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의병장,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윤희순 의사, 나라사랑 추모문화제>가 개최된 봉의고등학교에서
추모의 노래로 뜻 깊은 행사에 참여 했습니다. 2018년 6월 20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영국 수상 처칠(Winston Churchill) 경이 한 말이지만,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 또한 이와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6.25를 겪고 들어선 정권은 정치와 경찰, 군대까지
친일민족반역 부류...
(일본군복 입고 독립군을 때려잡던 자가 정치와 군대를 지휘하고),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다가 고문하던 경찰).. 의 틀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상해 임시정부(臨時政府)의 정통성은 흐려졌고,
이후 정권을 찬탈한 군사정권까지도 남북분단이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간에
“더 잘살기 경쟁”의 표본이 되어 미국과 일본을 등에 업었으나,
당시 세계적 경제성장의 평균에도 못 미치며(그 놈의 100만불 수출의 탑은 지겹도록 선동했지만),
18년 동안 한 번도 무역흑자를 내보지 못했다는 사실 앞에...
“먹고 살만하게 했다”는 자괴감(自愧感)드는 말로,
정권에 바른 소리를 하는 수많은 양민의 학살 위에 선 독재(獨裁)를 가려서는 안 될 일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도 그 부류의 당(黨)이 같은 세력으로 지속되어
친일민족반역행위자 부류의 정권연장으로 진정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발굴, 추모.. 그 후손들에 대한 지원 등은 완전 찬밥신세였다는 것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을 영웅시하면 할수록 그들의 친일반역행각이 상대적으로 들어나,
정권 연장의 어려움은 물론 존립 근거까지도 무너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대다수 국민의 뜻에 역행하며,
흑역사 기준으로 국정교과서까지 추진했던 쓰레기들이 아직도 상존한다는 것이
너무도 슬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특정해서 편애하는 바는 없으나,
이제야 조금은 더 온전히 돌아가는 듯합니다.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尹熙順) 독립운동가의 추모문화제에서 행사를 주최한
(사)애국지사 윤희순기념사업회 유연경 회장과 봉의고등학교 학생들, 광복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습니다.
추모제는 소양초등학교 1학년생들의 너무도 귀여운 난타공연,
봉의고등학교 현악 앙상블(지도 이세미), 시낭송, 의병아리랑 공연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오랫만에 애국가 제창을 4절까지 하고...
조국을 지키기위해 전사한 무명의 묘에 세워진 비목을 보고,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 비목(碑木)과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것이 자주독립이었지만..
거기에 담긴 의미는 옳바른 세상. 평화. 자유를 향한 몸부림이었는데..
그런 내용의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 환상 속으로)를 들려주었습니다.
민족반역행위자 인명사전.. 그들의 재산환수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독립운동가 인명사전... 그 분들의 업적이 후손들에게 표본이 되게...
진정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했던 의인(義人)들이 존경받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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