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종사자 88.3만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 |
- 배달·운전, 가사·돌봄은 감소 - - 계약외업무요구,건강·안전,일방적계약변경등애로 -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023년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23년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 연구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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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한국고용정보원 (모집단)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50,000명(15~69세) 대상 표본조사 실시 *「주민등록연앙인구통계」(’23.8.)를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적용 ※ 통계법에 따른 승인 통계가 아니므로 활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조사 결과, 2023년 플랫폼종사자*의 규모는 88.3만명으로 2022년 79.5만명 대비 11.1%(8.8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종사자의 지속 증가 추세는 디지털 기술 발달 등 산업변화와 더불어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 등에 따른 영향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플랫폼종사자) 일의 배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온라인 플랫폼이 대가나 보수를 중개하고, 중개되는 일이 특정인이 아닌 다수에게 열려 있는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
** `21년 66.1만명 → `22년 79.5만명 → `23년 88.3만명(주업·부업·간헐적참가 포함)
*** (플랫폼일자리 시작 동기) 더 많은 수입(36.1%), 일하는 시간·날짜 선택(20.9%), 직장·조직 생활이 안맞아서(10.2%), 가사·학업·육아 등 병행 위해(7.5%) 순
특히, 전년 대비 정보기술(IT) 서비스(141.2%) 및 전문서비스(69.4%) 분야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배달·운전(Δ5.5%) 분야는 과거와 달리 감소로 전환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종료로 인한 배달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이고, 맞벌이 확산,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 추세에도 가사·돌봄(Δ1.9%) 분야 종사자가 감소했는데 이는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와 유사한 결과로서 적정 인력수급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 가사·육아도우미 취업자 수: (`21.하)121천명→(`22.하)114천명→(`23.하)105천명
[주요 플랫폼종사자 직종별 규모]
(단위: 천명, %)
직종 | `21년 | `22년 | `23년 | 증감률(`22) | 직종 | `21년 | `22년 | `23년 | 증감률(`22) |
배달·운전 | 502 | 513 | 485 | Δ5.5 | 가사·돌봄 | 28 | 53 | 52 | Δ1.9 |
전문서비스 (교육·상담 등) | 53 | 85 | 144 | 69.4 | 창작활동 (디자인 등) | 19 | 36 | 50 | 38.9 |
컴퓨터단순작업 (데이터입력 등) | 31 | 57 | 87 | 52.6 | IT 서비스 (SW개발 등) | 14 | 17 | 41 | 141.2 |
플랫폼종사자의 성별은 여성의 비율이 29.6%(26.1만명)로 상대적으로 낮으나, `22년 25.8%(20.5만명) 보다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30대(28.7%), 40대(26.9%), 50대(20.2%), 20대(13.8%) 순으로 나타났다.
주업형의 비율은 2022년에 비해 다소 감소(57.7→ 55.6%)한 반면, 부업형(21.1→21.8%) 및 간헐적 참가형(21.2→22.6%)은 증가했다.
* ▴주업형: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50% 이상 or 주당 20시간 이상 노동
▴부업형: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25~50% or 주당 10~20시간 노동
▴간헐적 참가형: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25% 미만 or 주당 10시간 미만 노동
월 종사일 수(14.7일→14.4일)와 시간(일6.4시간→일6.2시간)은 다소 감소했고, 플랫폼 일자리를 통한 수입도 월 평균 145.2만원으로 2022년보다 1.2만원 감소했는데, 이는 시간 및 주업형 비율의 감소 등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의 애로사항으로는 계약에 없는 업무 요구(12.2%), 건강·안전의 위험 및 불안감(11.9%), 일방적 계약 변경(10.5%), 다른 일자리 이동 시 경력 인정 곤란(9.7%), 보수지급 지연(9.5%) 순으로 응답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노동개혁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플랫폼 종사자가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불공정한 대우 등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정부는 가칭「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표준계약서 마련, 쉼터 설치, 분쟁해결지원 등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통계법에 따른 승인 통계가 아니므로 활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상세 결과는 한국고용정보원 누리집(www.keis.or.kr)에 별도 게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