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체육이라는 것이 성립되기 어려운 스포츠의 환경인 수상스키.
올림픽 메달도 없으며, 국의선양?과는 거리가먼. 한가지 있다면 대학진학과는 연관성이 있는.
엄밀히 구분을 해보면 학생입시선수 출신과 생활체육인 출신들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것마저도 어렸을때 배워서 감각이좋다. 또는 라이딩 횟수가 많다. 정도입니다.
한가지 또 있다면. 수상스키장에서 운영자 또는 근로자로 종사하는 직업인과 손님으로 배우는 일반스키어 정도.
학생선수출신, 수상스키업 종사자, 일반스키어 이렇게 구분한다고해도 이 3부류에는 아주 큰 갭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이들중 특정 부류만 최고의 코치진과 최고의 환경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해외 전지훈련을 가는게 아닌. 마음만 먹고 비용만 지불한다면 똑같은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수상스키 대회를 보면 수상스키장코치, 일반인선수들이 출전선수의 70~80% 정도 되는것 같고 관심도도 이들에게 쏠려있습니다. 유럽의 생활체육문화와 매우 유사한 환경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하고싶은말은 현재기준 수상스키 기술과 자료들은 인터넷에 널려있고, 일반인들도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상황에. 개인들의 노력과 역량, 다양한이유로 결성된 팀의 운영과 노하우가 잘 결집된다면.
누구나, 어떤팀이나 한국의 슬라럼스키 판도를 리드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무슨 큰 장벽이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은 거두시고 생활체육영역인 55km, 52km 대회에서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국의 수상스키를 이끌어 보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최근에는 거의 모든 대회가 투명하게 중계되고있으니. 선수 자신만 잘하면 누구나 최고가 될수있는 환경이 열린듯합니다.
첫댓글 참고로 저는 31살에 스키를 배우고 3년차에 스키장을 차렸기에 급하게 따라가려고 막무가내로 스키를 배우다가 3년만에 스키장을 접고, 2년 코치생활을 하던도중 학생선수출신 국대출신 선수에게 반년정도 포인트 레슨을 받고 확실히 감을 잡았지만. 내공이 짧아 슬럼프에 빠지면서 부상까지겹쳐 스키를 접었었습니다. 다만 그당시인 8년전 지금과같은 고퀄리티의 정보만 있었으면 훨씬 좋은 기록을 성취했을겁니다. 여러가지 경험을 겪어보니, 라이딩 횟수는 년 100~150회 정도만 채울수 있고 정확히 배울수만 있다면 스키장코치들의 기록을 못따라갈 이유가 없으며, 해외 좋은 스쿨에 주기적으로 다녀온다면 학생입시선수들을 못따라갈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58km의 경우는 접근시작을 최소 35살 이전에 접근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35살 이전에 배워서 타는감각을 알면 그 뒤에도 무리가 적지만, 늦은나이에 58km를 배우기 시작하면 부상발생확률이 너무나 높습니다. 저도 38살까지 58km를 연습했지만, 잘되면 55나 58이나 거기서 거기 같은데, 삐끗했을때 몸에 전달되는 타격이 몸의 각 부분을 갈아버리는 느낌이 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다만 몸이 강철같은 강골들도 있긴합니다.
다만 본인의 운동감이 빠르다고 느끼지 못하거나, 영문정보 취득이 쉽지않다면. 해외경험이 많은 A급 코치(예를들면 조땡땡, 정땡땡. 김땡땡 등등)들에게 유료강습을 1년이상 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