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윌버 인터뷰...깨달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깨달음과 함께 꼭 이뤄야할 이것!1222
https://www.youtube.com/watch?v=XBN987DwM_Q
깨달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깨달음과 함께 꼭 이뤄야할 이것! | 휴심정&플라톤아카데미 공동기획 '해외 영성가' 인터뷰 통합심리학 대가 켄 윌버 Ken Wilber 인터뷰 1
조현TV휴심정
조회수 30,833회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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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깨달음을 얻었다는 현자를 스승으로 모시고 깨달음을 전수받고자 노력하면서 그들을 찾아 헤매지 말고, 차라리 지금 이 자리에서 제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힐수 있는 사색과 명상이라도 하는것이 제 자신에게는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새로운 진리와 다른 획기적인 가르침을 찾아 헤매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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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인터뷰네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비행기타고 직접 달려가서 메신저로서 도움을 주시려는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깨달았다고 하는 자들의 한계를 보고 많이 실망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통합된 성장'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럴 수 있군요. 우리가 억압하여 버린 수많은 보고인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지고 의식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이 각자의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 과정일 수 있지만 이렇게 길이 제시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위로와 힘이 됩니다. 켄 윌버님의 에너지가 이 영상을 통해 제 안에 스며들기를 바래봅니다.
//님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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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는 깨닫고 난 후
그때부터 진짜 수행인것같네요
세세생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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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하고,화내고 어리석음이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에서 활동하는건 무수히 익힌 습관에 의한 활동인데
의식안에 있는 거친수준은
쉽게 알수 있고,보여진다는 것이고 무의식이란 우리가 의식으로 도달
할수없는곳이 아니라 거친것만 보고 대상에 쫒아 사는 의식안에서는 쉽사리 포착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마음을 지속적으로 보아 관찰하는힘이 커지면 미세한것을 대상으로 보게 되고 _보여집니다.
그때 우리의 사고 패턴이 보여지고 옳고,선한쪽으로 선택할수 있는 폭도 넓혀집니다.
끊임없이 마음을 관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남과 비교될수 없는 자기만의 고유한 습과,업력이라고 하지요.
공통적으로 모두가 탐,진,치안에서 굴러 가지만 미세한 생각이 감정과 느낌에 관여 한다는 사실들을 알아가면서 비로소 닦음의 수행으로 나아 갑니다.
미세한 생각이 무의식에 가깝기에 명상으로 우리가 요달해야 하는 부분이 생각파트 입니다.
마음을 통찰하기 위해 생각을 무작정 안해야 한다거나,생각을 터부시 했다간 진정 마음의 이치를 요달하기 어렵게 됩니다.
번뇌,분별의 생각이 법으로의 생각,지혜로운 생각으로 변환 되는 이치가 있는데 보통의 수행에서는 그 이치를 모르고,가르치지 않고 무조건 생각을 없애라고만 하니 그래선 안될일 입니다.
오래 보고,관찰하면 무의식도 의식에 잡힙니다.드러나 보입니다.
그때 비로소 자기존재의 방식이 보여지니 바뀜도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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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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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환상을 가지고 있는 나를 봅니다. 댓글보면서 더 깊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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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이 후 빨랫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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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와 수행은 병행되어야 하는거 같아요 수행만 하면 현실감 잃어서 오히려 힘들어지는경우도 많이 봤구요 ㅠㅠ 아무리 좋은 가정에서 자랐다 한들 깊게 들어가보면 누구나 빛을 받아 인식되어야할 상처가 있는거 같습니다 어린아이 혹은 태아의 인식과 어른의 인식은 다르니 그때 그아이가 느꼈지만 충분히 인정받아지지 못한 감정은 무의식영역에서 섀도우로 남아있는데 늘상 때를 보고 인정해달라고 튀어나와 우리를 힘들게할 준비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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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학구적이라 어려운데...쉽게 말해서..... 깨어남은 끝이 아니라 비로서 시작입니다. 무의식...쉽게 말해서 수 많은 전생에서 켜켜히 쌓여져 있는 업장들의 경향성들이 견성했다고 하루 아침에 없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동안 단련하고 경험하면서 인격적,영적인 완성을 향해 나아갈 뿐이죠~ 날카롭고 각진 짱돌이 비와 바람을 맞으며 수많은 세월이 지난후 둥글고 반질반질한 돌멩이가 되듯이......... 잘못 이해된 깨달음 한방주의에서 빨리 벗어나야 진정한 영적인 길로 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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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래서 깨달았다고는 하나 알코올중독인사람..재정적으로 궁핍한 사람이 있었구나..
