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삭스라고 합니다. 가입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항상 눈치만 보다가
용기내어 한번 써봅니다. 글이 허접하더라도 양해를....^^;
어제 간만에 성대입구에 갔었는데요.
(사실 저희 학교가 대학로와 가까워서 술마실때 자주 들르지만 요즘에는
계속 마로니에 쪽 술집들을 다녔어여.)
민들레처럼이 생각나서 가봤는데 자리를 이전했더라고요...
이전한 장소는 생4.5있는 건물 2층입니다.
자세히 설명드리면 성대입구 버거킹에서 쭈~~욱 올라오시면
(대학로에는 버거킹이 2갠데, 마로니에 쪽 말고 성대가는길 입구쪽예여)
부산오뎅 분식집이 있습니다. 그 골목 안쪽에 바로 보이는 보라색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년만에 가는거구, 이전해서인지 분위기가 예전같진 않더군요.
옛날엔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는데 지금은 넘 넓어지고(상대적으로요^^)
조금은 산만하더군요...(아쉬워~~)
어제는 조동동주랑 김치전+파전 먹었는데 그런대로 맛있더군요.
원래 옛날에는 두부김치랑 도토리묵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거든여...
조동동주는 살얼음이 살짝 띄워져있는데 그냥 마시긴 그렇고,
좀 녹고나면 쭈~~욱 들이키세여...ㅎㅎㅎ 참 맛있는 동동주입니당.
글구 김치전+파전은 예상하셨다시피 반은 김치전, 반은 파전입니다.
이것도 깔끔하게 나오더군여.
기본안주로 주는 연두부는 좀 싱거웠지만...
술은 전통주가 대부분이고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산사춘이나 백세주 가격이랑 비슷해여.
안주류도 만원정도면 되구요.
전 조동동주 2항아리(조그만 항아리에 나와여^^)에
김치전+파전 먹었는데 19,500원 나왔어여.
서너명이서 2차로 갔을때 그정도 마시면 좋을듯...
나중에 성대 오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김광석 노래가 잔잔히 흐르고 창밖에 빗물이 맺히는 날에
오래된 친구와 동동주 한잔 하는것... 세상 사는 맛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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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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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7 11:4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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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장소이전했군요.. 예전에 그 협소한;느낌이 좋았는데..부산오뎅 쪽 골목이라면 캠브리지 들어가는 골목인가요?
부산오뎅쪽 골목 술집들 하니까,,생각나는데요, ( 캠브리지, CNC ) 예전에 아주 시끌시끌하고 북적댔는데 요즘엔 썰렁 하더라고요~ 아쉬워요 참고로 난 97학번~ 그때가 그리워~~
뒷산괴물님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한동안 캅훼에 못와서리... 캠브리지 맞습니다. 캠브리지 골목 제일 첫번째 골목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