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에서 태여나 한국에서 살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는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고 있음을 새롭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문자가 있다는 것, 그것도, it시대에 한 문장을 인터넷을 통하여 가장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문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2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의 케냐와 카메룬 그리고 적도 기니를 평화대사의 자격으로 다녀왔다. 지난 연말의 스리랑카 방문과 몇년전의 브라질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위상과 한국인의 긍지를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NGO의 특수단체인 평화대사지만 내가 방문한 모든 나라사람들이 한국어로 “엄마야 누냐야…”로 우리를 환영하여주었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면서 나의 마음을 고무시켜 주었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고 하지만, 감격과 눈물의 시간을 맛보게 되었다.
적도 기니, 카메룬, 케냐, 스리랑카 내가 방문한 나라들은 모두 정치적으로 불안한 나라다. 우리나라 조선이 망하고 일제에서 해방된 후 불안한 정국과 같은 형태였다.
이 나라들도 10년 또는 30년 후면 공업국이 될 것이며 모든 국민이 일자리가 있어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그때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보여 줄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 주며 문화적으로 무엇을 내 놓을 수 있을 것인가,
제조업이 없는 경제성장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가는 새로운 제조업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찾아 새로운 날개를 달아 주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자동차공업의 현장에서 40년을 보내고 이제는 미흡하지만 잃어버린 백제의 문화를 찾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