안깨달았어도 현실적인부분에서 잘사는사람들은 그래도 심리적인상처가 덜 있는건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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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켄 윌버 선생님의 말씀중에 의식이 무의식에 도달할 방법이 없다고 하신것에 참으로 그러함을 느낍니다. 다시 말하자면 의식이 무의식에 도달할수 없는 이유는 의식자체가 곧 무의식이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을 당신이 의식으로 부터 분리했기 때문이라 함은 의식하지 않는 것(무의식)이란 말인데 분리한다는 자체가 곧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깨달았다 하더라도 숨겨진 억압된 성장 문제를 치유할 수 없습니다. 이는 깨달았다고 해서 화를 내지 않는다거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는다거나 그렇게 사람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깨달았다고 해도 깨닫기 전과 다름이 없습니다. 깨달은 자는 바뀐것이 없는데 그것을 보는 이들은 뭔가 사람이 바뀐듯하게 느끼는 이유는 깨달은 자가 변한것이 아니라 깨달은 자는 대자유속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켄윌버 선생님의 모든것과 하나가 되는 경험이라고 하신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無我입니다. 무아는 내가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것이 나이기 때문에 특별히 나라고 할게 없다는 뜻입니다. 모든것이 나이므로 곧 무아無我인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깨달음과 자아의 성장과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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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았다는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건가요? 어떤 상태가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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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았다는 것은 어떠한 경계가 아닙니다. 어떠한 상태도 아니고요. 단지 내가 본래 깨어있는 완벽한 존재라는것을 알게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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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얘기하는게 돈오점수를 현대적인 용어와 해설로 재편하신건가요? 초기불교에서도 수다원에서 깨닫고 아라한까지는 한참으로 압니다. 그걸 깨달음과 성장으로 나눠서 설명하시는 것 같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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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은 수행의 과정일 뿐 결과가 아님. 깨달음을 결과처럼 말하는 사람은 모두 사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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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중의 핵심을 찔렀습니다. 유명한 공부인들.스님. 지도자들 만나봤지만 깨달았는데도 문제가 끝이없는 상황들을 보면서 이해가 안됐었는데 켄윌버의 지혜로운 통찰력을 듣고 나니 이해가 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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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해결하지 않으면 깨달았어도 미완성인듯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이유가 설명되네요~ 어렸을적부터 나아가 전생에서 부터의 무의식을 해결하는게 먼저겠네요^^ 늘 모순이라고 생각했는데 의문이 명확히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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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을 깨달음이라고 표현하지만 자신에게 세팅된 소프트웨어의 무의식은 여전히 통제불능된채 감정을 피워냅니다.
이 우주가 나고 내가 우주라는 것도 생각. 생각 이전의 자리를 죽어라 찾아내고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알아차려도 내안에 깔려버린 똥은 더럽고 금은 좋다는 인지는 리셋되지 않습니다.
욕을 들으면 기분 나쁘고 칭찬들으면 기분좋고 떠나가면 슬프고 사랑받으면 기분 좋은 바로 드러나는 분별에서 표출되는 감정.....
색안경의 존재와 작용 원리를 공부해야 합니다.
견성은 개나 소나 설명하면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장착된 색안경의 인지에 대한 공부는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내가 옳다고, 그르다고 주장함도 다 그 색안경에서 샘솟아나는 것이기에
이런 공부가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면 헛공부가 됩니다.
모든 공부는 나에게 적용시켜야하지만 색안경을 낀 눈은 외부를 향하고 있기에 내가 보고 인지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믿고 확신하고 그것이 진실이라 기울게 됩니다.
