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두 나는 야구장에 간다여~ ㅋㅋㅋ
--------------------- [원본 메세지] ---------------------
--------------------- [원본 메세지] ---------------------
흐미~
나 지난 토요일날 친구들의 만류에도 또 울뢰인과의 다툼에도 불구, 서울에 다녀왔당..
물론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보러 갔쥐.....
근데, 그 전날 엘지한테 1점차로 아깝게 졌던 겜이라, 아쉬움속에
오늘(토요일)은 이기겠쥐 싶어서, 광주서 서울꺼정 갔다.
2회부터 봤는뎅, 어쩜... 엘쥐한테 지고 있었다.
계속 따라붙는가 하더뉘, 8회초 이종범의 역전 2점 홈런이 터져 나왔을땐
흐미~~ 내 입이 찢어져서, 지금도 아프다.
기아가 지고 있던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이 신나했었구, 좋아했다.
하긴 잠실구장 관중 반이 넘을정도루 이종범 팬이였을테니까....
어떤이는 눈물까쥐 흘리더군.. ㅎㅎ 난 그정도는 아녔쥐만서두, 감격그 자체였다.
그래.. 8회초까지는 좋았다. 이종범은 삼회때도 안타를 쳐서 일타점을 올렸기 때문에,
이종범과 또 관중들의 분위기 때문에 기아가 이길줄 알았다.
하지만.. 문제는 8회말이다..
노아웃에 주자 2,3루... 긴장했었구, 그래두 앞에서 윤형진이 잘던졌기 때문에...
믿었다. 하지만... 이강철루 바꾸더군...
믿을만한 투수는 못된다고 생각했지만.. 이강철은 엘지3번 김재현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더뉘 선수들끼리 회의를 하는것이다. 알다시피 엘지는 좌타자들이 많구,
기아엔 이렇다할 투수가 없었는데, 최영환인가? 암튼 어서 듣도보도 못한 투수가 올라왔다.
후훗~ 기아는 그때부터 무너졌던것이다.
4번 양준혁차례... 씨봉~ 양준혁 개시키.. 이동수도 개시키였다..
언제 바꼈는지는 몰라도, 우익수였던 이동수가 일루로 왔더군..
일루 장성호는 우익수로 갔구여.. 흐미~~
이동수의 에러.. 어쩜 그것두 못잡구, 놓치는 바람에 일점..
더구나 그건 분명 이동수의 에러였음에도 불구, 양준혁의 내야 안타로 기록.. 그래서 양준혁
삼년연속 세자리수 안타 기록.. (미치고 환장하제~ 취)
써글 해태에선 그리도 못하던 홍현우시키 금욜부터 날더만.. 그날도 어김없이
2루타 때리더라구요.. 더구나 심판들은 왜그리도 않도와주던지..
싸가지 일루심판 문승훈.. 어쩜 아웃을 세이프라고 하질 않나,
아예대놓고, 엘지편을 들더군요.
김락기 주심.. 오죽하면 순하디 순한 포수 김상훈이 대항을 했겠습니까..?
제일 원망스러운건 이동수 선수였구,
아뭏튼 한회에만 13점을 주었답니다.
프로야구 사상 타이기록이라고 하더군요.
그나마 그다음날(일요일)엔 이동수가 만루홈런을 쳤으니 망정이지
만약 그렇쥐 않았다면.. 난리도아녔겠지요.
우리의 최상덕 완봉승 했답니다. (안타 두개 볼넷 한개만 허용)
7:0으로 이겼어여~
토요일까지 엘지전 7연패였는데, 다행이져? 흠...
이제 다시는 잠실구장에 엘지전 보러는 않갈랍니다.
물론, 두산전은 가야져~ ㅋㅋㅋ
참고로, 두산전이 광주서 있거덩요~ (8월 28일 ~ 8월 30)
이때는 아주 중요한 경기여요~~ 플레이오프전에 가느냐 마느냐 여기에 달려이꺼덩요~
모두 응원하러가게여.. ^^
전 세경기 다갈꼽니다..
이종범을 별루 안좋아하지만서두, 그래두 믿어볼랍니다.
헛소리만 잔뜩하고 가는 구미였슴다.. 감사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