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이고, 차 없이 5년째 지내고 있는데 생각이외로 너무 좋은점이 많아 작성하여 보았습니다.
차... 차가 꼭 필요한 것일까?
예전에 사회생활하면 다들 차 한대씩 장만하니 차는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인줄 알았었다
그렇게 10여년을 보내다가 몇 년전 폐차시키면서 차를 안샀는데
몰랐던 많은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
우선 많은 절약이 된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 사실!
계산 결과 1년에 700만원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럼 2,000만원짜리 차를 사서 하루 평균 2-3시간 10년간 운행 한다고 가정하고
좀 더 구체적으로 기재해보겠다
개인별 차이는 많이 있겠으나 일반적인 경우로 가정하고 1년 단위 산정이 되겠다
1. 기본 감가상각 200만원
2. 기름 300만원
3. 차량 검사 및 소모품, 유지관리비 100만원
4. 보험료 80만원
5. 주차요금 30만원 (외부 주차비)
그 이외에도 주차가 되는 집을 찾기 위하여 비싼 아파트나 빌라 같은곳을 찾다보면
부가적인 비용은 대폭 늘어난다.
그런데 금전적인 부분만 절감되는 것이 아니다
아래는 차가 없어 찾을 수 있는 행복이 되겠다.
■ 무소유의 자유
: 신경 쓸일이 정말 많이 줄어든다 과연 얼마만큼 줄어들까?
1. 자동차 검사 - 1년 1회 3시간
2. 카센타 - 소모품 교환 또는 고장, 1년 5회, 합계 15시간
3. 보험 - 비교 및 갱신, 1년 1회 3시간
4. 유지관리 - 세차, 1년 12회, 합계 36시간
5. 기름 - 1년 24회, 합계 8시간
6. 주차 - 1년 36회, 합계 12시간
합계 77시간
즉 1년에 77시간이나 나의 온전한 자유시간을 가져가 버린다.
그 시간동안 소유한 차에 대해서 신경쓰고 있어야 된다.
참고로 기름이나 주차시는 1회당 20분 산정했는데, 기름 넣기 위해 좀 더 먼길로 돌아가거나
대기하거나 등등의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평균 20분 산정하였고, 주차시에도
주차할 자리 찾거나 좀 먼데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시간등이 있어 20분 산정 하였다.
■ 정신 건강
: 가뜩이나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 차에대해 생각하지 않아도되니 스트레스 받을일이
대폭 줄어든다. 특히 사고라도 한 번 나면 그 스트레스가....
또한 음주운전이라는 것은 아예 존재할 수 가 없다.
■ 신체 건강
: 차가 있다면 이동시 차를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데 없다면 선택의 여지 없이
운동하게 된다는 사실!
■ 자녀 교육
: 애들을 강하게 키울 수 있다. 처음부터 차로 태워주고 하면 그 고마움을 모른다.
그러나 애시당초 차가 없다면 당연히 직접 이동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아이의
생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정말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지 아니한가?
아 물론
어쩔수 없이 차가 꼭 필요하다가 항변하는 경우도 있다.
얘기를 듣다보면 정말 그러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아니라는 사실!
아래는 구체적 사례를 기재하였고, 상황에따라 논란의 여지가 있으리라 판단되는데
일반적인 서민의 경우 차가 없어서 가져올 수 있는 행복이 더 크지 않나 하는 취지로
작성하였다는 것 감안하고 보면 되겠다.
1. 아이들 때문에 차가 꼭 필요하다.
- 이건 말도 안되는 핑계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차 없는 시기가 훨 길었는데
예전에는 어떻게 살았단 말인가?
데리고 다니는데 힘들다? 택시 타면 되겠다.
집 앞에서 택시타면 주차 문제 신경 안써도 되고,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돌아다닐 수 있겠다.
- 근교로 놀러가는 경우가 있지 아니한가?
따져보면 1년에 그런 경우가 몇번이나 되겠는가? 역시 택시타면 되고,
그래봐야 왕복 택시비 10만원이면 된다.
- 정말 먼 곳으로 놀러간다면?
1년에 한 두번정도 있을까 말까한 드믄 일이다. 렌트카라는 좋은 제도가 있지 아니한가?
2. 업무 때문에 꼭 필요하다
- 이것또한 상당한 변명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무거운 샘플이나 장비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아니라면 역시 차가 필요 없다
괜히 이것저것 챙기고, 차 막히고 하다보면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많다.
막상 해보면 그냥 대중교통 타고다니는 것이 훨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지방에 많이 돌아다닌다.
한국은 땅이 좁고, 기반 시설이 발달되어 있어 버스나 KTX 타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정말 깡촌에 가는것이 아니라면 어느 지역이든 다 연계가 되겠다.
장거리 운전하면 정말 힘드니 고생을 사서하는 것이 되겠다.
3. 와이프 때문에 필요하다
- 이런 경우가 꽤 많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이 글을 보여주고, 차가 없어서 절감되는 비용의 50%를 당신 마음대로 써라!
아마도 상당수가 호응하지 않을까...?
4. 집이 멀다
- 이건 정말 고생을 사서 하는 경우다.
왜 먼곳에 사는가?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면 되지 아니한가?
- 서울 근교가 공기가 좋고, 집값이 저렴해서 살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왕복 출퇴근 시간으로만 3-4시간 소요되는데 1주일이면 20시간
1년이면 무려 1,000여 시간을 길에서 버리는 것이 되는데
대표적인 인생 낭비라 보여진다.
아 물론 그래도 근교의 경치와 바꿀 수 없다면 본인의 취향이니
어쩔 수 없다. 다만 1주일에 그러한 집에 오붓하게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한 번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저는 공감했어요
두렵지만 슬슬 준비해 봐야겠네요
편리함의 존재가 우리를 속죄하고 있네요 이제는 아날로그 방식에 취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하네요..^^
저도 뚜벅이로서 공감 백배
http://scrap.cafe.daum.net/_dss_/scrap_cafe?location_id=93X1&folder_id=Dpgu&data_id=1142&source_location_code=1&source_etc=cluster1.cafe 스크랩했어요
드라이브하면 기분 끝내 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