이 색안경을 끼고 견성해봐야 색은 그대로 비쳐 드러납니다.
그걸 모르면 제대로 된 견성을 할 수 없는 구조인거죠.
깨달았는데 그 전과 후의 삶에 변화가 없다면 이 공부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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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도 단계와,차원이 다름을
안다면 ..'깨달았다면서 왜저래'~라는 말은 못하겠지요.
깨달음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단박에 어떻게 될거라는 기대도 또한 어리석음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욕망과, 분노, 어리석음에 꽉차 있는 상태에선 조금이나마 노력을 기우려 먼저 통찰한 분들에게 배우며 길을 안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행~
특히 마음을 통찰하는 명상에서_ 이치를 아는것도 온전히 마음을 다 기우려야 하는 지난한 과정이 있어야 가능하니 그것만으로도 존중 받을만 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수행자,성자,깨달은 분에게 우리가 기대하는 프레임을 씌우는 그것이 오히려 진실에 다가가는데 장애가 될것입니다.
해보면 압니다.
의식적이건,무의식적이건 끊임없이 관찰한다는게 얼마나 마음을 다해야 하는 일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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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인터뷰 게시물 댓글들
2부도 잘보았습니다.^ 켄 윌버 선생님의 말씀을 전체적으로 요약 및 덧붙여 보면
때때로 큰 자기, 진짜 자기 -> 본성 (本性), 자성(自性), 참나, 마음, 이것...등등 을 말함.
내 모든 생각을 주시하고 있는 자기 -> 에고속의 참나를 말하며 이는 곧 자신은 모든 것을 알고 보고 있다.이것이 아미타불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곧 아미타불인줄 알면 작은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음(번뇌에 끄달리지 않음)
거의 모든 종교가 큰 주시의식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들은 우리가 주시하는 의식과 접촉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기독교의 예로 하나님과 하나 됨이다. -> 이는 곧 자신이 하나님(=아미타불) 임을 뜻함.
그래서 우리들은 신과 하나이며 온 우주의 충만함과 하나라고 선생님께선 말하고 계십니다.
인간이 느끼는 감각들은 지극히 합리적이지 않으며 관조적이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감각들은 순간 일어났다 사라집니다. 내가 경험하는 모든것 중 없었다가 나타나는 것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실체가 아닙니다. 그래서 반야심경에 무색성향미촉법(無色聲香味觸法)이라하는 것이지요)
켄윌버가 10대때 경험했다는 영적 체험은 인간은 누구나 깨어있는 바탕은 동일하므로 다른 모든 사람이 겪었던 경험을 우리도 똑같이 겪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모두가 동일한 하나의 자기(자성, 본성)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것은 내 모든 것을 주시하는 진짜 자기와 자신을 동일시 하지 못하고
그저 눈에 보이는 (이름, 성별, 출신... 등등) 더 작은 자기와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말: 다른 모든 이들이 겪는 경험을 우리도 각자 겪는다.
(다시말해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며 누구도 예외 일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순간순간 일어나는 모든 것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됩니다.
그것을 잊지 않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우리 자신의 문제가 아니며 그저 일어나는 일일 뿐이라는 하나의 대상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켄 윌버가 말하는 "나는 그 모든 것" 이란 말이 곧 불교에서 말하는 "참나, 자성, 본성, 본래면목... 등등" 을 말합니다.
마지막에 본인의 영적 깨달음은 대상과 주체가 둘이 아니다. 기자님이 오직 하나일뿐이라고 하신
것에 맞다 라고 하신 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불이(不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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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 나다ㅡ무아
그러니까 당연히 고문 받는 것도 나 이지요.
전체가 나이다.
나 아닌것이 없으면 나도 없다
고문 당하면 안된다는 이분법으로 분별하니까.
대상을 인식하는 주체는
알아차림을 알아차리는
온전하고 완전하여 더하고
덜 할것 없는 그대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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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하나군요
고문하는 사람도 고문받은 사람도 나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정도의 큰 자기를 갖을 수 있어야 성인이 된다는걸 이해합니다
작은 나에 갖힌 나...
크고 큰걸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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