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변을 돌면서 걷기 운동을 하던중 아파트 정원사들이 전기톱으로 정원수들을 손질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봄이 되어 불숙불숙 튀어나온 파릇파릇한 가지들을 톱으로 잘라 예쁘게 단장을 하고 있었다.
트럼프 2기 가 출범한 후 국가행정부의 효율화를 위해 머스크를 수장에 임명한 후 머스크는 전기톱을
손에 들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정원사들이 가진 톱은 엄밀히 말하면 전기톱이 아니라 가솔린
엔진이 달린 동력톱이다.
나는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으므로 놀이감등은 스스로 만들었다. 팽이는 뒤산에서 소나무를 톱으로 베어 와
대청에서 낫으로 다듬고 톱으로 잘랐다. 팽이채도 터밭 언덕에 난 닥나무를 낫으로 잘라와 껍질을 벗겨
나무 막대기에 묶어서 팽이를 쳤다. 활도 대나무밭에서 대를 잘라와 아궁이에 넣고 굽혀서 양끝을 끈으로
묶어 시위를 만들었고 겨울에 냇도랑 얼음 위에서 지치는 스케이트도 나무와 철사로 송곳까지 스스로 만들었다.
어찌보면 우리가 DIY의 시초인지도 모른다.
1970년대 초 배를 타고 미국에 가서 보니 우리나라 에서 구멍가게만 보다가 큰 수퍼마켙을 보니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품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공구 코너에 가니 DIY 공구들이 즐비하게 진열돼 있었다.
특히 나의 시선을 끄는 것은 목공 공구들이었다. 구멍을 파는 드릴, 홈을 파고 데코레이션을 넣을 수 있는 공구,
면을 다듬는 대패와 샌더, 그라인더 등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다음에 집에 목공실을 두고 간단한 책걸상,가구 등을
손수 만들겠다고 공구들을 샀으나 수십년이 지나도 한번도 써 보지도 못하고 말았다. 다음은 DIY의 유래를 알아봤다.
서양에서 "DIY(Do It Yourself, 스스로 하자)"의 유래는 비교적 오래된 문화적 흐름과 산업적 변화에서 비롯되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또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래에 그 유래와 관련 기업들을 정리했습니다.
✅ 서양에서 DIY의 유래
산업혁명 이전 (18~19세기 초)
산업혁명 이후 (19세기 중반~)
대량생산과 전문화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전문 장인이나 업체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중산층과 상류층은 여가 활동으로 목공, 정원 가꾸기 등을 즐기며 DIY 문화의 초석이 형성됩니다.
20세기 중반 (특히 1950~1970년대)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택 붐과 함께 "자기 손으로 집 고치기" 붐이 일어났습니다.
DIY 잡지와 책 (예: Popular Mechanics, Better Homes and Gardens)이 인기를 끌며, 일반인들도 수리와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이후
반문화 운동과 환경운동의 영향으로 소비주의를 반대하고 자급자족적인 삶을 지향하는 흐름이 커졌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자유, 독립, 창의성을 중시하는 가치와 맞물려 DIY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21세기: 인터넷과 유튜브의 등장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DIY 튜토리얼이 인기를 끌며 누구나 쉽게 배우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취미를 넘어 수익 모델로 발전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 DIY 관련 서양 기업들
홈디포 (The Home Depot) – 미국
로우스 (Lowe's) – 미국
이케아 (IKEA) – 스웨덴
B&Q – 영국
유럽 최대 규모의 DIY 및 원예 제품 유통업체 중 하나
주택 수리, 인테리어, 조경 등 다양한 DIY 솔루션 제공
Castorama – 프랑스
Etsy – 미국
✅ 참고: DIY 관련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