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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혼여행으로 우연히 선택한 사이판과 산타로사... 정말 잘 선택하여 잘 놀고 왔습니다.ㅋ
사실 출발전에 황대장님의 존재만 듣고 갔는데, 우리 커플은 김실장님과 더 친해졌네요.ㅎㅎ 하오하오 커플 하시면 아실꺼에요.ㅎ
추억이 많은 여행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놓고온 아쉬운 기분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 가슴 한편에 남네요...
허전함은 다시가야 없어질듯하여, 내년엔 부모님 모시고 갈 예정입니다.ㅋ
6/3 인천에서 사이판 도착
근데, 사이판 입국심사 무진장 기다림이 힘드네요.ㅋ 1시간 반은 걸린듯 ㅡㅡ
가능한 되도록 뱅기 앞좌석에 앉았다가 잽싸게 나와서 줄 안서는게 상책입니다.ㅋ
한가지 팁은 공항심사대에서 아기업고 입으면 별도 입국심사를 만들어주니 일찍 통과할수 있습니다.
근데, 딱보기에도 3~4살 되보이는 뛸수있는 아기..아니 어린이를 앉고 땀 뻘뻘 흘리는 아버지.ㅎㅎ 웃겨 죽는줄.ㅎㅎ
빨리 통과하는게 장땡.ㅎㅎ
1시간 반 기다렸다가 간신히 입국심사 창구 갔는데, 별 잘못 없는데 따로 불려서 한쪽 의자에서 대기 ㅡㅡ
why? , no problem 이라는 답만 ㅡㅡ
여권에 커플 둘다 sign안해서 하고 통과...
캐 물어보려다가 피곤해서 언렁 통과... 문제는 sign 안해서가 아니라 다른??? ( 인천공항에서 액체류 반입시 걸린거? ,회사 출장
으로 중동국가에 다녀온 기록??? 암튼... 허니문이니 즐겁게 고고씽~ㅋ)
기억에 사이판 공항에 도착 2시 좀 넘어서 한거 같은데 3시반 넘어서 공항나온듯...
외롭게 두분이 피켓 들고 있었는데, 한분이 산타로사 들고있던 로사 분. 더워서 힘든 기색이 영영...ㅠㅠ
저희 때문에 기다린 다른 가족분도 실례가 된듯요..ㅠㅠ
암튼 공항에서 숙소 피에스타로 ㄱㄱ
체크인 끝내고 잠시 쉬고 바로 아일랜드관광 시작했어요.ㅎ 6월부터는 미팅샌딩 + 아일랜드관광 무료라서 혜택 받았네요.ㅎㅎ
여기서 이번 허니문여행과 땔수 없는 김실장님과 첫만남.ㅎ
아일랜드관광 때 같이 간 가족분의 아이가 많이 울고 그래서 김실장님에 저희 커플을 좀더 이뻐해주신듯.ㅎㅎ
끝나고 산타로사 본사에 있는 식당가서 랍스타 저녁먹었네요..ㅎㅎ 캬하~~~ 끝내줌.ㅎㅎ
배터지게 먹고 김실장님과 남은 일정 조율하고, 마싸지 받으러 ㄱㄱ
중국인이 하는곳인데, 실장님 9개월 유학 경험으로 중국어+영어로 잘하시네요.ㅋ
근데 제 와이프가 중국어 전공하고 중국유학 경험으로 대화를 하니... 여기서 하오하오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어요.ㅎ
마싸지 좀 아팠지만, 시원하네요.ㅎㅎ 받고 났더니 그냥 잠이 옴..ㅎㅎㅎ 숙소 와서 쿨쿨.ㅋ
6/4 사이판에서 첫 아침.ㅋ
아침 베란다에서 보는 마이크로 비치 경관은 끝내주더군요.ㅎㅎ 그림이야~~~
피에스타 executive 룸을 예약해서 조식은 전용층 무료로 갔는데, 빵과 , 씨리얼 , 과일등이 있더군요.
