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음식·숙박·정보통신업 등 취약 업종 16개소 임금체불 감독
(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홍성은)는 추석 전 3주간(8.26.~9.13.), 취약 업종 16개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는 등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이번 운영계획은 예년의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사업장 근로감독 실시, 노동포털 온라인 및 전용 전화 개설 등 전담 신고창구 운영, 현장 중심의 체불임금 청산지도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출장소는 모든 근로감독관이 16개 사업장을 찾아가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나선다. 이번 근로감독은 최근 임금체불이 많이 증가한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IT 포함)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건설업의 경우 산업안전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장 감독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지시하고 추석 전에 임금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출장소는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신고창구도 운영한다.
특히 고액 체불이거나 피해근로자가 다수인 경우, 체불로 인해 분규가 발생한 경우 등에는 출장소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청산을 지도한다.
또한, 부서장 및 근로감독관으로 「체불청산 기동반」을 편성·운영하여, 대규모 임금체불에 대한 청산 활동을 현장에서 실시한다.
홍성은 출장소장은 “임금체불은 심각한 민생범죄이므로,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체불 예방 및 청산 활동에 전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출장소는 ‘노동포털’(labor.moel.go.kr)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가 운영되고, 전용 전화(1551-2978)도 개설된다. 전용 전화의 경우 임금체불 업무를 전담하는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되며, 상담을 받거나 신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