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마스터스 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
골프 팬들의 최고의 축제!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이 5월 4일(수)부터 7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남서울 컨트리클럽
(파71, 6446m)에서 개최된다. 대한골프협회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우승 상금만 2억원이 걸려 있어 시즌 초반 상금 랭킹 등 한 해의
성적을 좌우하는 메이저 대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한국의 마스터스’라 불리기도 한다. 1982년 ‘매경오픈’이라
는 타이틀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2006년부터 지금의 ‘GS칼텍스 매경오픈
’으로 이름을 변경해 개최되고 있는데 그동안 최상호를 비롯해 박남신,
김종덕, 강욱순 등 한국 골프의 레전드라 불릴만한 이들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00년대 들어서도 김경태와 배상문, 김대현, 김비오, 박상현으로 이어지는
젊은 피의 선수들이 우승하며 대회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회이다.
<2016년 우승자 박상현>
디펜딩 챔피언의 출전 소감은?
2016년 대회에서 박상현은 신예 이수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투어 통산
5승째를 챙겼습니다. 박상현은 대회가 열리는 남서울 골프장과 그 누구보다
인연이 깊은데요, 남서울 연습장에서 한연희 전(前) 국가 대표 감독에게 레슨을
받고 있는 그에게는 홈 코스나 다름이 없다. 그동안 남서울에서의 성적도 좋았
다고 한다. 박상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한국에서
갤러리가 가장 많은 대회다”라면서 “많은 갤러리와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대회 출전을 앞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는 전년도 우승자 박상현을 비롯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두
차례(2010, 2015년)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김경태와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 등 국내외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또 한 번의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대회 장소는?
드디어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개막 D-6!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도,
선수들을 응원하는 갤러리들도 두근두근 가슴 떨리는 하루가 아닐까 생각된다.
http://cafe.daum.net/t.o.mgolf/VU5z/52
남서울 컨트리 클럽 둘러 보기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의 승부처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골프는 결국 각 홀을 누가, 어떻게, 잘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18홀이 모두 중요하다 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갈리고,
기쁨과 좌절이 엇갈리는 홀은 따로 있다. 그럼 지금부터 선수들의 다양한 샷과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만날 수 있는 곳,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승부처가
될만한 홀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1. 무엇보다 티샷이 중요한 5 Hole
가장 많은 갤러리가 운집하는 홀이기도 한 5번 홀은 티샷이 무엇보다 중요한
홀로 손꼽힌다.좌 워터해저드, 우 벙커를 피해 좁은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 관건인 홀로서 . 뒤쪽이 빠른 그린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라이가 많아 홀
앞 1m, 1.5m 상간에 볼을 붙여놓아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홀리라고 한다.
2. 파3 홀 중 가장 길고 어려운 6 Hole
특히, 남서울CC는 유독 파5 홀보다 파3 홀이 더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는
코스로 알ㄹ려져 있다.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이라면 파3 홀을 안전하게 파
세이브해야 하는 까닭에 선수들이 가장 긴장하는 홀 중의 하나이다.
3. 페어웨이가 더 좁게 느껴지는 9 Hole
9홀은 파5 홀이긴 하지만 무리하게 2온에 이은 이글을 노리는 것보다 차분하게
3온, 버디로 공략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물론 장타자들이나 힘이 좋은 외국
선수들 중에는 2온으로 공략해 이글을 노리는 경우도 많은 홀이다.
4.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묘미 13 Hole
13번 홀의 그린 부분을 지나면 상황보드판이 위치한 세 갈래의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 곳이 바로 17번과 18번 홀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13번 홀의 그린이 바로 보이는
장소이자 14~16번 홀을 건너뛰고 바로 17번, 18번 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지름길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명당장소인 홀이다.
5.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16 Hole
올해부터 16번 홀이 치명적인 '마(魔)의 홀'로 새롭게 등장했다고 한다. 기존 파 5홀로
운영되던 것이 파4홀로 세팅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18홀 기준 타수도 '파72'
에서 '파71'로 변경되었다. 16번 홀에서는 벙커 앞에 떨어지게 쳐서 우드로 2온을
시도하다 자칫 잘못하면 또 하나의 그린 주변 키높이 벙커로 빠질 수도 있다.
그 때문에 이 한 홀에서 2~3타차가 한순간에 뒤집히기도 한다. 경기의 분수령이
되는 홀이라 할수 있다.
6.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18 Hole
티박스에서 보기에는 마냥 광활해 보이지만, 실상 티샷을 치고 나면 생각보다
훨씬 큰 왼쪽 벙커와 우측에 위치한 대여섯 그루의 나무들이 페어웨이를 협소
하게 만드는 걸 느낄 수 있는데 나무 밑의 무수한 디봇 자국들을 보면 선수들이
샷을 치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한 눈에 보이는 홀이다.
프로골퍼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히는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017년에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남서울CC 경기 코스에서 또 어떤 드라마가 펼쳐
질지 궁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