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4.11.04.
제목 : 교회에 나가는 이유
읽을 말씀 : 로마서 12:10-15
롬 12:10,11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교회에서 사람들의 위선적인 모습에 큰 상처를 받은 한 청년이 전도자 무디(Dwight Lyman Moody)를 찾아와 「교회를 왜 다녀야 하냐」라고 물었습니다.
“신앙생활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으면서까지 교회에 출석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디는 아무 말 없이 집게를 들고 와 난로에서 조개탄 하나를 꺼냈습니다. 벌겋던 조개탄이 잠시 뒤 사그라들었습니다. 꺼져가는 조개탄을 다시 난로에 넣자 주변 조개탄들의 열기로 금세 빨간 불꽃이 타올랐습니다.
이 모습을 본 청년은 아무 말 없이 집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무디가 보여준 행동을 통해 교회와 공동체, 예배와 교제 없이 혼자서 뜨겁게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병원에 비유한다면 성도는 환자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즉 교회는 인간적으로는 완전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도 가룟 유다와 같은 배신자가 있었고, 초대 교회 성도들 중에도 여러 가지 분란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대로 모이고, 기도하고, 은혜 나누기를 힘쓴 참된 성도들 때문에 복음은 오늘날 이렇게까지 전파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를 충성되이 섬기며, 그 가운데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은총을 통해 신앙의 열정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