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시즌을 보내고 난 뒤 겨울 문턱에 웨딩마치를 울리는게 보통이다. 이들에게 결혼은 새로운 시작임과 동시에 안정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다. 이번 겨울엔 유독 스타들의 결혼식이 몰려 있다.
LG는 무릎수술 뒤 재활중인 이병규(29)와 김민기(26)가 결혼한다. 이병규는 미모의 무용강사 류재희씨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2월
6일 화촉을 밝힌다. 30세 이전에 결혼하겠다는 어릴적 꿈을 이루는
셈이다. 김민기(26)는 4년간 사귀어 온 동갑내기 미술강사 이혜란씨와 오는 2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서 결혼식을 올린다. 원래 두
선수는 결혼 날짜가 같았으나, 후배 김민기가 동료들의 편의를 생각해 날짜를 옮겼다.
두산은 세기의 커플이 탄생한다. 투수 손 혁(30)과 포수 홍성흔(26).
손 혁은 LPGA 스타 한희원과 12월 20일 결혼한다. 이미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커플이다. 직업상 한희원이 비행기를 너무 많이 타 그리
멀지 않은 괌으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다. 홍성흔은 이보다 앞선 12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김정임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모델 출신으로 홍성흔보다 3살 연상이다.
현대는 박진만(27)과 전근표(26)가 12월 7일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박진만이 오후 1시에 웨딩마치를 울리고, 1시간30분 뒤 전근표가 장가를 간다. 둘다 결혼식 장소가 서울 강남이라 현대 선수들에게는 이동 시간이 짧아 다행이다. 두 선수 모두 미모의 스튜어디스 피앙세를
아내로 맞아들인다. 박진만은 고영미씨, 전근표는 강난수씨와 커플을
이룬다.
롯데 신명철(25)도 결혼날짜가 12월 7일이다. 동갑내기 이현지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뒤 태국 푸켓으로 허니문을 떠난다.
첫댓글 홍성흔선수도 결혼하시네~?모두다 행복하시고 내년시즌 좋은모습 많이 보여주시길,...^^
우우...박진만선수 한국시리즈보면서 좋아졌는데; 아쉽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병훈위원님사모님도미인인가요?ㅋ괜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