빵 별로 안좋아하는데, 거긴 맛나더군요.ㅎ
아침먹고 ATV 타러 ㄱㄱ
진행하시는분이 썬크림 발랐는데, 정말 떡칠한다는 표현이 부족할정도로 많이 바르셨더군요.ㅎㅎㅎ
저희 커플도 나중에 후회했죠... 많이 바를껄.ㅎㅎㅎ (지금 한국에서 껍질 벗겨져서 사이좋게 떼고있어요.ㅎㅎ)
썬크림 골고루 잘 바르세요.ㅎ
ATV 타고 올라간 타포차우 정상보다는 낮지만 언덕에 오르니 정말 역시 좋습니다. 길 차체가 정말 오프로드라 재밌게 타고 내려와서 사진찍고 코코넛 마시고. 다시 숙고 복귀.ㅎ
6월 사이판 덥더군요... 현지방송에서 나오는 기온은 30도 근방인데, 한국 햇살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온도가 문제가 아니네요.
자외선등등 확실히 뜨거워요..ㅎㅎ
더운데 있다가 숙소 들어오니 낮잠 필수가 되더군요..ㅎㅎ 쿨쿨~
오후에 씨워커 하러 다시 ㄱㄱ
여기서 첨으로 황대장님 뵈었네요.ㅎ 특유의 밀리터리룩 잘어울리신다는.ㅎㅎ (파란/검정 헐렁한 체크무늬 바지 정말 편해보여요.ㅎㅎㅎ)
보트타고 물위에 미리 떠있는 배? 모선?으로 가서 설명듣고 물속에 들어갔네요.ㅎㅎ
안에서 정말 열대어들과 한편의 영화찍고 왔네요. 정말 끝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쏘세지 넣어주는데.. 내손으로 달려드는 그 기분.ㅎㅎ 열대어 지압 느껴보세요.ㅎㅎㅎ
끝나고 숙소인 피에스타에서 진행되는 원주민 체험 ㄱㄱ
로사 님이 입장 도와주셨는데, 초반에 입장해서 통돼지 바베큐를 집중 공략하라는 말에 공략하였으나... 저희랑 좀 안맞아서
버렸어요..ㅠㅠ (로사님 많이 집게로 고기 주셨는데... 미안합니다...ㅡㅡ)
대신 나머지 음식과 특히 갈비구이가 맛나요.ㅎㅎ 김치도 있음.ㅎㅎ
사이판 여행객 일본, 중국, 한국인이 많다보니 3개국 노래도 해주고, 태평양 지역 모든 원주민 춤도 보고... 재밌게 즐겠네요.ㅎ
원주민 문화체험 끝나자마자 누구랄꺼 할꺼 맥주 또사서 숙소에서 마시고 또 쿨쿨~
사이판은 맥주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아사히 캔맥주가 1달러 중후반대 싸서 계속 먹었네요. (다른맥주도 비슷)
근데!!!! 안주꺼리가 무지 비싸요. 감자칩 중간정도 크기 하나가 5~6달러입니다. (한국에서 2000원이면 먹는데..ㅋ)
맥주가 싸서 5박6일내내 맥주사서 마셨어요..ㅎㅎㅎ (음주 관광..ㅎㅎㅎ)
6월5일 2박째... 마이크로비치는 여전히 피곤하지만 뭔가 설레게 하는...ㅋㅋ
김실장님과 다시 조우하여 저희 커플과 비교적 코스가 많이 겹친 호남 커플을 모시러 귀곡산장이라는 마리아나 리조트로 ㄱㄱ
타포차우 정상, 사이판 과일 먹고 금단의 섬가서 사진찍고...ㅎㅎ
제가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사진 찍히는것을 못하는데, 호남커플의 김실장님 X침 포즈에 엄청 웃었네요.ㅎㅎ
지금와서 사진 보니 그떄 찍은 사진이 정말 잘 나왔네요.ㅎㅎ 앞으로 사진찍을때 김실장님 떠올려야 할듯.ㅎㅎ
정글투어 끝나고 당연한 코스 숙소와서 낮잠.ㅎㅎ
배고픔에 일어나서 가라판시내에서 요기좀 하고, 다음 일정에 시간이 좀 남아서 가라판 주위 다 돌아다녔네요.
