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체코전.
지난 11월 한국으로 불러 시범경기를 한게
큰 힘이 된거 같습니다.
만약 이게 없었으면 만만하게 보다가
참사가 될 뻔 했다고 생각합니다.
1. 든든한 공격력
역시 메이저리거들은 다르더군요..
연습경기 내내 힘들어하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친 위트컴이 연타석을 날리고,
저마이존스도 홈런치고..
가운데로 몰리면 여지없이 넘기는게 확실히 달랐습니다.
이정후도 안타로 제몫을 해줬고,
문보경의 만루포가 초반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습니다.
2. 아쉬운 투수력
꾸역꾸역 막는 느낌이 컸습니다.
이게 첫경기라 그런지 혹은 원래 투수력인지..
후자에 가깝긴 했지만
"어쩌라고, 막았잖아"로 보면 뭐..
소형준의 위기관리능력으로 3이닝 잘 막아줬지만
정우주가 홈런을 맞아서 1이닝으로 끝난게 아쉬웠습니다.
특급신인이긴해도 긴장한게 보이더군요..
호주전에는 신인보단 베테랑을 기용해야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바로 교체해서 흐름 끊기는 걸
미연에 방지한게 주효했습니다.
체코선수들 배트휘드른거보니..
호주전도 긴장을 늦추지말고 봐야될 것 같네요..
호주도 대만을 물리친 가장 결정적인 홈런친 선수가
MLB 전체 1순위라고 하니..
야구 변방이라고 하는 나라도 무시못할 존재가 됐습니다.
3. 종합
타자들도 무턱대고 스윙하지않고
눈야구를 하고, 가운데로 몰린 공이면 여지없이 치고,
투수도 고집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접근해가며,
상황에 따라 투수진도 교체해가는게..
이번 대회를 임하는 자세가 좋아보였습니다.
위트컴과 존스의 합류와 활약이 좋았습니다.
위트컴이 없었다면 노시환이 3루라는 댓글을보고
한화팬이지만 다행이라 생각들었습니다.
존스도 상위타선에서 위압감을 가지니..
상대 투수는 까다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가 이정후, 안현민이니..
타순은 참 탄탄한거 같아요..
김도영과 안현민도 손맛을 봤으면 좋았을텐데..
남은 경기에선 보겠죠..
4. 에필로그..
리그도 변변치 않은 체코에게 이긴거 가지고
뭔 호들갑이냐일수도 있겠지만
지난 wbc를 보면 그리 만만하게 보다가
이스라엘 네덜란드 호주에게 덜미를 잡혀서
힘들게 끌려가서 결국 탈락한 걸 보면..
이번엔 제대로 좀 하길 바란 마음에..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기니..
한결 한시름 놓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좋습니다.
부디 강팀 일본과도 경기 잘하고,
대만 호주도 이겨서 마이애미로 가길 바랍니다.
첫댓글 투수만 06,09년시절이면 우승도 노려볼만하다고보는데 투수력이 너무 안좋아요. 타력은 저때보다 나아보이는데..
문동주 원태인만 있었어도 그나마 숨통은 트였을텐데..
투수력은 ABS에 길들여진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그에서는 어딜 가나 존이 동일하지만, 이 판에서는 심판마다 약간이라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존에 걸치는 공을 뿌리는 게 쉽지 않아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볼 몇 개 던지고 나서는 심판 존 찾아가는 모습 보고 에이스가 없기는 해도 지난 3번의 탈락 때와는 달리 쳐맞을 것 같다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말씀하신대로 꾸역꾸역이지만 막기는 막으니까요.
타력은 단기전에서 믿을 게 못 되기는 하지만, 첫 대회에 비견할 만한 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트컴의 파워툴은 진짜고, 이정후의 타선에서의 존재감도 쩔고, 문보경은 리그에서 보는 거보다 더 잘친다는 점, 마지막으로 저마이 존스는 보이는 거보다 좋은 선수구나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뱀발로 김도영, 안현민은 힘 좀 뺐으면 좋겠어요. 너무 넘기겠다는 맘이 스윙에 나오다 보니 자기 스윙 안 나오더군요.
동감입니다. 김광삼 투코, 최원호 QC 코치가 투수교체 타이밍을 잘 보는거 같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박영현이 좀 더 제자리 찾으면 더 안심이 될 것 같아요..조병현은 어제 좀 나아진거 같으니까요..
타자는 뭐 걱정이 안되더군요..김도영과 안현민은 언젠가 터질꺼구요..
류현진 노경은 같은 말년병장급 노장을 데리고 간 이유가 바로 지적하신 ABS가 없는 룰때문인것 같습니다. 둘은 ABS 없이 던진 햇수가 훨씬 많고 거기에 대한 경험도 많죠.
김광삼코치는 스마트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진짜 대코치가 될듯합니다
불펜키는 박영현 봅니다.
타자는 박해민을 믿고 있습니다.
엘지팬들도 많이 만족해하시는거 같던데..좋은 코치인거 같아요..
박영현만 살아나주면 김영규- 조병현-박영현으로 잘 마무리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위트컴과 존스가 없었다면 의외로 진땀승 거뒀을 것 같은 생각에 둘의 활약이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그나저나 투수진은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그 엔씨 좌완투수가 그나마 폼이 좋은것 같더라고요. 나머지는ㅜ
영규는 오끼나와에서 긁히는 투수 중 한 명이라고 그러더군요.
정우주는 주무기가 직구인데 초반 볼배압이 너무 변화구 위주로 간게 아쉬웠네요.
점수차도 조금 있었고 몇개 맞더라도 긴장한 어린선수가 감 잡을수 있게 직구위주의 볼 배압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몸에 맞는 볼에 제구가 안되니 변화구로 간거같아요..그래도 나중에는 직구로 아웃카운트 잡은거 보면 다음 등판때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른데서 기록 나온거 보니깐 정우주는 어제 힘들수 밖에 없더라구요 ,,, 지난해 11월에 WBC 공으로 150이상에 회전수 2600을 던지니깐 일본 상대로도 3이닝 무실점을 햇는데 어제는 머 150도 겨우 나오고 어지간하면 148 정도인데 회전수도 2100~2200 이러니깐 ,,, 포심만 던지는 선수의 포심이 위력이 떨어지게 되니 ... 힘들겠더라구요....
볼배합 문제는 아니었죠 직구 컨트롤이 안되니.. 박동원이 변화구 사인으로 그나마 컨트롤 잡아줘서 그 정도로 막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