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충남 천안으로 이사한 후에 풍세천이라는 곳에서
채집한 첫번째 물고기입니다.
덩치도 크고 색깔도 수수한 것이 큰납지리라고 알고 있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납지리인지 아니면 가시납지리인지
아니면 이 세종류가 골고루 섞인건지 도저히 어종에 대한 동정을
할 수가 없네요..
첫번째 등지러미에 검정색 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크게 나눌수 있고,
두번째 뒷지러미에 분홍색 빛깔이 도는 녀석과 그냥 흰색 빛깔이 도는 녀석,
그리고 흰색과 검정이 섞인 녀석, 노란 빛깔이 도는 녀석 등
체형은 비슷한데 지느러미 색깔로는 여러가지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사진 실력이 없어 그냥 쭉 찍은 것을 붙여 놓았으니 동정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저는 '찍기'로 납지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등지느러미에 검정색 점이 있는 것은 유어시기, 두번째로 언급하셨던 뒷지느러미에 분홍색 빛이 도는 부분은 자신없어서 말씀 못드리겠고(채집할 때나 많이 봐왔지 자세히 본 적은 없어서요.) 세번째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납지리로 보이네요~ 1. 등지느러미의 검정 점은 어릴때 나타나는 특징이고, 2. 뒷지느러미의 분홍색 빛은 납지리 수컷의 특징입니다. 밋밋한 것은 암컷이거나 아직 혼인색이 안난 녀석이겠군요. 그런데 흰색과 검정이 함께 나타난다는 것은 무슨 말인지 선뜻 이해가 잘 안되네요~ "가시납지리"를 검색해보시고 그런 패턴으로 뒷지느러미에 흰색과 검은색이 나타나면 가시납지리일 수도 있겠네요~
큰납지리로 오인했던것은 발색이 덜한 상태의 수컷에서 나타나는 분홍빛은 적으나, 은색빛깔이 뒷지느러미에서 보인것에 헷갈린듯 합니다. 근데 유어시기에 등지느러미에 검은색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헷갈리는 것이 유어가 4센티급일 수가 있는건지 물론 크기가 적은 녀석들이 모두 등지느러미에 검은색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5~6센티급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4센티급에서는 선명하게 보인고 뒷지느러미의 색깔도 검은 빛깔이 좀 더 있다는 것이 헷갈리네요.. 납자루류에 관심이 많아 나름 공부도 많이 하고 부화도 시켜가며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많이 부탁합니다.
큰납지리나 납지리, 가시납지리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큰 납자루 종류들은 4센티까지는 유어급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 사이즈까지는 검정색 점이 찍혀 있답니다~ 사육하면서 점점 자라나면 사라질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