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것 같습니다
전화상으로 안부를 물어보는 아버지도 무더위로
아침에 가는 부산역 친구들 만남도 못가신다 하니
건강이 세월에 차츰 밀리는 것 같아 안타갑습니다
점차 몸과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빠르게 지나간 세월인것 같습니다 세월을 이긴사람이
없으니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중복날 아버지와 동생부부와 우리부부가 만나서
검증된 보신탕집에 갔습니다
삼계탕과 보신탕을 맛있게 드시면서 아버지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식당에서 나와 시원한 바닷가 공원으로 같습니다
바다 바람을 쐬이며 그늘막 벤취에 앉아서 식후의
여유를 즐기다 아버지의 심중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먼저 저세상으로 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풀어내시며
산소 이장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야기를 다하시고 난 후 김서방은 사람의 뇌는 점점
퇴하된다고 이해를 시키며 아버지의 마음을 괴롭하는
모든것들을 바다에 훨훨 던져버리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권유하였으나 아버지는 그게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고층 아파트가 있는 센텀으로 갔다가
바닷가 카페에 들려 빙수를 먹으면서 여름의 정서를 즐겨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가족의 만남은 행복한 시간이였으며 드라이브한
광안대교의 바닷 바람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첫댓글 외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외할아버지.. 이모,, 이모부님..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뵈니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