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雞林歷史紀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국내 역사기행 후기방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ㅡ 고창 하거리 당산
浮雲 추천 0 조회 22 26.06.22 01:1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6.06.22 01:20

    첫댓글 고창읍내 하거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당산(민간 신앙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곳)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 신앙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 작성자 26.06.22 01:25

    화강암을 길게 다듬어 만든 높은 사각 기둥 형태의 석간(石竿, 돌기둥) 구조로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위로 갈수록 폭이 조금씩 좁아지며 우뚝 솟아 있어 조형적으로 매우 안정감과 웅장함을 준다.
    기둥 맨 위에는 네모난 삿갓 모양의 덮개돌(옥개석)이 씌워져 있다. 이 독특한 형태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흔히 '삿갓비석' 또는 '갓당산'이라고 부른다.

  • 작성자 26.06.22 01:26

    하거리 당산은 고창읍 전체를 배(舟)의 형국으로 보았을 때 배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돛대 역할을 하거나, 물이 빠져나가는 곳을 막아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수구막이(비보 풍수)'의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 작성자 26.06.22 01:35

    ​돌기둥 옆면에 세로로 명문이 새겨져있다.

    ​鎭西華表
    嘉慶八年癸亥三月日

    서쪽의 나쁜 기운을 진압하여 마을을 지키는 화표주(돌기둥)
    가경 8년 계해년 3월

  • 작성자 26.06.22 01:37

    '화표(華表)'는 묘소나 궁궐, 혹은 마을 입구 등에 세우는 장식용 돌기둥이나 망주석을 뜻한다.
    서방(西方)으로부터 밀려오는 재앙이나 잡귀, 액운을 막아내고 고창 고을을 비보(裨補)하기 위해 세워진 신성한 수호 기둥임을 명확히 선언하고 있다.

  • 작성자 26.06.22 01:34

    '가경(嘉慶)'은 조선 순조 때 사용된 청나라의 연호로, 가경 8년 계해년은 조선 순조 3년(1803년) 3월을 뜻한다. 즉, 이 당산석이 정확히 언제, 어떤 목적으로 세워졌는지를 금석학적으로 증명해 주는 매우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최신목록