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독도는 우리 땅' 세리머니 펼치는 박종우(자료사진) (사진출처: 연합뉴스) |
"개인적으로 용기있고 기특한 선수"
(서울=연합뉴스) 김일생 병무청장은 24일 런던올림픽 축구에서 `독도 세리머니'로 동메달을 아직 받지 못한 박종우의 병역혜택 문제와 관련, "개인적으로 병역혜택을 주는 국내법을 다 충족했다고 보고 이를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병역혜택 필요성을 언급한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이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병역 혜택을 위해서는 문광부가 병무청에 추천하고 병무청이 이를 채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문방위의 추천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보면 (박종우는) 용기있고 기특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앞서 병무청은 박종우의 병역면제 여부와 관련, 이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 후에 관련 기관과 협의 후에 (병역 면제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