하얏트 호텔쪽 으로 가다보면 american memorial park 있어서 들어가보면 전쟁 역사를 전시하고 있어서 잘 봤네요.
도중 일본관광객이 와서 브이 하며 사진찍으며 웃고있길레 한번 째려봐주고 돌아와서, 선셋 크루즈 요트에 승선.ㅋ
주로 한국인 관광객은 요트 앞쪽에 앉았습니다. 진행및 노래 해주신분, 선글라스 쓴 첫모습이 박완규 + 성지루 닮아서 웃겼습니다.ㅋ 3개국어와 노래 잘하시네요. 식사도중 음식 일부 물어 던저주니... 큰 물고기들이 달려는데...역시 볼꺼리가 좋았습니다.ㅋㅋ
요트위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고 나오니, 김실장님이 웃으면서 춤 의외로 잘춘다고 반겨주시네요.ㅎㅎ
짜투리시간에 사이판 특산물 노니 쇼핑을 좀하고 하얏트 샌드캐슬쇼 관람했어요.ㅎ
근데, 그 백 호랭이 기다리기 지루할꺼 같다는..ㅎㅎㅎ
마술 참재밌게 보고, 역시 나의 아사히, 칭타오 맥주와 함께 쿨쿨~
6월6일 현충일이지만...다른 뜻깊은 날이지요... 저희가 마나가하 가는..ㅎㅎ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놓은 아쿠아 슈즈로 깔맞춤하고 산타로사 본사로 ㄱㄱ
도시락 준비물등 지급받고, 저희 커플은 그냥 곱게 배타고 안들어가고 패러세일링 타러 갔네요.
요것도 은근 짜릿하고 재밌네요. 상공에서 바라본 마나가하 앞바로 색이란.... 제 두뇌만 기억해서 표현할 방법이..ㅎㅎ
보트 기사분이 저희 커플 물에 일부러 두어번 담그시고?ㅋㅋ 마나가하 섬으로 데려다 주시네요.ㅎㅎ
그렇게 말로만 듣던 마나가하 섬.... 아나... 첫날 여기부터 올껄.ㅎㅎㅎ
차원이 다른 물...ㅠㅠ
물 들어가기전 사람(?)일때 모습을 사진으로 다 찍고 물놀이 하라는 황대장님 말을 듣고 섬 한바퀴 돌고 스노쿨링 했어요.ㅎㅎ
지난 4일 씨워커와 어제 선셋크루즈에서 물고기에게 밥주면 장관이 펼쳐진다는것을 캐치하여, 피에스타 아침으로 나오는 빵을 먹지않고 많이 들고왔어요.ㅎㅎㅎ(김실장님 조언)
산호초 근방가서 빵을 살짝 젹셔서 바다에 던지니...ㅎㅎㅎ 유럽축구 훌리건 난동은 저리가라..ㅎㅎ
열대어들 광분..ㅎㅎㅎㅎ 볼꺼리와 재미를 동시에 준 마나가하 열대어들에게 무한감사.ㅎㅎ
스노쿨링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산타로사 배타고 제대로 된 스노쿨링 했네요.
