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송중기, 로맨틱 코미디 <태어나긴 했지만> 캐스팅
- 엽기 재테크 레알짠순녀 한예슬 vs 허세작렬 청년백수 송중기의 2억 모으기 프로젝트
배우 한예슬과 송중기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태어나긴 했지만>(감독 김정환, 제작 인디스토리)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고 이 영화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필라멘트픽쳐스가 13일 밝혔다.
<태어나긴 했지만>(가제)은 100만 청년실업시대, 레알 짠순녀와 허세작렬 청년백수의 살벌달콤한 2억 모으기 프로젝트로 요즘 20대 이야기를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고 애정 있게 그릴 예정이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2007)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한예슬은 오직 돈을 모으는 것을 생의 목적으로 삼는 바람에 돈이 아까워 자기 사전에는 종교, 병원, 연애가 없다고 주장하는 레알 짠순녀 ‘홍실’ 역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송중기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식당 하는 엄마에게 손 벌리고, 애인 만들려 가입한 스쿠터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와 하룻밤 보내려고 해도 단돈 50원이 모자라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는 허세작렬 백수 ‘천지웅’ 역을 맡아 각각 변신을 꾀한다.
2010년 영진위 기획개발 선정작이자, 신인 김정환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태어나긴 했지만>는 2011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2011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출처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