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지난 26일 목포옥암중 2학년 121명을 대상으로 '2023.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목포의 역사, 문화 체험 기회의 제공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역사의식 강화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목포교육지원청에서 목포문화원과 연계해 중학교를 대상으로 강사 및 차량 등 운영비를 지원하며 5월~9월까지 관내 중학생 438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탐방 코스는 △이순신장군과 고하도 △옛일본인 거리 및 일본영사관 △근대역사문화공간 △남농 허건과 목포예술 △해양문화재로 이뤄졌다. 체험학습 시기 및 운영 내용은 교육대상자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해 계획됐으며, 목포문화원 해설사들과 함께 목포의 명소 및 유적지를 탐방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문 해설사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으면서 탐방하니 생생한 역사 수업을 받은 것 같았다. 막상 목포에서 생활하면서도 처음 와 본 곳들이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목포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의 명소와 유적지 탐방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내고장 역사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