담에올때는 수중카메라 필수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그장면을 찍어남겨야했는데.... 또 두뇌만 기억한다는....ㅠㅠ
니모 집을 보고 있자니... 황홀해집니다.ㅎㅎ
스노쿨링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낚시하고 배위로 올라갔네요.ㅎ
근데 제실력부족으로 고기 안잡히고..ㅎㅎ 옆쪽은 잡아올리는데...(심지어 그날 물고기인데 날개달린 정말 희안한 고기... 황대장님도 첨보다는..ㅎㅎ) 저만 물속에 오징어 조공..ㅎㅎㅎ
선셋호핑관광 마치고 산타로사 식당와서 맛있는 매운탕과 참치회 먹고 잤네요.ㅎㅎ
6월7일
지난 4일간 쉬지도 않고 하루에 2~3개씩 관광을 즐기느라 완전 녹초.ㅎㅎ
이날은 일정 안잡고, 피에스타 수영장에서 선탠을 좀했어요.ㅎㅎ 한국에서는 민망했겠지만,,ㅋㅋ
가라판에서 일식으로 배채우고, 가까운 DFS 갤러리아 가서 마눌님 어깨를 돋보이게 할 가방 상납...ㅠㅠ
사실 이날 일정 안잡은게 목요일 야시장 가려고 한것입니다.ㅋㅋ 인터넷 블로그의 힘.ㅎㅎㅎ
1달전만해도 피에스타 앞길에서 열렸다고 하나, 요즘엔 남쪽으로 내려가서 한다고 하네요. 로사님이 태워주셔서 편히 갔네요.ㅎ
가서 보니 음식, 기념품 파는 야외시장.ㅎㅎ 몇개 골라서 먹고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걸어오는데... DFS 또 맞딱 드림.ㅎㅎㅎ
또 입실하였으나... 그냥 기념품만 몇개 샀어요..ㅎ 휴우.^^;;;;
6월8일 드뎌 마지막날 아침.
계획은 아침에 뭘하려고 했으나, 짐싸기에 바빠 정오에 체크아웃하고 김실장님의 배웅으로 사이판 공항으로 무사히 왔네요.
드릴껀 없고 물 매니아인 김실장님에게 물 2통드리고 아쉬움이 뭍어나는 포옹과 함께 작별했네요.
여행내내 실장님이 저녁에 양꼬치에 소주한잔 하자고 하셨는데...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내년엔 꼭 같이해요.ㅎ 사주신다고 한것 유효하겠지요?ㅎㅎ 그리고 티니안에 보관한것 찾아오세요.ㅎ
어김없이 공항 검색대에서 면세점에서 산 향수.. 액체류로 검색되어 잡히고.ㅎㅎㅎ (검색대와 저와는 악연..ㅎㅎ)
꼭 액체류는 수화물로 보내세요.ㅎ
저녁 7시쯤 인천공항 무사 도착했네요.ㅎㅎㅎ
6월12일 저녁....
국제전화로 김실장님에게 내년에 꼭 다시온다는 예고..ㅎㅎㅎ (하오하오 커플 다시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잘 계세요. + 황대장님도.ㅎ + 로사님도..ㅎㅎ + 매운탕 맛나게 끓여주신 식당아주머니, 아저씨도.ㅎㅎ + 산타로사 개, 괭이도 ㅎㅎㅎ)
지금 약 10일전 내용의 여행후기를 쓰는데, 쓸때마다 그 생생했던 추억을 떠올리다 보니... 한2시간동안 쓰고있네요.ㅎㅎ
지금 월요일 새벽인데, 출근해야하는데... 이러고 있다는.ㅎㅎ
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아쉬움 되찾으러 갈때까지 잠시 안녕 사이판.ㅎㅎ
산타로사 고마워요.ㅎ
첫댓글 고마워요. 김살장님이 똥침 찍혔다는 커플이군요. 항상 행사후 정말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해서 저도 기억을 하네요. "여행 + 낮잠 " 절묘한 조화입니다. 상세한 스케쥴 그리고 느낌등 이 여행후기는 많은 산타로사 회원님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어요.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꼭 다시 오세요. 정말 김실장님이나 로사가 맨발로 뛰어 나갈거 같은데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네 꼭 다시 연락드리고 갈께요.ㅎㅎ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사이판산타로사 1일 페키지(할인)
1.마나가하+선셋호핑크루즈+환경세+석식포함(참치정식)+공항미팅/샌딩+아일랜드관광 무료=$75(성인)/$60(어린이)
2.마나가하+파라세일링+선셋호핑크루즈+환경세+석식포함(참치정식)+공항미팅/샌딩+아일랜드관광 무료=$125(성인)/$110(아동)
3.A.T.V.+선셋호핑크루즈+석식포함(참치정식)+공항미팅/샌딩+아일랜드관광 무료=$110(어른)/$85(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