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몸무게 192kg으로 산다는 건…
출근하기 위해 현관문 앞에 서면 매일같이 한참을 고민하는 정선씨. 출근하기 위해서는 현관문을 열어야 하는데 문 밖을 나선 순간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이 그녀에겐 두렵다 못해 공포로 느껴진다..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과 마주칠 때마다 식은땀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다. ‘사람 맞아?’ ‘말 걸어봐. 말하나 들어보게.’ ‘저런 사람이 있어 공기가 부족해 죽는 사람이 있는 거야.’ ‘너 자꾸 초콜릿 사달라고 그러면 저 아줌마처럼 된다.’ ... 그녀가 지나갈 때마다 수군대는 사람들.
# 엄마 평생에 집 한 채라도…
당장 다음 달 월세를 걱정해야하는 생계가, 그리고 허리와 다리가 아픈, 일흔을 바라보는 어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닥치는 대로 일을 해온 정선씨. 직장을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볼 때마다 번번히 면접에서 떨어졌다. 심지어 공장에서 잡부를 구할 때도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일을 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정선씨는 끊임없이 자신을 써준다는 곳을 찾아다녔다. 그녀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 따윈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콜센터부터 신발장사, 액세서리 노점상, 호프집 서빙까지 안 해 본 일이 없다. 하루 12시간이 넘도록 악착같이 일했던 건, 17번 월세방을 전전하면서 평생 고생만 해 온 엄마에게 편히 쉴 수 있는 집 한 채를 사드리기 위해서였다. 그녀 자신은 괜찮지만 고생을 많이 해서 몸 어디하나 성한 데 없는 엄마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셋방을 전전하는 모습이 너무 싫었던 정선씨는 점심을 굶어가며, 두 시간이 넘는 출퇴근길을 걸어다니며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고 또 모았다.
# 서른에서야 처음 맛 본 행복, 하지만...
그녀 나이 서른, 10년을 고생해 드디어 집을 장만했다. 그러나. 같이 일했던 시장 사람에게 보증을 섰던 엄마. 그 보증이 고스란히 빚으로 돌아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선씨는 교통사고까지 당했다. 일어설 힘이 없었다. 그냥 될 때로 되라였다. 삶의 의욕도, 미련도 없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24시간 집 안에 틀어박혀 있었다. 집에서 지낸 8개월이란 시간동안 늘어난 것이라곤 몸무게뿐이었다.
# 서른다섯,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단 한 번도 그녀 자신을 사랑해본 적이 없다는 정선씨.
자신을 위해선 천 원 한 장 써본 적 없고, 한번이라도 그녀가 하고 싶은 걸 했던 적 없었다.
늘 자신을 창피하게만 여겼던 그녀가 이젠 자신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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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분이 그러셨어요
'뚱뚱한건 죄라고.. 근데 뚱뚱하다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은 더 저질이라고..'
그런데 저분에게 누가 손가락질을 할 수 잇을까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다지 공감가지 않는 프로그램일테지만..
그렇다고 살빼게만드는 팻제로같은 프로그램도 아니구요.
그러나 여러가지 많은 의미를 얻을 수 있지 않을지.. 우리가 왜 운동을 하는지. 몸짱이 되려는지.
왜 그렇게 우린 애쓰는 건지. 우린 건강을 찾으려는 건지.. 외모를 가꾸려는 것인지..
시간 되시면 보셧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헬스관련 일 하시는 분들께서도 저 분에게 도움 주 실 수 있는 분이 있으실련지.. 전 저분에게 격려나 해드릴 뿐이지만..)
첫댓글 꼭 봐야겠어요 정말...저분의 심정....공감이 가고 이해가 가네요 그리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꼭 저분이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도와 드리고싶다 ..........
그러게요 꼭 다욧에 성공하시길..자기만아는 요즘에..자기자신을위해천원한장도아깝다라..흠..너무자신감이 결여돼셨다 ㅠㅠ
잠깐 봤는데 비만을 넘어서 질병이잖아요 안되었다는 생각밖에는모두 응원합시다 저분의 건강회복을
건강을 위해서라도 부디 다요트 성공 하시길...어머니랑 같이 봤는데`~안타까운 맘 뿐이더라구요`~
음 ~~~ 이런분들 보면 흔히 먹보에다가 자기자신을 포기했다고 생각들 많이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은것 같구요 저도 이정도 되는분들은 만나 보지 못했지만,,, 꽤 등치 있는 분들 알고 있어서 (엄청 비만) 일단 이런분들은 정신과 치료와 다이어트를 병행 해야 하는데 안타까운건 이 씨벌 쥐박이 개독민국은 정신과 다닌다면 미틴넘으로 몰아 부쳐 버려 쓰댕 ㅡ ㅜ ,,, 나도 담주에 정신과 가야 하는데요 ㅋㅋ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통한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다이어트에 임해야 하는데 이분 꼭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글고 이런 초고도 비만분들의 다이어트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외과적 수술도 받아야 해요 위절제술 지방 흡입술
과 식단 조절 무조건(고단백 저저 칼로리 ) 글고 운동을 병행 한다면 다이어트 효과 지재 봅니다,,,
저도 얘기 들었는데요 제가 이분의 상황이었어도 먹는거 외에는 스트레스 풀대가 없을것 같아요 정말 잘되시길 빌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