳐다 볼것같은거야 .. 걍이런 느낌이 들었어 ...
불안해서 안되겠따 나가야겠다 생각해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 변기뚜껑인지 확 제끼는 소리가 나더니
변기에 앉지도 않고 오줌을 쌌음 ... 여자가 왜 서서싸겠음 ㅠㅠ...
.............. 순간 저 사람이 오줌 다싸면 난 끝이다라는생각에..
오줌 싸다말고 바지 얼렁 입고 냅다 밖으로 뛰어나갔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건물 밖으로 놀래서 막 뛰어 나갔는데 입구를 잘 못 나가서
(입구가 두 개 였음..한 쪽은 사람없는곳 한 쪽은 테라스 쪽... )
테라스에 앉았던 사람들이 저년 뭐임 이러면서 쳐다봤지 ...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서 생각했어..
들어갈때 남자화장실 쪽에 있던 남자도 흰옷이였고
여자화장실에 들어왔던 사람도 흰옷이였지.. 만약 그 남자가 확실했다면...
내가 경계 안세우고 계속 느릿느릿 있었다면 어케됐을까 ㅜㅠㅠㅠ
상황을 자세히 쓰느라 긴 것처럼 느껴지는데 엄청나게 짧은 상황이었어 ..
내거 방광도 다 못 비운 아주 짧은 상황....
나 진짜 오들오들 떨다 영화 보면서 다시 진정했어 ㅠㅠㅠ
별로 안무섭겠지만 ...................... 저 상황 되니깐 몸이 오들오들 떨리더라 ...
이렇게 올려두되낭 ... 어쩄든!!!!!!!!!!!!!!!!!!!!!
여시들도 조심하라규 .. 건물 내부 화장실 !!! 아니 어느 화장실이던!!!!
사람이 없을 땐 경계를 뽝 !!! 세우고 있어 !!!!!!!!
첫댓글 나도 공중화장실가서 열심히 쉬싸고있는데 뭔가 쎄해서 위를 딱 쳐다보니깐 옆칸에서 어떤 아저씨가 변기밟고올라서서 나 훔쳐보고있었씀^^ 아저씨 매달려있는쪽 벽 주먹으로 쾅 쳐서 그아저씨 떨궜씀 ㅎㅎ 생각해보니까 화장실갈때 아무도 안마주친걸보니 그아저씨는 거기서 사람들어올때까지 대기타고있었던둡..
우와 언니 최고 ㅋㅋㅋ 그런데 해꼬지 하면 어쩔 ㅠㅠ
나는 항상 공중화장실에서는 천장을 예의주시한다 이상한 구멍이 뚫려 있거나 사람이 쳐다보나 싶어서 두리번두리번 확인하고 볼일 볼때도 아래랑 위랑 계속 쳐다보고....
언니 큰일날뻔했땅..ㅜㅜ
나 오래전에 일본화장실서 남자가 다벗고 천장에 매달려있는 사진보고나선 회사에서도 괜히 두리번두리번 어느 화장실을 가든 위에먼저 보는데 ㅋㅋㅋㅋ
예전에 친구랑 만나서 놀다가 친구가 화장실 가고싶대서 갔는데 애가 한참 지나도 안오는거야. 큰거라도 보나 싶어서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친구 이름 크게 부르면서 화장실로 향하니까 갑자기 친구가 내 이름을 큰소리로 다급하게 부르는거야! 놀래서 달려갔더니 여자화장실에서 정말 점잖게 생긴 아저씨 한명이 당황한듯 뛰쳐나와서 뭐야?! 했더니 그 아저씨가 친구 볼일보는 옆 칸에 있었던 모양;; 자기가 옆에 들어가고 몇 초 안지나서 옆에 사람이 들어오길래 난 줄알고 장난 치려다가 바닥에 그림자가 크게 지더니 손이 살짝 보이더래 그래서 무서워서 바지 다시 입고 뭐라 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내가 이름부르니 날 불렀대;;
남화장실에서용변보는걸왜봐?진짜미친놈들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